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경제세미나 - 바이오 신약산업의 전망과 셀트리온의 글로벌 경영,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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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에서 열린 서정진회장의 강연으로 대우그룹 기획전략 임원으로 있다가 대우그룹이 해체된후에 부하직원들과 창업을 해서 10년만에 엄청난 성과를 이루어낸 이야기와 사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 강연...
처음에는 미국에 건너가서 무슨 사업을 할까 고민을 했는데, 진입장벽은 높지만, 경쟁은 심하지 않은 분야를 찾다가 샌프란시스코의 바이오밸리에서 발견한것이 바로 바이오 신약 사업...

1500억의 사업자금이 필요했는데, 주위에서 모은 돈은 200억정도, 자신의 전재산을 걸었다는것을 담보로해서 KT&G와 다른 기업들에서 자금을 끌어들이고, 인천의 갯벌을 사들여서 큰 수익을 통해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는데, 참 웃기지만, 웃지못한 사연들을 소개...

바이오 신약의 시장규모는 무려 1500조로 자동차산업을 뛰어넘는데, 우리나라의 시장은 여기에서 1%정도 밖에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보통 생각하기에 바이오산업은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다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초기비용이 많이 들어 진입장벽이 높기는 하지만, 바이오 신약사업의 기술은 첨단기술처럼 자꾸 변하지도 않고, 수많은 종류의 약들이 있지만, 막상 분류를 해보면 400여종의 약이 전부라고 한다.
물론 도전을 한다면 처음에는 큰 비용이 들지만, 제대로 자리만 잡는다면 크게 경쟁을 하지도 않고, 큰 수익을 올릴수 있어서 우리나라가 도전해볼만한 시장인데, 미국과 같은 경우는 알약이 개댱 100원미만인데, 국내에서는 개당 200원이상이라고.. 곧 한미FTA가 실행되면 큰문제가 생길텐데, 걱정만 하지말고, 우리도 미국처럼 저렴하게 약을 만들어서 미국에 판매를 하면 되며, 미국은 애국주의 보다는 약이 미국에서 인증을 받은 제품이고, 가격만 저렴하다면 수요창출은 충분해서 글로벌 경영은 해볼만 하고, 도전해볼만한 일이며,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이외에 창업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이고 싸늘한 시선에 대해서 비판을 많이 하는데, 보통 주위에서는 창업만 하면 월급쟁이보다 낫다라는 생각, 성공하거나 실패를 하면 다 그럴줄 알았다는 말들...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의 구조와 의식... 모든것을 걸도 도전하지 않는 창업자들에 대한 비판등을 이야기하는데, 바이오 신약산업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사업이나 창업에 관한 강연의 내용이 주를 이루는듯 하다.

어찌보면 정말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라 1조원의 자산가로 오른 그가 참 대단하면서도, 누구나 그와 같이 마음가짐과 행동력을 가지고 노력을 하고, 도전한다면 사업이나 창업을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강연
고보니 나와 같은 시기에 대우를 그만두었고, 비슷한 시기에 창업을 했는데, 나는 뭐하고 있나 싶다...-_-;;

경제세미나 다시듣기 홈페이지 - http://www.kbs.co.kr/radio/1radio/sunseminar/notice/notice.html

◇약력 ▲1957년 청주 ▲인천 제물포고교 졸업 ▲건국대 산업공학과 졸업 ▲동대학원 경영학석사 ▲1983년 삼성전기 입사 ▲1991년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 ▲1992년 대우자동차 상임경영고문(전무대우) ▲2000년 넥솔^넥솔바이오텍 창업 ▲2002년~셀트리온 회장

최근 삼성, SK 등 국내 대기업들이 발표한 차세대 주력 산업에 의료․바이오 산업이 포함되면서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흔히 생명공학을 제4의 물결, 새로운 경제 엔진이라고 합니다. 그 중 신약개발은 생명공학의 꽃이라 불리며, 1980년대 이후 제넨텍, 암젠 등 바이오 신약 개발사들이 거대기업으로 성장하며 바이오 열풍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우리 정부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꼽고 이에 대한 R&D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바이오 신약 산업은 초기 투자되는 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지만, 일단 상품화가 되면 세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업이익률이 30-50%에 달해 고부가가치 산업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셀트리온사는 바이오 신약 개발로 일약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오르며 한국의 바이오 신약 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제676회 수요정책포럼에서는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이사 회장을 모시고 바이오 신약 산업의 중요성과 현황 그리고 셀트리온의 글로벌 경영에 대해 들을 예정입니다.

서정진(徐廷珍) 회장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삼성전기에 입사하여 근무하다 한국생산성본부로 옮겨 전문위원을 지내며 경영컨설팅을 하였습니다. 컨설팅 인연으로 대우자동차로 자리를 옮겨 상임경영고문과 한국품질경영연구원장을 지냈습니다. 생명공학, 바이오 분야에 문외한이던 서 회장은 2000년 BT산업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넥솔바이오텍을 설립하여 바이오 신약 분야에 뛰어들었습니다. 2002년 셀트리온사를 설립하여 수년 만에 세계 수위권의 바이오 제약 업체로 뛰어올라 국내 BT업계의 매출액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시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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