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어둠 - MB정권, 삼성, 현대의 어둠과 미래 도서 서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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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어둠 - 10점
MyNewsJapan 지음, JPNews 옮김/창해

출간은 일본에서 2007년에 됬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에 도요타사태를 정확하게 집어낸것으로 유명해서 우리나라에도 출간된 책입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도요타의 혁신과 비용절감, 능률 등을 배워야 한다는 책들이 넘쳐났고, 기업들도 도요타를 배우기위해서 안간힘을 썼는데, 그 이면의 어두운 면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요타가 삼성이나 현정권과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은 회사인듯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도요타의 장미빛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 찬사가 넘쳐나는것이 바로 도요타의 언론 장악입니다.
엄청난 광고비로 언론과 방송에 재갈을 물리고, 찬사만이 넘쳐나게 하고, 한 비정규직 노동자가 해고된다는 부담감에 살인을 저지르자, 언론에서는 도요타에 대한 언급없이, 묻지마 살인이니, 부모에 대한 원망때문이니 하는 이야기를 방송을 했고, 전세계적으로 노동쟁의 등으로 반도요타운동이 일어나서 큰 시위들이 일어났지만, 언론들은 입을 다물거나, 축소 보도를 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ABC방송이 도요타에 대한 비판 방송을 많이 내보내자 광고를 끊어버렸다고 하는데, 어째 한겨래와 같은 비판언론에 광고를 안주고, 김용철씨의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비판책이 보수언론지에서는 광고를받지도 않았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는데, 물론 삼성이나 도요타는 비판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겠지만, 그러한 쓴소리 없이 자신들만의 개혁으로 과연 진정한 변화를 가질수 있을까요?
뭐 MB정권도 크게 다를바는 없는듯 합니다...-_-;;

이외에도 주당 36시간의 시간외근무, 어용노조로 노사일체형 구조, 내부고발은 전혀없는 사원들에게 회사에 무조건 복종을 하게 만드는 문화, 하청회사에 대한 엄청난 원가절감 요구, 피라미드식 구조, 막혀있는 소통 등 수많은 문제점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세계 1위의 자동차회사로 올라서기까지 도요타를 있게 만든 문화인 개선, 혁신, 효율은 경영에는 필요하겠지만, 사람에게는 비효율적일수도 있고, 이러한 현상은 돈벌이 제일위주로 변해가면서 품질저하가 나타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뭐 결론적으로는 다시 일어설수 있다는 이야기로 맺어지지만, 정말 우리나라의 정부, 정권, 삼성, 현대와 같은 대기업들도 도요타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진지한 성찰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든 책이였습니다.



PD수첩 - 토요타 방식의 추락
KBS 스페셜 다큐 - 도요타 신화는 무너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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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어둠 - 10점
MyNewsJapan 지음, JPNews 옮김/창해

토요타의 어둠 : 2조 엔의 이익에 희생되는 사람들

My News Japan /JPNews 역 | 창 해(새우와 고래) | 원서 : トヨタの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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