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 신기술이 만든 풍경, 대박과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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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에서 한 과학자가 엄청난 제품을 만들었다고 해서 업체에 50억에 팔고, 그 회사의 주식은 엄청나게 오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문만 증폭되고, 제품은 나오지 않다가 결국에는 주식이 폐지 지경까지 오른 회사의 이야기...
그것에 대한 진실을 밝혀보는 이야기...
그진실속에는 한놈의 사기꾼같은 박사가 있는데, 남의 논문을 배끼고, 거짓말을 하고, 도대체 뭐하는 놈인지 참...
그리고 더욱더 문제인것은 이런 놈들이 활개를 칠수 있도록 정부기관의 돈들이 눈먼돈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냥 거짓으로 돈을 타가서 잘되는경우는 거의 없고, 안되면 그만이라는 생각들...
이런 와중에 그 놈의 박사는 무슨 세종대왕 발명상을 탓다고...-_-;;
어처구니 없는 정부의 꼬락서니와 헤이헤진 마인드의 일부 과학자, 사업가들의 이야기...
이나라.. 이렇게는 안된다.. 정신 차려야 한다....


신기술이 만든 풍경
'대박과 의혹'



◎ 방송 : 2007년 5월 20일 (일) 밤 8시 KBS 1TV
◎ 연출 : 강희중 PD
◎ 구성 : 윤영수 작가


■ 기획의도

‘고감도 나노 이미지센서’ 세계최초 개발 성공
어둠 속에서 촬영 가능
감도 500배, 가격 1/100


어둠 속에서도 촬영 가능한 고감도 ‘나노 이미지 센서’ 칩이 공개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시연회 직후 기술을 이전받은 회사의 주가는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시가
총액 1조원을 넘어섰다.
국고 100억 원을 지원받으며 국책연구 과제로 지정된 ‘나노 이미지 센서’ 개발사업.
그러나 기술개발 발표 이후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양산화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술을 둘러싼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 KBS 스페셜에서는 ‘나노 이미지 센서’의
엄청난 대박과 이를 둘러싼 끊임없는 의혹을 취재하고, 진정한 과학기술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투명한 첨단기술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생각해본다 .




■ 주요내용
1. 의혹 1. 고감도의 신기술인가?

    KBS 스페셜 팀은 SMPD가 일반적인 ‘적외선’ 촬영 기술이라는 제보를 접수했다.
취재과정에서 SMPD연구진이 제안한 두 차례의 시연회를 통해 취재진은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SMPD와 일반 CCTV카메라가 어둠 속에서 촬영한 영상을 비교한 결과 일반 카메라의 화질이 더 깨끗했다. SMPD가 일반카메라에 비해 500배의 감도를 구현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듯 했다.
둘째, SMPD앞에 적외선 커트 필터를 갖다 대자 화면이 아예 나오지 않았다. SMPD가 고감도 촬영기술이 아닌 적외선 촬영 기술이라는 의혹은 풀리지 않았다 .


2. 의혹 2. 원천 기술은 존재하나?


   취재진은 일본과 홍콩의 이미지 센서 전문가를 만나 SMPD원천기술 대한 검토를 의뢰했다. 일본의 나가무네 박사는 자신의 논문과 원천특허로 알려진 ‘양자형 포토 트랜지스터’의 내용이 거의 동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특허에 자신의 논문이 도용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것은 원천기술의
특허가 공동 개발이라고 밝힌 연구진 주장과 다른 것이었다. 홍콩 과학기술 대학의 만순 찬 교수도 특허가 자신이 기존에 개발한 것과 유사한 것으로 이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라고 답했다. 취재 결과 원천기술의 존재는 확인할 수 없었다 .



3. 기술을 키워낼 투명한 관리시스템의 필요성

   정부지원금 100억 원이 투입된 ‘나노 이미지 센서’의 개발은 상식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었는가? 신기술에 대한 기대심리로 주식시장의 버블이 키워지는 동안 언론과 학계, 첨단기술을 관리하는 행정 부처는 제대로 기능했는가? 그리고 우리는 신기술을 키워낼 통찰력과 시스템을 가졌는가? 나노 이미지 센서의 대박과 끊이지 않는 의혹을 통해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대한민국 연구풍토의 문제점과 과학기술을 키워낼 투명한 첨단기술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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