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씨의 인생사용설명서가 기존책에 이어서 두번째 이야기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위의 첫번째 책은 정말 초강추의 책으로, 삶을 대하는 자세나, 용서라는 화두에서 커다란 감명을 주었던 책인데, 이후에 10권짜리 대발해라는 책을 통해서 중국의 대북공정에 대항하는 멋진 작품을 내셨는데, 책을 쓰게된 계기, 과정,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이에 더불어서 우리가 인생을 어떠한 마음과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멋진 책입니다.
대발해와같은 대작을 쓰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죽기보다 힘들다는 그들의 이야기가 처음에는 좋아서 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수년, 수십년동안 그저 부와 명예가 아닌, 의무감과 책임감으로 무장해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아가는 모습을 보면 혀를 내두를수 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그러한 사람이 말해주는 당신의 삶의 온도는 얼마나 뜨겁냐는 질문은,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는 수십권의 자기계발 도서의 가벼운 가르침을 누르고, 읽는 이로 하여금 숙연함과 삶에 대한 반성을 하게 해줍니다.
책 전반에 걸쳐서 우리에게 전해주는 말과 교훈들이 나이든 어른이 잔소리나 훈수가 아닌, 그의 삶의 전반에 걸친 체험과 고통속에서 나온것이여서 그가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아도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고개를 끄떡이게 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자세나 태도를 조금만 다르게 본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더 희망차고, 긍정적인 삶을 살수 있다는 그의 메세지를 통해서 힘든 삶속에서 좀 더 힘을 낼수 있게 도와주는 책인듯 합니다.
그래도 전작이 너무 대단해서 약간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이번 책 또한 그의 멋진 책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 멋진 책이였는데, 이런 책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보는것은 어떨까요?
자기 자신만의 인생사용설명서를 만들고, 그 사용설명서 대로 멋지고 충실한 삶을 살며,
그 인생사용설명서에 스스로 부끄럽지 않고, 자신의 후손에게 전해 줄수 있는
그런 멋진 메뉴얼을 만들어 살아간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사람다움’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는 자존심일 것입니다.
<도서 정보> 제 목 :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 - 내 삶을 희망으로 가득
채우는 일곱 가지 물음 저 자 : 김홍신 출판사 : 해냄 출판일 : 2011년 3월
책정보 : 192쪽 | 400g | 150*210mm ISBN-13 9788965743088
ISBN-108965743087
<미디어 리뷰> 인간다운 삶과 살맛 나는 세상,
두 번째
'인생사용설명서'로 돌아온 작가 김홍신이
희망찬 삶을 향한 첫 발에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소 신과 열정의
삶을 살아온 작가 김홍신. 『인생사용설명서』 첫 번째 이야기를 통해 자기 자신과 인생의 소중함, 타인을 기쁘게 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던 그가 한층 더 뜨겁고 생생한 희망의 메시지를 들고 돌아왔다. 전편과 같이 일곱 가지 물음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작가는 개인의
인생에 대한 지침을 넘어, 한 사회에 속한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소신 있는 삶을 꾸려갈 것인지에 관해 다룬다.
