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 천안함 침몰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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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이후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지만, 함미부분을 인양하면서 어뢰나 기뢰로 기우는듯....
하지만 아직도 확정된 증거는 하나도 없는데, 이 방송을 보다보니 다시금 피로파괴나 물이 세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도 군과 정부가 초동대처에 실패하면서 이를 감추기에 급급하고, 군비밀이라고 말하지만 무언가를 분명히 숨기고 있다는 생각을 감출수가 없다.

북한이 또라이 정권이기는 하지만, 아무런 증거나 단서가 없는데도 만약에 북한의 짓이라면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벌써부터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것도 분명 문제가 있는 행동이 아닐까 싶다.
만약 옆집에서 돈이 없어졌는데, 우리집 아이가 예전에 한번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증거가 나오기도 전에 우리집에서 그랬을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닌다면 어떨까? 그것이 차후에 내부소행이라고 밝혀진다면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닐것인가?

이미 그렇게 암묵적으로 심증적인 판단을 하고, 그쪽으로 몰아가는것은 북한보다는 우리나라의 이미지에 더욱 큰 손상이 가지 않을까?
만약 증거가 확실하게 나오면 그때가서 강경하게 대응하면 될것이지, 작금의 모습은 그렇게 몰아가려고 하는것은 아닌지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암튼 방송 마지막에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군인들의 얼굴들과 오열하는 유족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고, 울분이 솓는다...
정말 한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원인을 밝히는것이 돌아가신 고인들을 위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함미 손상 흔적, 어뢰로 인한 것 아니다
천안함 침몰사고 원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그것이 알고 싶다(753회) 방영일 : 2010-04-17

천안함 침몰사건 유족 및 실종 가족들이 민군 합동 조사단 참여를 거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의혹들이 40여개라고 밝혔다. 이는 천안함 침몰 원인 보다는 사건 발생 이후 초동대처와 구조 활동에 관한 것들로 구성됐다.

이정국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 대표는 18일 평택 해군 2함대 현장 보도본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현재 가족들이 품고 있는 의혹은 약 40개라고 밝혔다.

이정국 씨는 이어 "그 중 많은 부분이 초동 조치와 구조에 관련된 내용"이라며 "다만 어떤 의문을 가지고 있느냐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함 유족 및 실종가족은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합조단 참가를 거부키로 결정했다. 이씨는 이 결정에 대해 "합조단에 참여하더라도 실질적인 조사활동을 벌일 수 없기 때문에 참가를 거부한다"며 합조단 참가를 거부한 동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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