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선다큐-마술사 데런 브라운의 경마 적중 시스템, 확률의 속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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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ren Brown-The System) 어느날 당신에게 경마 1등 예상 우승말이 추천이 핸드폰 문자나 메일로 들어왔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맞았다...
근데 다음주도 그 다음주도... 이렇게 5주연속 당첨말이 맞는다면 당신은 그 다음주에 또 연락이 온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아마 전재산에 빚까지 얻어서 올인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실제로 영국의 한 마술사가 적중을 시켰는데, 확률상으로는 말도 안되는 방법일텐데, 한 흑인여성은 결국에 자신의 전재산과 대출로 빚을 얻고,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서 까지 투자를 한다...

방송중간에 마술사는 동전을 10번 던져서 모두 앞면이 나오는것을 동영상 편집없이 보여주고, 마주, 경마기자, 기수 등을 모아놓고, 확률이 희박하기는 하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이 마술의 힌트는 돈을 딴 여자의 입장에서 보지 말고, 전체를 보라는 힌트를 준다...

(방송을 보고 싶은분은 여기까지만 보시고, 아래는 스포이니 보지 마시길...^^)

동전을 10번 던져서 모두 앞면이 나온것은 실제로 9시간동안 촬영을 해서 한번 나온 결과라고 한다...-_-;;

고로 6번이나 연속으로 우승마를 추천받은 그녀는 7776명중에 한명으로, 경주때마다 마술사가 모든 참가인원을 1/경주마 로 나누어서 1번부터 총 출전한 말들의 번호를 순차적으로 보내서 결국에는 1명이 남게 된것이다.
쉽게 설명을 하자면, 그녀는 학교에서 옆 사람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남은 최종승자와 같은 사람이였다...
그 설명을 듣자, 빚까지 낸 그녀의 얼굴은 창백해지고, 마술사가 찍은 말은 1등을 하지 못했다는...-_-;;

하지만 그 마술사는 실제로 우승한 말의 마권을 샀고, 약 2500만원을 벌어서 환호를 하는 그녀와 실제로 이 방송으로 손해를 입은 사람에게는 보상을 해주었다는 자막과 함께 방송은 끝...


중간에 통계관련사람들에게 보여준 마술과 마지막의 우승마를 맞춘것은 참 신기했지만, 결론적으로는 허무감이 느껴지면서도... 이거 참 대단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던 방송...
로또에 당첨된 사람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것이 그저 이런 경우의 수 일뿐이고, 살아가면서도 이런 행운이나 우연의 결과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고 살아온것은 아닌지...
암튼 재미로나 다큐로나 참 멋졌던 방송임에는 틀림없다....^^

제목 : <마술사 데런 브라운의 경마 적중 시스템>

-제작연도 2008년

-제작 Objective Production (영국) 

<마술사 데런 브라운의 경마 적중 시스템>
(Derren Brown : The System)

데런 브라운은 영국에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술사다.
마술 기법과 암시, 최면, 심리학, 마인드 컨트롤 등을 이용한 심리마술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1992년 최면술 쇼를 시작한 이래 무대와 TV 등에서 다양한 마술쇼를 선보이고 있다. 러시안 룰렛 실험, 무신론자 개종 실험, 로또 당첨번호 맞히기 등이 유명하다.

영국 ‘채널4’에서 방송된 ‘The System’은 데런 브라운의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는 경마에서 우승마를 미리 맞힐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공언한다.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그는 일반인 중에서 무작위로 한 여성을 선택해 취지를 설명하고 24시간 전에 우승마의 이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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