이 책은 삶의 매
순간을 가치 있게 보내는 방법, 사회적 존재로서의 개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큰 축으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간다. 작가는 자신이 작가로 살아오면서
경험한 이야기와 주변의 삶, 사회적 이슈들을 구체적으로 담아내며, 이를 통해 우리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법, 타인과 현명하게 소통하며
살아가는 길에 대해 밝히고 있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진정으로 ‘살맛나는’ 세상은 나만 잘 사는 곳이 아니라, 나와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임을, 그런 세상을 만들어가는 힘은 우리에게 있음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저 : 김홍신 金洪信1947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성장했다. 건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와 명예정치학박사를 받았다. 197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1981년 펴낸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장편소설 『인간시장』은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김홍신이라는 작가의 이름과 문학적 성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 후 제15, 16대 국회의원으로 8년 연속 ‘의정활동
1위의원’에 올랐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소설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
자랑스러운한국인대상, 한국유권자운동연합 국회의정활동 최우수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으며, 2006년 12월, 8년여에 걸쳐 심혈을 기울인
대하소설 『김홍신의 대발해』를 탈고하였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통해 제4회 통일문화대상 대상, 제14회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대표적 『인간시장』은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한 조롱과 풍자 그리고 속시원한 해결법으로 독자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던 김홍신의 연작소설이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는 게 지금과 별반 차이없는 소설 속 배경 속에서 이해보다는 복종을 요구하는 인간집단들이
벌이는 소동 속에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도무지 끝이 안 보이는 싸움이 전개된다. 신출귀몰한 주인공 장총찬의 활약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신종
사기꾼과 강간범, 인신매매범 등 밑바닥 인생의 현장 곳곳에 나타나 눈부신 활약을 보이는 의리의 사나이 장총찬과 오다혜의 이야기를 다루며 현대를
가장 잘 풍자한 소설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대발해』는 668년 고구려의 멸망에서부터 698년 고구려 유장 대조영이
세운 발해가 926년 멸망하기까지 발해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서술한 역사소설이다. 최근 발해에 대한 관심이 역사학적으로도 고조되면서
이 고대 국가의 흥망성쇠를 작가는 치밀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들풀처럼 억센 민초와 여러 임금과 장졸 등 400명이 넘는 등장인물들이 벌이는
치열한 각축전을 시종일간 긴장감을 잃지 않고 강렬하게 펼쳐나갈 수 있는 것이 바로 김홍신이라는 작가가 가진 힘이다.
그가 쓴
장편소설집으로는 『해방영장』, 『인간시장』, 『바람바람바람』,『난장판』, 『청춘공화국』, 『대곡』, 『또 다른 늪』, 『여신의 늪』, 『우리들의
고해성사』, 『야망의 땅』, 『걸신』,『풍객』, 『삼국지』, 『초한지』 등이 있다. 그리고 창작집으로는 『무죄증명』, 『수녀와 늑대』, 『가면의
춤』, 『허수아비와 벙거지』가 있다. 그외 수필집 『하나님과 쬐그만 악마』, 『아침에 못한 말』, 『인간수첩』,『흔들려도 너는 세상의 중심에
있다』, 『행복과 갈등』, 『발 끝으로 오래 설 수 없고 큰 걸음으로 오래 걷지 못하네』 등과 시집 『한 잎의 사랑』을 저술하였다. 그뿐 아니라
꽁트집 등을 쓰는 등 다양한 여러 가지 양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 리 인생에서는 뱃심·자존심·지혜는 한 덩어리이고, 그것들은 서로 맞물려 있는 한통속이며, 인생을 잘 살기 위한 필연적 존재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한 번뿐인 인생을 행복하게, 지혜롭게 누리기 위해서는 인생을 잘 살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인생의 지혜는
추구하는 사람에게만 보입니다.
<책속으로> 글을 시작하며 단 한 사람의 영혼을 위하여
1장 당장 무엇을 갖고
싶으십니까?
젊은 영혼이 다시 태어난 곳|청춘, 소신 있고 당당한 삶|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영혼의 친구|앵무새 증후군
진단하기
2장 지금 어떤 마음을 품고 있습니까?
우리들 모두의 가슴앓이|고질병이 아니라 고칠병입니다|마음에 갈등이
생기는 이유|나이 들어간다는 것
3장 오늘 어디에서 위안을 찾겠습니까?
베개 속에 숨겨둔 사랑|약점에도 경쟁력이
있습니다|희망을 줍는 방법
4장 당신 삶의 온도는 얼마나 뜨겁습니까?
개인의 자존심, 나라의 자존심|가슴을 뜨겁게
데운 씨앗 한 알|자존감을 찾기 위해 떠난 역사 기행|영원히 퇴고해야 할 찬란한 기록
5장 실패의 반대말은
무엇입니까?
힘겨운 때일수록 빛나는 저력|위기는 역시 또 다른 기회입니다|젊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존귀한
존재
6장 꼭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까?
