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그 자체였다. 심한집은 딸이 엄마에게 재수없는 년, 씨발년을 남발하면서 대화를 피하는데...
정말 저러고 살아야 하나 싶을 정도였다. 처음에는 애들에게 문제가 있는거 아냐? 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애들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부모에게 그런 대접을 받고 살았으니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이런 집들이 하나둘이 아니라는것이 큰 문제인데...
얼마전에 매형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고, 길거리에서 여고생들이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의 아빠가 재수없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충격을 받았던 기억도 난다.
방송에 나오는 아버지들도 같은 이야기를 한다. 평일에는 일부러라도 술을 먹고 취해서 늦게 들어가고, 주말에는 일이 있다라는 핑계로 회사에 출근해서 종일 TV를 보는 아버지 부터...
서로 대화를 많이 가지라는 입바른 이야기도 함부로 꺼내기가 쉽지 않다. 심한 가정은 이미 대화는 포기하고, 병원을 찾아봐야할것 같고, 마지막에 나왔듣이 아버지학교라는곳에 가서 정신개조를 받는 아버지들.. 그리고 흘리는 눈물...
평소에 아이들에게 바보, 멍청이, 쓸데없는 소리하지마... 라고 말했던것이 바로 자신이 그런 사람이였다는 이야기...
과연 내가 아버지가 되었을때.. 아니 지금의 다정이나 기성이가 컷을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미덕사례로 강원도 정선에서 루게릭병으로 아버지는 말도 못하고 누워있고, 엄마와 딸이 아버지에게 계속 말을 하면서 즐겁게 사는 집을 보여준다... 예전에 아빠는 꽃보다 아름다워를 쓴 그 학생의 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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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대화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게 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 앞으로의 삶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조용한 가족 방송 다시보기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 싶다(380회) 방영일 : 200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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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기획의도
“가족간의 대화단절로 인한 위험성은 그 어떤 폭탄보다도 무섭다.”
2006년 4월 우리들 가정의 자화상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 조용한 가족 1. 3년간 전혀 대화 없이 살아온 부부와 그의 아들
▶ 조용한 가족 2. 전혀 대화 없이 한 달을 살아 보았더니…..
▶ 조용한 가족 3. 5년의 침묵이 낳은 비극, 공포의 가정
♥ 커뮤니케이션의 결핍은 의심을 낳고 결국 비극으로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