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평생대학-기소르망(Guy Sorman) 특별강연회-한국문명, 글로벌시대의 독창적인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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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석학이자 한국을 사랑하는 기소르망의 특별 강연회로 한국의 문명, 글로벌시대의 독창적인 자산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정말 시사하는 부분이 많은 내용의 강연...
전반적으로 세계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이 어떠한 식으로 접근을 해야할지를 제삼자의 시각에서 잘보여주는듯 하다.

우리는 세계화, 국제화 시대를 맞이해서 우리의 문화를 서구화로 바꾸고, 한국을 국제금융허브로 만들려고 노력을 하는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러한 노력이 과연 의미가 있었을까 싶다.

한국의 서울의 미국의 뉴욕처럼 됬다고 하자... 근데 어쩌라고.. 외국인들은 차라리 그냥 뉴욕을 가지, 한국에 갈 필요가 무엇이 있을까?
한국인의 정체성이라는 책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만약 아프리카의 한 나라가 우리나라를 벤치마킹해서 똑같은 문화와 환경을 가진 나라를 만들었다고 한다면 그것이 한국인이나 다른외국인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까?

가장 잘나가는 남을 따라하고 모방해서 세계화를 이루는것이 아니라, 우리 나름의 문화를 외국에 보여주고,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서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꼭 가보고, 체험해 보고 싶은곳으로 만들면서 한국문명을 글로벌 시대의 독창적인 자산으로 만들어야지, 우리의것을 버려서는 아무것도 아닌것이 될수있을것이다.



그리고 그는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통해서 그 가능성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고 하는데,
진정으로 세계화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색깔을 찾아야지, 남의것을 따라해서는 그저 피상적인 접근밖에는 되지 않을것이다.

최근에는 한류바람으로 한국을 많이 알리기도 하지만, 연애인이나 일반 기업이 나서는것만으로는 부족할것인데, 이러한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인 접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방송을 보고나서 세계화 시대에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이,
비단 세계화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닐것이다.

수많은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서 스펙쌓기에만 열중을 한다고 한다.
물론 학생들을 비난하기보다는 우리회사라면 이정도 스펙을 쌓아야 들어올수 있지라고 생각하는 회사와 정부, 공사 들이 문제일것이다.
한국이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진정으로 앞서 나가고 싶다면, 한국문화를 알리기 앞서서,
학생들을 성적과 스펙으로 줄세우며, 적성과 상관없이 성적순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위한 학과를 찾아가는 모습부터 바꾸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진정한 행복과 성취를 하고 싶다면, 이 강연에서 말한바와 같이
남들보다 좀 더 나은것이 아닌, 진정으로 남들과 다른 나다운 나를 만들어가야 하는것이 아닐까?


기소르망 특별 강연회 Ⅰ,Ⅱ
한국 문명, 글로벌 시대의 독창적인 자산

Guy Sorman 1944 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소르망은 소르본느 대학에서 문학박사를, 동양어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고, 파리행정대학원(ENA)를 졸업하였다. 모교의 경제학 초빙교수를 역임하면서 『르 피가로』, 『렉스프레스』, 『월 스트리트 저널』, 『아사히』 등 세계적 언론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세계적 석학이자 21세기 몇 안 되는 지성"으로 불리는 기 소르망은 문명비평가이자 문화충돌 진단 전문가일 뿐 아니라 행정가이자 사업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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