독도에서 느껴본 우리 땅의 향취|우리가 간직해야 하는 것|생명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지금은 함께 눈물 흘려야 할 때
7장 모두를 위해 어떤 것을 찾겠습니까?
왼손을 인정하는
오른손의 마음으로|청렴과 검소의 미덕|고통의 세월을 보듬어줄 사람|물은 언제나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글을 마치며 당신이 있어
살맛납니다
첫째, 근사하게 살아야 합니다.
프로그램이 끝날 쯤에
저는 “젊은이라면 근사하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권리는 포기할 수 있지만 의무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만큼 젊음을 잘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누 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젊음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성공하여 세상에 보탬이 되며
존경 받는 사람들에게는 젊은 시절을 잘 활용했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그들은 콤플렉스를 잘 갈무리했거나 실패를 겪어도 딛고 일어섰지요.
--- 「1장_청춘, 소신 있고 당당한 삶」 중에서
웃음치료 교실에 오시는 80대 할머니가 계시는데 언제나 싱글벙글 웃으신답니다.
부럽기도 하고 그 비결이 궁금해서 “할머니, 요즘 건강하시죠?”라고 물었더니, “응, 아주 건강해. 말기 암 빼고는 다 좋아”라고 대답하셨다고
합니다.
누구나 암을 ‘고질병’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는 ‘고칠 병’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그 할머니는 누가
뭐라 해도 인간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아닐까요?
말기 암에 걸렸지만 결코 세상에 무릎 꿇지 않은 80대 할머니의 환한 웃음이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 나는 성공인지, 모두가 공감하고 인정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2장_고질병이 아니라 고칠병입니다」 중에서
대학
시절, 데모하다 잡혀갔다가 담당 형사에게 들은 이야기가 지금껏 잊히지 않습니다.
“잡 혀 온 학생 중에 겁에 질려 손발이 닳도록 비는
녀석은 따귀 한 대 갈기고 싶지만, 데모 대열에 설 수밖에 없었다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녀석은 나중에 저 기세로 어떤 인물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함부로 대하기 어렵다”라고 말입니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당당할 때, 스스로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것이지요.
‘사람다움’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는 자존심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국가다움’을 위해서는 역사,
문화, 철학, 전통을 아우르는 국가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 「4장_개인의 자존심, 나라의 자존심」 중에서
남성
화장실 소변기 앞에는 특별한 글귀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쏟아지기도 하고, 누가 저런 상상을 했을까 싶어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쉽게 납득하지 못하는 글귀를 붙여놓은 곳도 더러 있습니다.
“남자가 결코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
저는 이 글귀를 볼 때마다 애교인지 협박인지 헷갈립니다. 다가서서 흘리지 말고 깨끗이 사용하라는 애교 섞인 간청이겠지만,
‘결코 흘리지 말아야 할 남자의 눈물’에 대해선 인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어 려서 늘 듣던 소리가 “사내자식이 울면 못쓴다”는
말이었습니다. ‘울면 안 된다’가 아니라 ‘울면 쓸 데가 없는 사내’라는 표현인 셈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철이 들자, 그렇다면 여자는 울어도
되고 남자는 울지 말아야 하는 까닭이라도 있는지 따져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자도 사람이니 울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어른들이
강조하는 ‘울면 못쓰는 사내의 강인한 정신력’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요즘 같은 때에 남성 화장실에서 재회한 그 한마디가 왠지 시대에
걸맞지 않게 여겨지는 건 저만의 예민함은 아닌 듯합니다. (중략) 이 모든 것이 눈물 흘릴 줄 모르는 비정한 자들이 우리 시대를 휘젓고 다니기
때문에 생긴 이 시대의 슬픈 자화상 같습니다. 가슴 아픈 일엔 진정으로 아파하고, 감사한 일에는 진심으로 감사하며, 기쁠 때에는 진정으로
기뻐하는 삶이 건강한 삶입니다. 이제 눈물을 흘려야 할 때는 마음껏 흘리십시오. --- 「6장_지금은 함께 눈물 흘려야 할 때」
중에서
충돌의 미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로 부딪쳐서 더 아름답거나 좋은 것을 만들어내는 작용을 의미하지요. 거칠게 깨뜨린
돌멩이를 한데 넣어 계속 충돌시키면 모난 부분
은 부서지고 결국 예쁜 조약돌이 됩니다. 보석을 가공할 때 원석과 도구가 충돌해서 영롱한
광채를 발하는 보석이 만들어지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질병과 의술이 충돌하여 환자의 고통이 소멸됩니다. 문명의 가치 창조, 예술적 승화,
인간애의 따뜻한 모습도 그렇게 이루어진 것들입니다.
