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교통사고로 죽은 이후에 변한 부부사이...
어느날 아내가 피가 묻은 채로 집에 들어왔는데, 한 남자가 죽었고, 그곳에 나타났던 아내...
그리고 아내를 구하려는 형사 남편의 사투...
꽤 복잡하지만 흥미진지한 시나리오 구성으로 영화내내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멋진 영화인듯...
점점 밝혀지는 이 사건의 내막과 사람들이 비밀들...
조연급 배우들의 연기가 참 뛰어난듯하고, 스토리도 참 탄탄한데, 다만 마약을 가지고 왜 직접찾아가서 싸우는지 등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기는 하다...
막판 반전과 영화 종영후에 마지막 비밀까지... 영화속에 푹 빠져들게 해주는 매력을 가진 멋진 영화인듯 하다...
참고로 송윤아가 죽인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면, 영화 종영후에 잠깐만 기다려보면 알수 있습니다~
개봉
2009년 12월 03일
감독 윤재구
출연 차승원 , 송윤아 , 류승룡 , 김인권 , 박원상 , 오정세 , 정인기 , 이종우 ,
박효주 , 양은용 , 이철민 , 이재구 , 예수정 , 김동주
상영시간 110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스릴러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secret2009.co.kr/
쉴 틈 없이 드러나는 숨겨진 진실… 누가 무엇을 숨기고 있는가!
형사의
아내, 그녀가 남긴 살인의 흔적
모든 증거가 그녀를 지목한다!
악명 높은 조직의 2인자가 칼에 수 차례 찔린 채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 출동한 성열(차승원)은 범인이 남긴 듯한 유리잔의 립스틱 자국과 떨어진 단추, 귀걸이 한쪽을
찾아내고 충격에 빠진다. 범인의 흔적들이 오늘 아침 외출 준비를 하던 아내(송윤아)의 입술 색깔, 아내의 옷에 달려있던 단추, 아내의 귀걸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라이벌이자 파트너인 최형사(박원상)의 눈을 피해 본능적으로 증거물을 모두 없애는 성열. 그는 사건 당일 찾아온 여자를
봤다고 증언하는 결정적 목격자마저 협박해 빼돌린다.
“혹시라도 내 동생을 죽인 새낄 먼저 보게 되면 모른 척
해줘!
절대 나보다 먼저 그 새낄 잡으면 안돼!”
죽은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된 강력반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죽은
조동철의 친형이 바로 칠성회의 악랄한 보스 재칼(류승룡)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재칼은 경찰을 비웃으며 직접 범인 사냥에 나설 것을 선언하고,
성열은 재칼의 가담으로 인해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된다. 아내에게 그날 밤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다그쳐 묻는 성열. 하지만 아내는 끝내 입을 열지
않고, 성열은 어쩔 수 없이 평소 죽은 조동철에게 원한이 있던 전과 3범의 석준(김인권)을 용의자로 체포하기에 이른다.
쉴
새 없이 드러나는 숨겨진 진실, 누가 무엇을 감추고 있는가!
성열의 약점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던 최형사는 성열이
범인을 잡기는커녕 오히려 사건을 은폐하고 있음을 눈치챈다. 재칼 역시 진범이 아닌 석준을 범인으로 몰아 체포한 성열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다급해진 성열은 지연을 해외로 도피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지만 지연은 침묵 속에서 성열에게 결혼반지를 돌려준다. 성열의 동료들이 사건당일
CCTV를 찾아내지만 테이프 속 인물의 모습은 누군가에 의해 지워진 상태. 그리고 성열에게 의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결정적 증거물을 가지고
있으니 거래를 하자고 제안하는 의문의 목소리가 보내온 CCTV 영상 속에는 지워졌던 지연의 얼굴이 선명하게 찍혀
있는데….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의 과감한 도전
‘형사’ 차승원, ‘살인용의자’ 송윤아 스릴러의 주인공으로
변신!
188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차승원이 <시크릿>을 통해 스릴러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차승원이 연기하는 성열은 수사 중이던 살인사건 현장에서 자기
아내의 흔적을 발견하는 형사다. 차승원의 설명을 빌리면 ‘무방비 상태에서 어퍼컷을 맞는’ 캐릭터. 형사와 남편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지는 성열은
복잡한 내면연기와 몸으로 뛰는 연기가 모두 필요한 고난이도 캐릭터로, 차승원은 <시크릿>을 통해 스릴러 주인공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평소 단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송윤아 역시 ‘살인용의자’로 지목되는 형사의 아내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미스테리를 간직하는 캐릭터답게,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스크린을
장식한다.
류승룡, 김인권, 박원상, 오정세, 정인기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분한 최강 캐스트의 거침없는
열연!
