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Ubuntu)정신 - I am, because you are(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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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디자인의 김영세씨가 트위터(@YoungSeKim)에서
어제 오늘에 걸쳐서 몽글폰 이벤트까지 걸면서 계속 이야기한 우분투정신...

원래 우분투라고 하면 전산쪽에 있는 사람이라면 리눅스 배포판이 떠오를지도...
뭐 검색을 해봐도 리눅스 배포판이 먼저 나오기는 한다...^^

개인주의적인 서양문화와는 달리, 아프리카에서 나온 용어라고 하는데, 참 멋지고, 정확히 무슨 뜻인지 알고 싶어서 찾아봄...

우분투(ubuntu)는 사람들간의 관계와 헌신에 중점을 둔 윤리 사상, 혹은 인본주의 사상이다. 이 말은 남아프리카의 반투어에서 유래된 말로, 아프리카의 전통적 사상이요, 평화운동의 사상적 뿌리이다.

의미

* 넬슨 만델라는 우분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옛날에 우리가 어렸을 적에 여행자가 우리 마을에 들르곤 합니다. 여행자는 음식이나 물을 달라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들르기만 하면 사람들이 밥상에 음식을 차려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분투의 한 측면이고, 다양한 측면이 있을 것입니다. 우분투는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일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점은, 그렇게 하는 것이 여러분 주변의 공동체가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 그 일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고, 만일 여러분이 그런 일을 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고마워 할 아주 중요한 일을 한 것입니다.

* 데스몬드 투투는 1999년과 2008년에 각각 우분투의 뜻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우분투 정신을 갖춘 사람은 마음이 열려 있고 다른 사람을 기꺼이 도우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인정할 줄 압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뛰어나고 유능하다고 해서 위기 의식을 느끼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더 큰 집단에 속하는 일원일 뿐이며 다른 사람이 굴욕을 당하거나 홀대를 받을 때 자기도 마찬가지로 그런 일을 당하는 것과 같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을 알기에 우분투 정신을 갖춘 사람은 굳은 자기 확신을 가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 1999년 No Future Without Forgiveness에서

우리 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격언 중에는 우분투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갖추어야 할 기본 조건이지요.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이 바로 우분투의 핵심입니다. 우분투는 우리가 서로 얽혀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홀로 떨어져 있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인간이라고 할 수 없고, 우분투라는 자질을 갖추어야만 비로소 관용을 갖춘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상관없이 존재하는 개인으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실 서로 이어져 있으며 우리가 하는 일 하나하나가 세상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좋을 일을 하면 그것이 번져 나가 다른 곳에서도 좋은 일이 일어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인간 전체를 위하는 일이 됩니다.

– 2008년

출처 - 위키백과사전

나만 혼자 잘먹고 잘 사는 세상이 아닌... 우리 모두 함께 하는 사회...

KBS 수요기획 - 보노보 혁명, 사회적기업으로 세상을 바꾸다
KBS 스페셜 - 사회적 기업, 마음을 깨워 세상을 바꾸다 (사진보기)
MBC 프라임 - CSR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말하다 (사진보기)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이 바로 사회적기업...
이익을 내고, 주주의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서 일하는 회사가 아니라, 직원과 함께 하기 위해서 운영되는 회사인데, 어찌보면 가족과 같은 가치관을 사회로까지 이끌어내는 시스템으로, 니가 죽고 너를 밟아야 내가 산다는 마인드가 아닌, 우리 모두 함께 가는 사회...

그것이 바로 사람다운 마인드이고, 어찌보면 그러한 마음이 계산적이라고 하더라도 소외된 계층, 어려운 사람도 함께 이끌고 가면, 그들도 재기해서 다시 일어나 다시 다른 사람을 돕는 선순환이 이루어 지지 않을까?

어찌보면 자본주의의 가장 부족하고, 병패인부분일수도 있는데, 산업혁명당시 감자밭을 양목장으로 바꾸어서 부자들은 수많은 돈을 벌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먹을것이 없어서 도둑질을 하고, 엄청난 사람들이 교수형으로 사라지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지금 현재 또 다시 그런 모습이 되풀이 되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한데, 이럴때 우리에게 필요한것이 바로 그러한 우분투정신이 아닐까 싶다...

암튼 아무리 봐도 멋지다... I Am, Because You Are...

김영세씨 트위터 - http://twitter.com/YoungSeKim
그리고 김영세씨가 상명대학교 교수로 출강을 하신다고 하는데, 기대가 된다는...
수업외에 강연이나 공개 강좌등도 많이 열어주셨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시골의사 박경철씨의 트위터(http://twitter.com/chondoc)와 함께 참 좋은 말씀을 많이해주신다... 다만 박경철씨는 자신의 멋진 블로그는 버려버리고, 트위터를 블로그처럼 사용하는 느낌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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