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 오지랖 아줌마 진상 아저씨가 사는 법(우리시대의 어머니와 아버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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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의 아줌마는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존재...-_-;;
김여사라는 운전에 대한 이야기부터,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자리 맡기, 수다 떨기, 오지람넓기 등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처녀때는 안그러다가 자녀를 낳고 키우면서 이렇게 변해간다고 하는데, 항변이라고 할까... 변명이라고 할까... 다 자식들을 위해서 그런다는 이야기...

아저씨에 대한 이야기는 아줌마에 비해서 덜 화자가 되고, 남자들 또한 아저씨라는 말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다....
아저씨들의 모습을 보니 가족과는 단절되고, 소외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는데, 물론 전부의 모습은 아니겠지만,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 아줌마에 비해서 아저씨는 참 안되보이는 캐릭터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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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씨가 우리가 그들을 바라볼때 황당하지만 재미있는것을 아줌마라고 해석을 하고, 황당하지만 열받는것을 아저씨라고 표현을 하는데, 정말 아줌마라는 캐릭터는 알면 알수록 짜증보다는 귀엽고, 사랑스럽다면, 아저씨는 알면 알수록 짜증나고 불쌍한 캐릭터인듯...



물론 그 캐릭터를 만들어간것은 본인 스스로이지, 누가 그렇게 만든것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아줌마, 아저씨하면 한국의 경제성장과 압축성장 시대의 사람들로써 대표적인 세대가 바로 58년개띠가 아닐까 싶다.

MBC 스페셜 다큐 - 58년 개띠들의 바보인생
뉴스추적 - 왜 ‘58년 개띠’인가?

자신들보다는 국가와 자녀들을 위해서 살아왔고, 이제는 소외되고, 희화화된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들...
아마 앞으로는 아줌마, 아저씨라는 캐릭터가 이땅에서 사라질지도 모르고, 방송의 말따라 아줌마, 아저씨가 미래에는 욕일 될지도 모르겠다.

그런 그들을 자녀들이 신경쓰고, 보다듬어 주기도 해야겠지만, 아줌마, 아저씨의 캐릭터를 벗어버리려는 그들 자신의 노력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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