류승룡, 김인권, 박원상, 오정세, 정인기… 탁월한 연기력은 기본, 자신만의 개성과 강렬한카리스마로 극에 긴장감과
재미를 불어넣는다. 죽은 조동철의 형이자 악랄한 조직보스 ‘재칼’ 역을 맡은 류승룡은 직접 범인의 뒤를 쫓으며 차승원과 송윤아 부부를 궁지로
몰아 넣는다. 분노에 휩싸여 포효하는 재칼의 엄청난 에너지와 카리스마는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해운대>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김인권은 살인사건의 첫 번째 용의자로 <해운대>와는 정반대 캐릭터를 맡아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꾀한다. 영화와 연극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배우 박원상은 차승원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최형사 역을 맡아 사사건건 차승원의 뒤를
캐며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눈엣가시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다.
영화팬들에게는 낯익은 얼굴인 오정세는 유일한 목격자를, 정인기는
<추격자>에 이어 차승원이 의지하는 형사 반장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윤재구 감독의
‘세이빙 4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 <시크릿>
“1, 2편은 스릴러, 3편은 휴먼, 4편은 SF가 될
것이다”
<시크릿>은 윤재구 감독이 구상한 총 네 편의 시리즈 중 <세븐 데이즈>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그가 ‘세이빙(saving) 4부작’이라 이름 붙인 네 편의 연작은 누군가를 ‘구해야’하는 상황이라는 공통점에서 출발하지만 각기 다른
내용과 장르를 가진 작품들이다.
<세븐 데이즈>가 유괴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살인마를 변호해야 하는 변호사의
이야기였다면, <시크릿>에서는 살인용의자 아내를 구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는 형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 설정의
연속선상에서 3편은 친구를 구하는 호러가 결합된 스릴러, 4편은 지구를 구해야 하는 SF 성격의 스릴러가 될 예정이다.
“1,
2편은 정통 스릴러지만 3편은 스릴러에 호러가 결합되고, 4편은 스릴러에 SF가 결합 될 것이다”라는 것이 오래 전부터 ‘4부작’을 구상해 온
윤재구 감독의 설명. 하나의 공통된 테마를 가지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낼 뿐 아니라, 한 작품이 끝나고 다음 작품을 구상하는 대신 네
편의 이야기를 동시에 머리 속에서 그려나간다는 점 역시 ‘독보적인 스토리텔러’ 윤재구만의 독특한 작업 스타일이다.
윤재구 감독은
내용이 전혀 다른 자신의 4부작에 한 가지 공통점을 새겨 넣었다. 주인공의 이름이 바로 그것. <세븐 데이즈>의 남자 주인공의
이름이었던 ‘성열’과 여주인공의 이름이었던 ‘지연’은 <시크릿>에서도 각각 차승원과 송윤아의 이름으로 등장한다.
한국 영화계 ‘스릴러 드림팀’이 뭉쳤다!
<세븐 데이즈> 시나리오 윤재구
각본&연출
<추격자> 촬영 이성제
<범죄의 재구성><타짜><세븐 데이즈> 편집
신민경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 윤재구 감독을 필두로 뭉친 <시크릿> 제작진은 ‘스릴러 드림팀’이라는
호칭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경력과 실력을 자랑한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윤재구 감독의 시나리오에 시각적인 역동성을 부여하는 역할은
<추격자>의 이성제 촬영감독이 맡았다.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를 거쳐 <시크릿>에 임한 이성제 감독의 카메라는 거칠고
땀냄새 나는 <추격자> 스타일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역동적인 카메라워크로 복잡하게 얽힌 스토리를 정교하게 담아냈다.
단
한 프레임, 단 몇 초의 타이밍을 결정하는 신민경 편집기사의 탁월한 감각은 <시크릿>의 긴장감을 책임졌다. 이미
<타짜><범죄의 재구성><세븐 데이즈> 등 범죄, 스릴러 장르에서 특히 인정받은 그녀의 뛰어난 편집감각은 하나의
사건을 둘러싸고 각각의 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히는 스토리에 단 한 순간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았다.
성공적인 스릴러의
조건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스토리!
<해운대> 윤제균 감독이 이끄는 JK필름의 야심작
<시크릿>
올 여름 한국 극장가를 강타했던 쓰나미 열풍을 만들어낸 장본인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
1천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의 흥행 감독이자 제작자로 JK필름을 이끌고 있는 그에게 <시크릿>은 제작에 도전하는 첫
스릴러다.
이제껏 여러 편의 흥행작을 연출, 제작해온 그가 꼽는 성공적인 스릴러의 조건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스토리다.
<시크릿>의 시나리오를 읽은 첫 느낌을 “강렬했고, 충격적이었다. 단숨에 읽었다”고 설명하는 그가 “(이 작품은) 무조건 들어간다”고
확신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시크릿>의 시나리오였다.
제작단계에서 그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스탭구성이었다. “시나리오가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는 스탭들로 ‘스릴러 드림팀’을 만들어서, 최고의 웰메이드 스릴러를 한
번 만들어보자”는 것이 제작자로서 그가 세운 목표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