이 제 우리는 오른손과 왼손을 두루 사용하는 지혜를 통해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 동서의 지역 갈등, 남북한의 좌우 대립, 세대 갈등, 남녀 차별, 빈부 격차, 노사 갈등 등을 녹이는 세상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줄거리/출판사 리뷰> 세상을 품는 순간, 우리 앞에 희망이 솟아납니다
‘살맛나는 세상을 만드는’ 김홍신 작가의 희망
메시지
인 생의 전부나 마찬가지였던 피아노를 더 이상 연주할 수 없게 된 피아니스트는 어떤 책을 읽고 난 뒤, 사고를
일으킨 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미움의 응어리를 내려놓고, 그 사람을 용서하기로 마음먹었다. 한 영혼을 감동시킨 힘은 과연 어디에서
나왔을까?
이 는 20만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참되게 살아가는 방법을 일러주는 김홍신 작가의
『인생사용설명서』가 일으킨 기적 중 하나다. 이 한 권의 책은 어떤 사람의 인생관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하고, 좌절과 실의에 빠져 있던 사람들의
삶에 다시 열정을 불어넣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변화한 수많은 사람들을 강연회를 통해 만나온 김홍신 작가는 그 응원에 힘입어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를 들고 2년 만에 독자들을 다시 찾는다. 전편과 같이 일곱 가지 물음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작가는 개인의 인생에 대한 지침을
넘어, 한 사회에 속한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소신 있는 삶을 꾸려갈 것인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먼 저 1~3장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삶의 매 순간을 각 개인이 어떻게 보내야하는지에 관해 풀어놓는다. 「1장 당장 무엇을 갖고 싶으십니까?」는 시간의 소중함, 특히 젊음의 아름다운
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 것인가에 대한 조언으로, 작가는 “젊은이라면 근사하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며, 열정을 다해 살 것을 주문한다. 두
번째 물음 「2장 지금 어떤 마음을 품고 있습니까?」에서는 소통의 근원인 ‘마음’을 올바르게 다스리는 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음을 잘 다스려
삶에 해로운 열등감, 질투, 증오 등의 감정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한다. 「3장 오늘 어디에서 위안을 찾겠습니까?」는 실패나 고통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게 하는 사랑과 희망의 힘을 강조한다.
4~7장은 사회적 존재로서의 개인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4장 당신
삶의 온도는 얼마나 뜨겁습니까?」에는 장편소설 『대발해』를 통해 후세에 전해지지 못하고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발해 역사를 되살리려는 작가의 열정이
묻어나고, 「5장 실패의 반대말은 무엇입니까?」는 IMF 등 어려운 시절을 버텨내는 데 원동력이 된 ‘흥’이라는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계속해서
잘 살려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6장 꼭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까?」는 독도 영유권 문제나 기근으로 고생하는 북한 동포 등 같은
민족으로서 우리가 꼭 지켜야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물음인 「7장 모두를 위해 어떤 것을 찾겠습니까?」는 남들과 함께 지혜롭게
더불어 사는 방법을 제시하며, 나와는 다른 남의 모습을 지적하는 게 아닌, 그 차이까지 끌어안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진정으로
‘살맛나는’ 세상은 나만 잘 사는 곳이 아니라, 나와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다. 사회의 정의가 바로 서고 온갖 차별이 사라질 때, 각
개인은 비로소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는 이렇게 살맛나는 세상을 가꾸는 주인공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이 책을 읽는 바로 당신임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