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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에 대자로 누워서 밥도 먹여주어야 먹는 개...-_-;;
남자아이인데 여장을 좋아하는 아이... 에피소드부분에서 어찌나 웃기던지...^^
머리가 긴여자, 그리고 혹때문에 고생하시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내가 한번보고, 다정이 기성이와 한번 또 보고...
벌러덩 누운 개와 여자옷을 입고 남자화장실에 들어가는 아이의 모습이 아직도 생각만 해도 우습다는...
[예쁜 소년, 대근이] - 서울
동네방네 소문난 절세미인이 있다?
알록달록~ 머리 끈을 묶고 예쁜 치마를 입은 골목대장을 소개 합니다~!
동네방네 예쁘다고 소문 자자한 주인공 찾아 달려간 제작진!
깜찍 발랄하게 묶은 삐삐 머리와 분홍 원피스를 차려 입은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름이 무엇이요, 낭자~ 제작진 질문에 새침한 표정 지으며 돌아보는 꼬마 숙녀?!
아니 그런데 그 이름은~ 클 대(大)자에 뿌리 근(根) 김~대근(남,8세)이오!!!
2년 전, 우연히 누나의 치마를 입어 본 대근이! 그 모습에 동네 사람들의 감탄이 이어졌고,
어린 마음에 예쁘다는 얘기가 좋았던지 그 후로 치마를 입게 되었다고~
어깨까지 기른 머리와 형형색색의 머리 방울! 그리고 곱게 차려입은 치마는 과연~ 천상여자!
그러나 성격만은 씩씩하고 터프한 사내대장부! 목소리 또한 걸걸하다~!
원피스 입은 채 축구도 하고, 민망하지만 레슬링도 한 판!!!
예쁘면서도 사나이다운 알쏭달쏭한 두 가지 매력으로 온 동네를 휘젓는 대근이!
제작진, 이런 대근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는데~
예쁘다는 말이 가장 좋아요~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 대근이의 진짜 사나이 되기 프로젝트!
[상전 犬, 세븐이] - 경기도 성남
벌러덩 누워 떠 먹여주는 밥만 먹는 개가 있다?!
밥 대령 하옵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상팔자! 세븐이의 거만한 식사시간~!
집 안에 상전을 모시고 산다?!
소파를 떡~허니 차지하고 민망한 자세로 벌러덩 드러누운 리트리버(犬) 한 마리~!
곧이어 주인아주머니가 숟가락으로 떠 먹여주는 사료를 날름날름 잘도 받아먹는
유별난 광경이 펼쳐지니~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다!
이 시대의 진정한 상팔자~ 상전 견(犬)공 ‘세븐이’ 납시오~!!
말로만 듣던 ‘개 팔자가 상팔자’라는 속담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기막힌 녀석!
누워서 밥 받아먹는 것도 모자라 온 종일 뒹굴 거리면서 유유자적~ 천하태평인 세븐이.
밥 때만 되면 거만하게 드러누워 자세부터 잡고, 일일이 떠 먹여주는 사료만
능청스럽게 받아먹은 지가 벌써 4년 째 라고...
쫄쫄 굶을지언정, 코앞에 대주는 밥그릇도 나 몰라라~ 여간 고집이 아닌데..
도대체 무엇이 세븐이를 밥 앞에서 이토록 거만한 상전으로 만들었을까?
누워서 먹는 게 제일 쉬웠어요~! 못 말리는 상전 견공 세븐이를 소개합니다~!
[긴머리 엄마의 변신]- 경기도 남양주
엄마의 머리 길이는 1m90cm!!
긴 머리 엄마의 머리카락 애정 속으로~
온동네 초등학생들의 강력추천 받았다는 남양주의 한 아주머니!!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평범해 보이는 외모?! 그런데 고개를 돌리자마자,
찰랑찰랑한 머리칼이 샴푸광고 저리가라, 게다가 그 길이가 발목을 지나 바닥을 뒤덮는데...
이 분이 바로 14년간 머리를 길렀다는 남봉숙(32)씨!
키를 훌쩍 넘은 머리길이가 무려 190cm!!!
때문에 어린 두 딸에게 긴 머리를 밟히기는 다반사요,
머리 한번 감을라치면 손빨래(?)못지 않은 힘이 들고,
샴푸, 린스 값도 남들의 몇 배는 된다고 ...
그런데도 이렇게 긴 머리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학교 때 육상선수 였던 그녀, 짧은 커트머리에 선머슴 취급당하기 일쑤!
이후 굳은 결의로 지금의 긴 머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데...
그동안 순간포착에 소개된 전국의 긴머리 출연자들 다~ 모였다
과연 누가 최강 긴 머리인지 우승자를 가려보는데...
그리고 순간포착 최초로 시도되는 출연자들의 긴머리 잇기!!
과연 몇 미터가 나올지!! 기대하시라 ~ 두둥!
[목 할아버지의 잃어버린 세월] - 경북 예천
목을 감고 있는 무거운 짐..
10여년의 세월동안 힘겨운 짐을 감당해야 했던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
보통 사람보다 몇 배나 굵은 목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제보.
불편한 자세로 힘겹게 누운 74세 윤문현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는데...
목둘레 전체가 울룩불룩하게 부풀어 올라 목과 얼굴의 경계마저 찾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10여 년 전 갑자기 시작된 증상 때문에 집 밖을 나갈 수조차 없는 할아버지.
무거워진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넘어지기 일쑤, 먹고 자고 걷는 사소한 일상생활도
곤혹스럽기만 하다.
나날이 굵어지는 목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같이 목둘레를 크게 잘라놓은 옷가지들,
지난 십여 년 동안 이 찢어진 옷처럼 가슴 찢어지는 일도 많았다고...
힘든 농사일도 여린 할머니의 몫이 되었고, 그래서 할아버지의 마음이 더욱 무겁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 한번 받지 못하고 병을 키워 왔는데...
외출 한번 마음 편히 해보는 것이 소원인 할아버지, 과연 그 소박한 바람은 이루어질까?
무거운 삶의 무게를 감당해온 할아버지, 그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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