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서 연재되어서 크게 히트를 치고 영화로 까지 만들어진 이끼의 윤태호씨가 정읍 리더스 유나이티드 감독의 스토리 제공으로 만들어진 만화책으로, 2010년 한국콘텐츠 진흥원 기획만화창작 제작지원 선정작 뽑힌, 작품입니다.
실제 정읍에서 있었던 사실을 토대로 만들어 지는 내용인데, 불우하고, 불량한 학생들이 축구들 통해서 승부, 용기, 리더십을 배워나가는 내용으로 채워갈 예정인데, 이번에 발간된 1권에서는 할머니와 둘이 살면서 가정 형편이 어렵고 삐딱한 주인공 이현수가 카센터를 운영하는 김명철 감독을 만나서 축구에 대한 승부욕을 가지게 되는 스토리인데, 첫 경기에서 조기축구회 아저씨들에게 대판 깨지고 분해하는 모습이 참 가슴아프게 다가오더군요...
서문에 보면 김명철 감독이 축구가 리더십을 배울수 있는 아주 좋은 스포츠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야구 같은 경기야, 자신이 싫던 좋던 타석에 서야 하지만, 축구는 자신이 싫으면 경기내내 공한번 만지지 않고 설렁데면서 게임을 마칠수 있는데, 우리들의 인생도 그러한 면에서 마찬가지이며, 축구를 통해 부지런지 움직이며, 찬스롤 노리고, 골을 터트리기도 하고, 때로는 참단한 패배속에서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될수 있는 계기를 만들수 있다는말이 참 의미깊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그림채는 아무래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화라서 그런지 이끼와는 달리 꽤 순해진 느낌이 듭니다.
몇권까지 연재될지에 대한 정보가 없는것을 보니, 상황에 따라 늘어날수도, 줄어들수도 있을듯 한데, 가격은 풀칼라라 조금 비싼 9800원이라는것이 조금 아쉽네요. 보급판도 나왔으면 좋겠고, 멋지게 히트쳐서 스램덩크처럼 완전판으로 나중에 풀칼러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앞으로 이러질 연재에서도, 그저 재미위주가 아닌,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작품이 되어주기를 기원합니다!
<도서 정보> 제 목 : 리더스 유나이티드 1 : 정읍 소년들의 거침없는
드리블 저 자 : 윤태호 출판사 : 웅진주니어(웅진닷컴) 출판일 : 2010년 7월 책정보
: 208쪽 | 576g | 188*257mm ISBN-13 9788901109466
ISBN-108901109468
<미디어 리뷰>
인구 13만의 작은 도시 정읍, 어딜 가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아이들이 어느 날부터인가 하나 둘 모여서 축구를 합니다. 한때 ‘날리던 사고뭉치’였다는 감독님이 사비를 털어 시작한 축구팀 정읍 리더스
유나이티드. 불안 섞인 시선이 익숙하던 아이들, 새터민이나 한부모 가정에서 질풍노도 사춘기를 앓던 아이들이 축구를 하며 자라고 변하고 꿈꾸기
시작합니다.
『리더스 유나이티드』는 2004년 5월 결성된 전북 정읍의 유소년 · 청소년 축구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만화입니다.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던 화제작이자 영화로도 제작된 「이끼」를 쓴 윤태호 작가는 이 책에서 리더스 유나이티드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한
소년의 시선으로 풀어갑니다. 주인공 이현수는 실존 인물은 아니지만, 리더스 유나이티드의 분위기나 만들어진 과정을 압축적으로 잘 보여줍니다.
리더스 유나이티드의 특별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그 속에서 울고 웃고 좌절하고 꿈꾸는 아이들의 세계를 또래라면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풀어놓았습니다.
저 : 윤태호1969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1988년 허영만, 조운학 문하로 만화계
입문하였으며 1993년 월간점프 「비상착륙」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연씨별곡」「수상한 아이들」 등 다양한 작품들을 발표했으며, 1998년
『야후』 연재를 시작, 2007년 『이끼』로 첫 웹툰에 발을 들였으며 2009년 「세티」를 연재 중이다. 『YAHOO』로 문화관광부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2002년 「로망스」로 출판만화대상 저작상을, 『이끼』로 대한민국만화대상 우수상 · 부천만화상 일반만화상을
수상하였다.
윤태호는 허영만, 조운학이라는 거장의 문하에서 정식으로 만화를 배운 마지막 세대이면서도, 강도하, 강풀, 양영순 등의
작가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길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에는, 읽다보면 호흡이 거칠어질 정도의 팽팽한 긴장감이 담겨 있지만, 함께
만나 대화하고, 몸짓, 표정을 나누다 보면, 공기가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게 하는, 독특한 양면성을 가진 작가이기도 하다.
