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도에 들리시면 거의 필수 코스가 우도봉과 검멀래인데, 우도봉이나 우도 등대에 오르시기 전에 배를 든든하게 채워, 멋진 경치를 구경하기 위한 준비를 하기에 좋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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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일행은 우도봉 주차장에서 차를 데고, 오가네국수->우도봉->우도등대->검멀레를 거쳤는데, 너무나도 멋진 코스더군요~
차량때문에 우도봉에 갔다가 그냥 내려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식사를 해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우도등대를 거쳐서 검멀래로 넘어가면 정말 멋진 풍경을 즐길수 있습니다.
저희 일행들이 골고루 시킨 성게국수, 고기국수, 돼지국밥, 우도땅콩콩국수, 비빔국수 등인데, 따뜻한 국물과 콩국수의 고소한 국물이 또 생각나네요...^^
우도봉에 가기 위해서 자가용을 가지고 가다 보면 우도봉 자연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차량 진입을 통제합니다 라는 바리케이트가 나오는데, 여기에 위치한 것이 올레쉼터와 맨 끝에 위치한 오가네 국수입니다.
오가네 국수는 우도봉에 올라가기전의 마지막 음식점입니다~
전화번호 064-784-6282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343-7 (우도봉길 47)
오가네 국수집의 모습을 직접 찍어본 동영상 입니다~
입구와 가게 안에 들어가시면 메뉴의 사진들을 찍어 놓았는데, 거의 실제로 나오는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고, 음식들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해서 그런지 금방 금방 나오더군요.
메뉴판인데 산채비빔밥, 땅콩콩국수, 성게국수가 8천원, 고기국수, 열무국수, 비빔국수, 멸치국수, 돼지 국밥이 7천원이고, 물만두가 만원, 아강발(돼지 족발의 발톱부터 발목부위를 일컫는 제주도말)이 12,000원, 돔베고기(돔베는 부엌 도마의 제주방언으로 도마위에 흑돼지고기를 쌂아서 바로바로 썰어먹는 고기)가 25,000원
우도땅콩 막걸리, 감귤막걸리, 유자막걸리, 좁쌀 막걸리 등 다양한 주류도 있고, 서브 메뉴로 김치전 등 다양한 메뉴들이 제철에 따라서 있다고 하네요.
주문을 하면 음식이 금방 나오는데, 기다리시는 동안에 오가네 국수집 맞은편의 전망대에 가시면 제주도 성산 일충봉과 바다 등의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도봉에서 보는 경치와는 또 다른 느낌이니 잠깐이라도 꼭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반찬으로 김치와 깍두기, 새우 젓깔이 나왔는데, 깍두기가 정말 시원하게 맛나던데, 금새 비우고 한 접시를 더 달라고 했더니... 중국인 관광객들이 깍두기만 따로 구입을 하기도 할 정도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단백질, 칼슘, 비타민, 철분 등이 많아서 생으로도 먹고, 성게알 미역국, 성게알 비빔밥, 칼국수 등에 넣어서 먹는 성게국수입니다(성게알이라고는 부르지만, 실제로는 생식소라고...)
제주도의 별미인 고기국수 입니다. 뽀얀 돼지뼈를 고아낸 국물에 국수와 돼지고기를 넣어서 먹는 것인데, 제주도에 오면 한번 꼭 드셔 봐야 할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서귀포와 제주 공항 쪽에서 한 번씩 먹어보고 세번째 인데, 국물은 비슷하게 뽀안데, 이 집은 면발은 조금 가는 편 입니다.
겨울이 다 되어 가는데 무슨 콩국수를 시키냐는 친구들의 타박에도 불구하고, 꼭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한 우도 땅콩으로 만든 콩국수입니다.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은데, 제주도 친정에서 재배한 백태 콩과 땅콩이 8:2, 7:3 정도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정말 고소합니다.
콩국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이 집에 들리셔서 우도땅콩콩국수를 드셔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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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추천하고 싶은 돼지 국밥입니다. 돼지 국밥은 부산이 최고라고 하던데, 여기도 그에 못지 않은듯한데, 날이 춥고,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뽀얀 국물에 밥과 고기의 조화가 아주 좋은데, 속을 든든하게 만드는 데는 최고인듯 합니다.
국수보다는 밥이 들어가야 속이 든든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돼지국밥을 강추하고, 반주로 막걸리 한잔정도 하시고 출발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유진식당, 종로 종각 낙원상가의 저렴한 평양냉면, 돼지국밥 음식점 방문기
이건 비빔국수인데, 처음에는 쫄면같이 생겨서, 돼지고기라... 좀 언발란스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 새콤달콤한것이 이것도 아주 괜찮습니다!
제 콩국수는 거의 혼자서 다 먹고나서 고기국수, 돼지국밥, 비빔국수 등도 골고루 빼앗아 먹어 보았는데, 너무 맛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우도땅콩콩국수, 돼지국밥, 비빔국수를 강추하고 싶습니다.
이 집은 국수 뿐만이 아니라, 밖에서는 찰바와 호떡을 구워서 판매를 하네요~
식사가 좀 부담스럽다면 이걸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찰바는 2천원, 호떡은 천원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당이 떨어져서 그런가...-_-;; 왠지 달짝 지근한 것이 땡겨서 호떡을 또 사서 먹었습니다...-_-;;
좀 미련하게 많이 먹기는 했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좋은 구경을 하려면 든든하게 드시는게 좋겠지요~
특히나 이곳에 오셔서 우도봉에만 올라갔다가 그냥 내려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반도 못본것 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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