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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논어를 제대로 읽어본 사람 또한 별로 없으며, 논어의 가르침을 제대로 삶에 적용하는 사람 또한 극히 드문것이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에 논어에 관련된 책은 많이 출간이 되었지만, 저도 논어에 대한 완역판 등을 통독한적은 없는듯하고, 논어의 글귀들이 많이 회자가 되고는 하지만, 막상 논어책을 읽어보라는 권유나 추천을 받아본적도 없는듯 합니다.
논어에서 공자가 제자나 다른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토론한 것을 논(論), 제자들에게 주는 가르침을 어(語)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논어는 공자와 제자의 대화를 수록한것으로 공자의 제자들과 문인들이 집필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20편, 600여 문장, 1만 5천 자로 되어 있고, 편마다 장으로 나뉘어 있고 대부분 어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책 알기 쉽게 풀어쓴 명쾌한 논어(論語), 21세기에 답하다는 완역판이나 논어에 해석을 달아놓는 방식이 아니라, 논어의 중요 문구를 통해서 현대적으로 어떻게 해석을 할지를 이야기하고, 그를 통해서 우리는 어떻게 마음가짐을 갖고, 행동해야 할지를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라는 논어의 제일 첫장에 기록된 공자의 첫마디를 시작으로 해서 공부의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논어를 통해서 배움의 길, 군자의 도리, 깨달음의 이치, 리더의 자질, 인간관계의 가치, 인생의 의미, 소인배의 척도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논어라는것이 참 대단한 책이라는것을 다시금 새삼느끼게 되는데, 인생의 의미부터 자기계발, 경영학, 리더십 등 참 많은 부분에서 가르침을 주는데, 그 동안 너무 논어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 피상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고, 그 진의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저를 발견하게 되더군요.
또 어떻게보면 논어의 글귀를 자주 들어왔기때문에 상당히 뻔하고, 상투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저자의 해석을 보면서 그 깊은뜻을 다시금 느끼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글귀를 아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제 삶에 체화를 시켜서 삶속에 녹여들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는 기본을 다시금 느껴보게 된 책이였습니다.
논어를 그저 피상적으로 접하기만 하고, 논어 완역판이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논어의 진가와 그 깊은 의미를 다시금 느껴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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