『야후』는 그가 무겁고 거칠게 독자들에게 들이밀었던 충격이었다.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면서 1999년 한국만화의 대표작 자리에
올랐던 작품이지만 현재의 만화독자 입장에서는 『이끼』보다 더욱 신선하며 강렬한 충격을 안길 작품이 될 것이다. 2009년 가장 유명한 만화,
가장 재미있는 만화라는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이끼』의 작가 윤태호. 『야후』는 그런 윤태호의 대표작 자리에서 아직도 내려오지 않는
묵직한 사자후다.
스토리 제공 : 김명철
정읍 리더스 유나이티드의 감독님입니다. 순탄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세상에
화풀이하듯이 온 동네를 들었다 놨다 하는 말썽을 많이도 피웠던지라 자칫 엇나가고픈 아이들의 마음은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기도 합니다. 감독님도
중학교 2학년 때 만난 한 목사님과의 인연으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살게 되었기에, 정읍에서 만난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신경이 쓰였고, 그 마음이
리더스 유나이티드를 만들게 된 계기였다고 하십니다.
<줄거리/출판사 리뷰> 월드컵 뒷이야기보다 더 환상적인 정읍 유소년 축구팀의 빛나는 성장기
인구 13만의 작은
도시 정읍, 어딜 가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녀석들이 어느 날부터인가 하나 둘 모여서 축구를 한다. 한때 ‘날리던 사고뭉치’였다는 감독님이
사비를 털어 시작한 축구팀 정읍 리더스 유나이티드. 불안 섞인 시선이 익숙하던 아이들, 새터민이나 한부모 가정에서 질풍노도 사춘기를 앓던
아이들이 축구를 하며 자라고 변하고 꿈꾸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는 꼭 작정하고 쓴 드라마 같지만, 이 씩씩한 소년들의 축구는 진짜다. 지금도 80명
남짓한 정읍의 축구 소년들은 리더스 유나이티드에 모여 저마다의 드라마를 써 나가며 여느 아이들이나 다름없이 평범하지만 소중한 진짜배기 삶을 살고
있다.
월드컵 스타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골을 향한 열정이나 꾸는 꿈의 농도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이 정읍 소년들의 이야기가 만화로
다시 탄생했다. 2009년 《이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윤태호 작가가 이들의 실화를 또래 아이들이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지방 축구팀의 뭉클하고 열정적인 기록이자 동시에 한 소년의 성장담이기도 한 이 작품은 2010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기획만화창작 부문에 선정되어
제작 지원을 받았다.
“나의 축구. 가장 좋아하고, 잘하고, 유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것.”
전북 정읍, 학교
끝나고 나오는 애들을 붙잡고 축구나 하자며 꼬드기고 있는 녀석이 있다. 어딘지 좀 문제아 분위기를 풍기는 녀석은 그 골치 아프다는 중학교
2학년, 동네에서 ‘구제 불능’이라고 불리는 아이, 이현수다. 그리고 이 구제 불능 축구 소년을 멀찌감치 눈여겨보는 어른이 하나 있다. 작은
카센터의 주인이지만, 생업보다는 동네 아이들을 모아 만든 축구팀에 더 열을 올리고 있는 감독 김명철.
격한 성장통이 한창인 현수를 유심히
지켜보던 김 감독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한번 다가가 보기로 마음먹는다. 처음에 현수는 또래 사내아이들이 으레 그렇듯, 센 척, 어른인
척하며 좀처럼 내민 손을 잡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축구하는 재미를 알아 버린 현수, 내심 제대로 된 어른의 보살핌을 바랐던 이 아이는 어느새
조금씩 리더스 유나이티드의 일원이 되어 간다.
어느덧 모여서 축구하는 재미에 푹 빠져 버린 리더스 유나이티드의 못 말리는 사춘기 소년들.
그들은 제대로 한 판 붙어보고 싶은 마음에 상대를 가리지 않고 대전을 신청하지만, 죽어라 뛰어도 결과는 늘 연전연패. 그냥 관둬 버릴까 하는
마음이 들 때, 김 감독은 아이들을 다시 찾아가서 말한다. 더 넓은 세상에 나가고 싶으냐. 져 봐야 다시 일어날 수도 있고, 그런 사람만이
세상에 나설 용기가 뭔지 안다. 같은 그라운드를 달리며 함께 골을 만들고픈 꿈을 나누는 아이들은 졌다고 기죽기엔 너무 아까운 열 몇 살 새파란
소년들, 인생에서 이제 막 경기를 시작한 설익은 어른들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응원해야 할 그들의 축구가 시작되고 있다.
