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브리스(Hubris) - 성공체험의 우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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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ris라고도 씀.

고전 그리스 윤리·종교 사상에서 질서 있는 세계 속에서 인간의 행동을 규제하고 있는 한계를 불손하게 무시하는 자만 또는 교만을 일컫는 말.

휴 브리스는 위대하고 재능 있는 사람이 범하기 쉬운 죄로서 그리스 비극에서 대개 주인공이 가진 기본 약점이다. 간단한 예로 아이스킬로스의 〈페르시아인 Persians〉에서 크세르크세스는 헬레스폰트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설할 때 바다를 육지로 바꾸는 재능을 과시하면서 자만을 부린다. 크세르크세스는 살라미스에서 페르시아인들이 참혹하게 패배하는 벌을 받는다. 대부분의 다른 그리스 비극에서 영웅의 휴브리스는 좀더 미묘하며, 때로는 그 영웅이 전혀 잘못이 없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젊었을때의 성공을 조심하라는 말처럼 한번 겪은 성공사례를 가지고 이것만이 최선인줄로 알고 자만하는 경우...

이런 사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1차대전은 겪은후에 영국, 프랑스 등이 독일에 수비중심으로 승리를 한후에
전쟁에서는 공격보다는 수비가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지노선을 더욱더 강화...
하지만 패자였던 독일은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는 더 이상 안된다는 생각에 방식을 전면적으로 바꾸어서,
2차대전 초반에 전유럽을 점령했던 사실에서 볼수 있다.

이외에도 필름으로 유명한 코닥이 디지털카메라를 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자신들의 필카에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에 디카시장에서 철수하면서 트렌드를 잘못읽고 이제는 쇠락하는 등에서도 볼수 있는 현상...

제삼자의 시각이나, 객관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당연해 보이는것을 상자속에 들어가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판단하는 행동...
내 개인적인 생활과 행동에서도 조심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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