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프라임 - 新향음주례, 한국과 미국, 일본의 술문화 비교와 올바른 음주문화에 대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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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면.. 아니 일년 365이 부어라마셔라하는 한국의 술문화...
보통은 지금 이러고 있으니 예전부터 그래왔고, 남들도 그러려니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우리의 옛 술의 예절을 돌아보고, 미국, 일본 등의 술문화를 돌아보고, 변해가는 우리나라의 술과 회식자리의 모습을 보여준 방송...


향음주례(향음주의, 鄕飮酒儀)란 향촌의 선비, 유생들이 학교, 서원에 모여서 학덕과 연륜이 높은 이를 주빈으로 모시고서 술을 마시는 잔치를 하는 향촌의례(鄕村儀禮)의 하나인 술의 예절을 말하는것으로 남녀노소를 막론해서 가르쳤는데, 서당, 관청, 집, 제사 등에서 반복적으로 가르쳤다고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러한 문화가 사라져 가는듯하다.
예전에는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걍 애들끼리 배우는듯....-_-;;


더 행오버 (The Hangover) - 술먹고 벌어지는 황당한 일들
The Hangover Part II (행오버2), 술먹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 좋다는것을 깨우쳐주는 영화
서양관련 영화를 보면 술을 꽤 많이 마시는듯이 보여주고는 하는데, 실제로 미국에서의 술문화는 상당히 엄격하다고... 술을 파는것도 정해져있고, 21세 미만은 술병의 마게를 직접 딸수도 없으며, 성인이되면 부모와 함께 술집을 가는것을 시작으로 술을 배우면서, 술이 사람을 마시는게 아니라, 술을 통해서 사람과 대화하고, 즐기는것을 잘 배우게 해준다고...


뭐 일본이야 고주망태로 마시는경우는 적다는것을 알기는 했는데, 이쪽의 술문화는 상당히 개인적이고, 우리말로 뿜빠이라고하는 더치패이도 정말 정확하게 하는데, 방송중에 술집에서 책을 보면서 맥주를 즐기고, 술집에서 만화책도 대여해주는 등의 독특한 문화가 참 보기 좋았다는...
이러한 현상의 하나의 원인은 상당히 높은 물가와 교통편때문이라는데, 10여명이 술을 먹고, 더치패이를 하는데, 4-5만원씩 내는 모습은 참 비싸기는 한듯하다.

이자카야(Izakaya) 구울적, 무진장 실망을 안겨주다
이자카야(IZAKAYA) - 나가사끼 짬뽕, 훈제연어와 날치알쌈의 은평구 맛집
이자까야라는 말의 뜻이 술이 있는 곳이라는것은 이번에 첨 알았다는...^^


한국에서의 술문화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데, 좋은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즐기고, 공연장등에서 연극을 보고, 케익을 만드는 시간을 가져서 가족에게 가져가는 모습등을 보여주기도...
좋은 문화가 정착이 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저러한 문화에 적응못하는 오륙도, 사오정 아저씨들이 떠오르기도 한다는....^^

방송을 보면서 한국의 문화는 참 때거리문화와 같은 집단문화를 좋아하고, 외국은(일본까지도) 개인주의적인 문화가 참 보편화된듯하다.
한국에서는 혼자서 술집에서 술을 먹는다는것은 거의 미친놈보듯이 하지만, 외국에서는 아주 당연하게 지극한 일로 받아들여지는데, 뭐 이것이 옳고, 저것은 틀리다라는 생각은 아니지만, 한국의 문화가 술문화뿐만이 아니라,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 바꾸고, 개선해야할 부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던 다큐멘터리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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