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쓰레기와 양심을 보며 깨진 유리창의 법칙으로 해결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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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나가서 마포대교의 전망대에서 커피에 담배 한대를 피우는데, 예전에는 이곳에 쓰레기통이나 쓰레기봉투 등이 없어서 개판이였는데, 그나마 쓰레기 봉투를 가져다가 놓아서 많이 깨끗해진 편이다.


그래도 참 이상한 습성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에는 많다.
깜깜한 밤에 어두워서 못봤는지, 쓰레기봉지 옆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여기저기에 쓰레기를 버린다.


담배꽁초도 여기저기 막 버려져 있다는...


이걸 보고 있는데, 동네분이신지 한 할아버지 한분이 쓰레기통이 옆에 있는데도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린다고 미친XX 하면서 육두문자를 쓰면서 지나간다.

왠지 꼭 나들으라고 하는 말처럼 느껴진다는...-_-;;


뭐 동네사람이야 타지인들이 놀러와서 버리고가는것을 보며 좋게 보일리가 없겠지...

근데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깨진 유리창 법칙 :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비즈니스의 허점(원제 Broken Windows, Broken Business)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고해서 사소한것이라고 그냥 내버려주면 점점더 악화가 되기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때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는것이 최선이라는 법칙인데, 한때 범죄와 쓰레기의 온사이였던 세계최대의 도시 뉴욕이 시장이 지하철의 낙서를 지우고, 청소 등을 통해서 세상을 바꾸 에피소드를 보면서 우리도 시사점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싶다.

KBS 스페셜 - 도시를 브랜드하라, I love NewYork, I♡NY 미국 뉴욕 이야기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주머니에 있는 쓰레기를 어디에다가 버렸으면 좋겠지만, 쓰레기통이 없을 경우에 누군가가 위 사진처럼 버려야 하지 말아야 할곳에 먼저 쓰레기를 버려놓았다면,
이후의 사람들은 남들도 다 그러는데라는 생각으로 죄책감없이 쓰레기를 버리는데 동참을 하게 될것이다.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맘이 편하다고 할까...-_-;;


위와 같은 사진에 담배꽁초를 버리기는 쉽지만, 만약 아무런 쓰레기도 없는데, 그곳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은 거의 드물지 않을까?

고로 청소하시는 분들이 힘들더라도 가끔와서 한꺼번에 치우기보다는 자주 조금씩 치우는것이 좋을것이고, 자신의 동네에도 이런 쓰레기 투기가 벌어지고 있는곳이라면 CCTV설치를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욕하고 지나가기보다는 우선 자신이 치워버리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비단 이러한것은 쓰레기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책상, 집.. 그리고 자신의 몸과 마음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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