친구들과 속초, 고성쪽에 놀러왔는데.. 친구가 미리 알아본 맛집으로 홍게를 가지고 하는 다양한 요리를 내놓는 집인데,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집입니다. 집은 1층의 가건물인데, 찾아가기가 약간 좀 애매합니다.
위치는 중앙시장쪽의 갯배를 타고 건너오면 되는데, 차를 가지고 계신분은 빙돌아서 오시면 됩니다.
위의 지도를 보시고 찾아가시면 되는데, 네비게이션으로는 지명도 안나오고 주소로 찾가기 힘듭니다.(인근에서 네비로 주소를 찍으면 도착지에 와있다는 메세지만...) 근방에 보면 설악대교와 금강대교라는 2개의 다리가 있는데, 두개의 다리가 겹치는 부근에 엘리베이터 승강기가 있는곳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전화번호 033-633-9019, 앞에 주차장같은 곳에 차를 그냥 델수도 있습니다.
대략 10개도 안되는 테이블이 있고, 할머니 한분과 아주머니 한분이 운영을 하시는듯...
테이블은 이런식인데.. 장사가 잘되어서 확장을 했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에 소문난 속초홍게맛집이라는 문구와 홍게 5마리에 2만원, 게살전, 게무침 2만원, 해물파전, 감자전, 모듬생선찜, 생선매운탕, 회무침, 골뱅이무침, 오징어순대, 아바이 순대등의 안주가 있습니다.
홍게칼국수, 냉게칼국수, 회국수, 라면, 맥주, 소주, 막걸리등의 주류도 판매를 합니다.
기본으로 나온 나물반찬과 어제 잡은 오징어로 잡은 오징어 무침입니다.
저희가 시킨 2만원짜리 게살전입니다. 서울에서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것인데, 기대가 되더군요~
전속에 이렇게 게살이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듯 합니다.
서울가면 이렇게 해먹지는 못하겠지만, 오양맛살이나 꽃맛살을 구입해서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더군요.
오전이지만... 이런것을 먹으면서 소주한잔 안할수 없어서 간단하게 반주로 한잔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시킨것이 5천원짜리 저렴하고 푸짐한 홍게칼국수입니다.
홍게살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로 상당히 매콤하더군요... 아주머니 말씀이 안맵게 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주는데, 보통 이렇게 한다고 하는데... 좀 맵고 짜서.. 이건 좀 실망...
이걸 먹고 싶으시다면 안맵고, 안짜게 해서 해달라고 해서 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9시인가 도착을 해서 저희밖에 없었는데, 한 남녀커플이 들어와서는 홍게찜을 먹는데, 상당히 맛있게 먹더군요...
나오면서 보니 게살전이나 홍게칼국수에 들어가는 게살은 미리 작업을 해놓은것인지, 시장에서 구입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비닐봉지에서 꺼내서 사용을 합니다.
홍게도 살아있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냉장고에 보관해놓은것을 쪄서 내놓는듯 하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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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살아있는 홍게찜을 다른곳에 가서 좀 비싸게 먹었네요.. 대략 3마리에 2kg이고 가격은 5만원정도하더군요. 이집은 5마리에 2만원을 받으니 아무래도 살아있는 생물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요...^^
암튼 칼국수가 좀 짜고 매콤한것이 아쉬웠지만, 서울에서 맛볼수 없는 음식을 저렴하고, 맛있게 먹은듯 합니다.
인근에 속초해변, 청초호 유원지, 갯배타는곳, 1박 2일촬영지 아바이 마을등 볼곳이 꽤 많은곳이니.. 이 집도 괜찮고, 다른곳도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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