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설로 도로 마비 및 일부 구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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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새벽에 일어나니 큰눈이 내렸고, 아침에 나와보니 길에 차가 없어서 어제 폭설로 차가 안다니니 했습니다.


근데 경찰이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강원도 미시령이나 한계령에서나 볼수 있는 풍경을... 불광동 구기터널에서도 보이고 있네요...
오전에 보니 삼청터널도 통행을 막았다고 하던데,
새해 첫출근 날부터 교통 상황이 장난이 아닌듯 합니다.



버스,택시, 승용차 들이 그냥 주차장처럼 한없이 꼬리를 물고 서있습니다.
일부 4륜구동 운전자나 관광버스들은 자신들은 갈수 있으니 보내달라고 경찰에게 하소연을 하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제설차량이 와서 눈을 치우고 나서 차가 움직이는것을 보니, 이 시간현재에는 다시 재개통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비단 높은 언덕이 있는곳뿐이 아니라, 서울 시내도 마찬가지 입니다.
스노우체인이나 스노우타이어없이 그냥 다니기에는 정말 위험한듯한데,
가급적 차를 두고 다니시고, 지하철을 이용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내일부터는 날이 더 추워진다고 하는데, 신속한 제설작업이 없으면 정말 이번주 내내 서울시 전체가 교통지옥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드네요...

서울시는 이날 오전 8시 제설대책을 3단계로 격상하고 시 공무원의 절반인 8000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데 이어 제설차량 1200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4일 새벽 0시를 전후해 살포하기 시작한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제는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3000t 가까이 뿌려졌지만 워낙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서울에는 22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오전 7시에서 오전 8시까지는 1시간만에 무려 6cm 눈이 쏟아졌다.

이처럼 제설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북악산길과 인왕산길, 삼청터널길 등 3곳에 불과하던 교통 통제는 창동길, 남태령길 등 시내 고갯길 14곳으로 확대됐다.

한편 일부 자치구에서는 염화칼슘 등 제설제가 동이 나면서 인근 자치구로부터 제설제를 긴급 공수받아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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