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KBS 인간극장은 시골에서 유기농음식과 발효음식을 만드는 사업을 하는 농가에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며느리가 될 아가씨가 들어와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는듯 한데,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한 꽃보다 며느리입니다.

백점이 할머니, 박문영(60), 조소순(55) 부부와 박정식(34), 우향임(26) 예비신혼부부의 이야기인데, 잘해준다고 해도 쉽지 않은 시집살이 시월드에서 생기발랄하고 낙천적인 초보 며느리의 이야기를 보여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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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임씨는 어린 시절에 어머니를 잃고, 홀아버지와 언니들과 살면서 무용을 전공했는데, 부상과 수술로 꿈을 이루지 못하고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향임씨에게 반해서 매일 찾아오던 손님인 남편과 만나서 결혼을 약속하고, 2013년 10월인 이번달에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향임씨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녀의 상항을 알고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집에 들어온듯하더군요.

화목한 가정에 아들도 공무원 시험준비를 그만두고 집으로 귀향을 한듯한데, 시부모님.. 특히 시어머니가 상당하 잘해주신다고 하는데, 뭐 아무리 편하게 해주어도 평생 남이 였던 사람이 함께 사는게 쉽지 않을텐데, 농사, 밭일이나 음식쪽에도 너무 어리고 어머니가 없어서 잘 모를수가 있을텐데, 그런것때문에 조금 힘들어도 하는듯 하네요.

남자로써 시집살이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첫직장에 들어갔을때나, 군대에 갔을때... 다른 사람들은 나름 편하게 배려를 해준다고 하지만, 막상 당사자는 그게 또 하나의 부담으로 느껴지기도 한데, 아마 방송에서 우는 향임씨의 사연도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