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부 프레드 - 원제 The Fred Factor (2004)
우체부 프레드의 저자인 마크센번의 신작으로 스토리텔링 방식의 도서는 아니고, 성공학 분야의 책인데... 밀리언셀러로 부와 명성을 누린 그가 이후에 강연 사업이 주춤해지고, 주식투자는 실패하고, 암까지 얻어서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하는데, 하지만 이러한 실연속에서도 저자는 상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원동력은 성공의 비결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인생을 살아가는것은 바다에서 파도가 치는것과 마찬가지인데, 때로는 오르막이 있고, 때로는 내리막이 있는데, 좋을때는 극대화해서 더 높이 올라가고, 상황이 좋지 않을때는 그 상황을 적절히 이용해서 실패나 아픔을 최소화하는 식으로 인생의 있어서 어떠한 파도가 오더라도 이를 기회를 만들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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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삶의 단계를 모든 일이 뜻대로 잘 풀리는 Up 시기, 모든게 안되고 침체되는 고통의 시기인 Down 시기, 근근히 현상유지만 하면서 살아가는 정체의 기간인 SideWays 시기로 나누고, 각각의 시기에 당신을 절대 배신하지 않는 성공 법칙이라는 SEE, THINK, DO 접근법을 통해서, 어떻게 현 상황을 바라보고, 현실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할것인지를 통해서 모든 파도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책을 보면서 생각이 드는것이 드넓은 바다를 나침반과 지도를 가지고 항해를 하는 배가 떠오르던데, 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어디로 나아갈지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앞으로 나아가는것이라는 당연하지만, 우리가 잘 지키지 못하는것을 이야기하는듯 하더군요.
간혹 일부 자기계발서적이나 성공학 도서들을 보면 너무 한쪽에만 치우쳐서 생각만을 중요시하거나 정확한 방향성없이 열정과 노력만을 강조하기도 하는데, 이 책은 그러한 측면에서 현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현실을 기반으로 해서 실천을 제대로 해서 올바른곳에 에너지를 쏟을수 있도록 하는 균형감각을 갖춘 책인듯 합니다.
see는 현실에서 희망과 기회를 찾는 낙관적인 시각을 이야기하고, think는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나 자세 태도를 이야기하는데, 자신만의 기준이나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수치화 할수 있도록 하는것 등을 이야기하며, Do를 통해서 우리가 목표를 향해 제대로 나아가는 방식을 이야기하는데, 끊임없이 노력을 하며,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한 실천과 성공을 이야기하는데, 결국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간에 그것을 우리가 어떠한 선택을 했고,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결과이며 우리의 선택이라 이야기를 하며, 보라, 생각하라, 행동하라는 3단계를 성공의 비법을 이야기 합니다.
꽤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내용의 책인데, 어떠한 상황이던간에 현실을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삼단의 방식은 우리의 삶을 좀 더 차분하게 바라보고, 기회를 주는듯 합니다.
다만 성공학관련 저자나 강사들이 범하는 실수중에 하나인 잘못하면 당신의 잘못이라는 식의 이야기나 너무 낙관적이면서도 낙천적인 면은 약간은 우려스럽기도 하고, 잦은 실수나 실패에 빠진 사람들을 자포자기에 만들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예전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몇가지 법칙에 대한 강연을 들으러 갔는데, 강사의 열정이 넘치는 강연후에 한 청중이 질문을 하는데, 나는 정말 당신이 말하는 성공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고, 더 잘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래도 성공의 길은 보이지 않는데, 이유가 뭔거 같냐는 질문에 강사가 쩔쩔매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도 약간은 그런식의 접근의 우를 범하는게 아닐까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좋던, 나쁘던간의 다양한 상황에서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옳은 방향으로 에너지를 쏟아붇는 방식은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방식인데, 큰 맥락에서 우리에게 올바른 삶의 방향과 비전을 잡는데는 도움이 될만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너무 낙천적이고, 낙관적인 분들이 보시기 보다는, 평소에 너무 소극적이고, 비관적이거나 비판적으로 삶을 바라보고, 수동적으로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는 분들이 보신다면 좀 더 삶을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앞으로의 삶을 바라볼때 역경이 오거나 좋은 일이 다가오는 등 다양한 상황속에서도 기분에 따라서 휩쓸리지 않고, 올바르게 현실을 인식하고 바른 방향으로 나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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