만화 같은 정읍 리더스 유나이티드의 실제 이야기
이 작품의 실제 모델인 리더스 유나이티드는 2004년 5월
결성된 전북 정읍의 유소년?청소년 축구팀이다. 이들의 사연은 조그만 카센터를 운영하는 김명철 감독이 동네에서 사고뭉치 취급받던 아이들을 하나 둘
쫓아다니면서 시작된다. 영 구제 불능인가 하면 그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누가 또 딱히 나서서 선뜻 챙겨 주는 일도 없이 어슬렁거리던 녀석들,
그런 아이들을 귀찮게 하는 어른이 나타난 것이다.
누구 못지않게 험악한 사춘기를 보내며 ‘저놈만 없었으면’ 하는 눈총을 달고 살았던
김명철 감독. 그런 그가 정읍에 이사 오고 나서, 예전의 자신처럼 삐딱하게 구는 아이들이 자꾸만 눈에 밟혔던 것도 당연한 일이다. 김명철 감독은
축구 같은 건 해서 뭐 하냐며 싫다는 아이들을 끈질기게 따라다녔고, 그렇게 어찌어찌 축구팀이 하나 탄생한다. 처음엔 뻗대고 들쑥날쑥한
아이들이었지만 그래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운동장에 나타났고, 팀에 대한 애정이 느는 만큼 아이들도 밝아졌다.
축구 공 하나로 할
수 있는 것
물론 돈도 지원도 턱없이 부족한 볼품없는 축구팀이었다. 하지만 축구가 골 넣고 이기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 뛰고
놀고 함께하는 것의 대단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이들은 신나게 연습하고 신나게 경기했다. 그 결과는 놀랍게도 창단 첫해에 정읍 대회에서 3위,
그다음 해엔 전북 교육감배 풋살대회 3위, 지난 2009년엔 국민생활체육 전국청소년대회 3위, 금강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3위라는 자랑스런
성적이었다.
리더스 유나이티드가 준 건 승승장구하는 성적에서 오는 자신감만은 아니었다. 그 또래 아이들답게 한바탕 달리고 소리치며 활기를
찾을 수 있게 되었고, 조금씩 자신에 대해서도 세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무엇보다 공 하나로 이 아이들은 자신만의 크고 작은
꿈을 머릿속에 그려나가는 원동력을 얻었다.
그사이 어느새 초기 멤버들은 훌쩍 자라 어른이 되었고, 잘 자라준 녀석들은 단단히 형 노릇을
하며 제법 동생들을 챙길 줄도 알게 되었다. 얼마 전엔 낡은 컨테이너를 구입, 카센터 한편에 공부방으로 꾸몄는데, 팀 아이들이 집집마다 돌며
빨간 고무장갑을 팔아 돈을 보태는 기특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제 아예 아지트까지 차린 이들은 그곳에서 축구도 하고 공부도 하고 밥도 먹고
복작복작 뒤섞이며,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리더스 유나이티드만의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는 웅진주니어에서는 이
소년들의 멋진 파이팅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공부방이 작은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교양서와 문학서 등 다양한 도서를 증정하고 《리더스
유나이티드》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끼》 윤태호가 밀도 있게 그려낸 소년들의
세계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던 화제작이자 영화로도 제작된 《이끼》의 윤태호 작가는 리더스 유나이티드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한 소년의
시선으로 풀어간다. 주인공 이현수는 실존 인물은 아니지만, 리더스 유나이티드의 분위기나 만들어진 과정을 압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가만 보면
현수라는 캐릭터는 어디에나 한둘쯤 있을 법한 그런 아이이기도 하고, 이 소년의 어떤 부분을 고맘때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도 같다.
이처럼 윤태호 작가는 리더스 유나이티드의 특별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그 속에서 울고 웃고 좌절하고 꿈꾸는 아이들의 세계를 또래라면 누구나
단박에 알고 공감할 수 있게 풀어놓았다. 이 작품은 어려운 환경과 사회적 편견의 벽에 부딪힌 아이들의 이야기를 너무 침울하거나 무겁지 않게,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에 공명할 수 있는 씩씩하고 진지한 성장만화로 완성시켜 선보이고
있다
<책속으로> 작가의
말
등장인물
Episode 0. 리더스 유나이티드
Episode 1. 이현수, 구제 불능 중학생.
Episode 2.
뺏으라고, 인마!
Episode 3. 당신 같은 어른한텐 안 속아.
Episode 4. 축구 완전 잘하거든요!
Episode 5. 운동화
Episode 6. 축구하는 날
Episode 7. 15 대 빵
Episode 8. 세상으로
나가는 자격
리더스 유나이티드, 우리의 끝내주는 축구 이야기 한번 들어 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