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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버림받다싶이해서 거의 공짜로 가져온 일본의 경주마인 다이와아라지...
앞발과 뒷발이 균형이 안맞아서 몸상태는 안좋은 편이지만, 경주마로서 승부기질은 상당히 강한말인데,
국내에 와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통해서 대단한 성과를 보여주었는데, 천재적인 능력보다는 평범한 능력인데도 불구하고, 강한 상대에 주눅이 들지않고, 쉽게 포기하거나 무너지지 않는 저력을 가진 말이라고...
한번 경주를 끝내고 나면 무려 20kg이나 체중이 줄어든다고하는데, 지칠만도 한데 믿음직스럽게 열심히 끝까지 추월을 하면서 뛰어주고, 사람나이로 치면 환갑이 8살때도 시합에 나서기도 했는데, 마지막 경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꼴찌로 들어오면서 은퇴를 하게되고, 현재는 종마로써 전라북도 정읍시의 초원목장에서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직도 경주마로써의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방송을 보면서 미국의 유명한 경주마인 시비스킷이 떠올랐는데, 시비스킷정도는 아지만 꽤 비슷한 느낌이 들었던 경주마들... 사람이나 말이나 어떻게 살아가냐에 따라서 어떻게 바뀌는지는 매한가지 인듯하다...
[경주마 다이와 아라지 이야기]
68차례 경기 출전 14번 우승. 수득 상금 총 7억 8천만 원.
불꽃 추입의 대명사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던
한 마리의 경주마...“다이와 아라지”
일본에서 성적부진으로 내쳐지듯 팔려와 한국에서 다시 시작한 경주마 인생.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말이지만 보란 듯이 경기마다 역전승을 거두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하지만 최고만을 가리는 대상 경주에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던 무관의 제왕...
엄청난 폭발력을 선사하며 달리는 행복을 만끽한 다이와 아라지는
2009년 4월 화려한 퇴역식 하나 없이 은퇴했다.
10년 동안 한 번도 멈추지 않았던 그의 질주.
최 고의 명마는 아니었지만 사람들은 모두 다이와 아라지를 기억한다.
설움을 딛고 질주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다이와 아라지를
<감성다큐 미지수>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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