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의 제설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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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설로 도로 마비 및 일부 구간 통제

어제 폭설로 서울도로가 거의 마비가 된듯...
근데 답답한것은 이러한 비상상황에서 제설작업을 거의 하고 있지 않다는것이다.
군부대까지 동원을 해서 제설작업을 한다고 하는데, 버스를 타고 10분을 오면서도 한곳도 제설작업을 하는것이 보이지가 않는다.
거기다가 어제 눈이 온후에 오늘은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꽁꽁 얼어붙을텐데...

그나마 집앞에 오니 포크레인과 트럭이 눈을 치고 있다.
오전에 구기터널이 통제가 되었는데, 그래서 이곳은 눈을 치우는데, 신사동, 응암동, 역촌동, 대조동, 불광동을 지나오면서 눈을 치우고 있는곳은 단 이곳한곳 뿐...

그것도 계약을 맺은 용역업체이지, 공무원이나 정부측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을뿐이다.







청와대나 이명박 대통령이 눈치워라 한마디를 해야 공무원들이 나서서 눈을 치울련지...
물론 공무원들이 눈을 치워야 할 의무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좀 답답한 생각이 들뿐이다.

그리고 자기 집앞의 눈을 제대로 치우지 않는 시민의식도 문제이다.
자기 집앞인데도 불구하고, 앞집이 치우겠지... 옆집이 치우겠지 하는 마음에 그러는건지...

서울시에서도 이런 재해대책에 대해서 외국사례를 검토해서 준비를 하겠다고 하던데,
십년에 한두번 일어날까말까한 일이지만,
이번 기회에 이런 사태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나마 정초에 조금 한가할때 일어난 폭설이라서 다행이지,
구정때에 이런 일이 났으면 정말 큰 난리가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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