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U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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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그랬지만, 점점 더 일본영화에 빠져든다.
어째 보는것만다 대부분 이렇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지...

아버지의 인상쓰는 모습이 싫어서 미국에 코미디언이 되겠다고 떠난 아들이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서 잡지사 영업사원으로 일하면서 우동을 주제로 잡지사를 크게 성공적으로 만들고, 그 동네는 우동의 신화와 같은 마을이 된다.
하지만 붐이라는것이 바람같은것.. 다시 거품은 빠지고, 잡지도 폐간을 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우동을 만들려고 하지만, 갑자기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아들은 아버지의 우동맛을 재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어느정도 성과를 거둔후에 다시 바람과 같이 떠난다....

초반부는 좀 재미있게, 중반부는 좀 지루하게, 종반부는 좀 슬프고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화 자체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 부분이 많이 나오기도 하지만, 고객을 만든다는것, 그 고객을 단골로 만든다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또 얼마나 즐겁고 감동을 주는것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한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영화의 장점중에 하나가 대작보다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것이다.
근데 우리나라는 대부분 사랑에 대해서... 간혹 가족이야기정도?
하지만 일본은 사는것, 인생에 대해서, 희망에 대해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것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그 나라 사람들이 사는것도 이런걸까라는 생각을 문뜩 해본다.

▷ 장 르 : 코미디
▷ 출 연 : 유스케 산타마리아(ユ-スケ サンタマリア)
▷ 출 연 : 토타스 마츠모토(ト-タス松本), 스즈키 교카(鈴木京香)
▷ 출 연 : 코히나타 후미요(小日向文世), 키바 카츠지(木場勝己)
▷ 출 연 : 마스 다케시(升毅), 가타기리 진(片桐仁)
▷ 출 연 : 카나메 준(要潤), 코니시 마나미(小西眞奈美)
▷ 감 독 : 모토히로 카츠유키(本廣克行)
▷ 각 본 : 토다야마 마사시(戶田山雅司)
▷ 촬 영 : 사코 아키라(佐光朗)
▷ 조 명 : 가토 히로유키(加藤弘行)
▷ 편 집 : 다구치 타쿠야(田口拓也)
▷ 미 술 : 소마 나오키(相馬直樹)
▷ 의 상 : 다나카 히로시(田中宏)
▷ 녹 음 : 이토 히로노리(伊藤裕規)
▷ 음 악 : 와타나베 토시유키(渡邊俊幸)
▷ 제 작 : 카메야마 치히로(龜山千廣)
▷ 제 작 : 후지TV, ROBOT, 도호(東寶)
▷ 배 급 : 도호(東寶)
▷ 상영시간 : 134분
▷ 개봉일자 : (일) 2006년 8월 26일
▷ 제작년도 : 2006

일본인들의 정신을 대변하는 음식으로도 유명한 우동(うどん)을 소재로 <춤추는 대수사선(踊る大搜査線)> 팀이 내놓은 신작.

"실패한 코미디언 '우동 붐'을 일으키다!"

큰 인물이 되겠다며 사누키(讚岐)를 뛰쳐 나온 31살의 남자 마츠이 카스케(松井香助, 유스케 산타마리아). 시골 생활이 끔찍히 싫었던 카스케는 아버지와 큰 싸움 끝에 뉴욕으로 향한다. 하지만 꿈 속에서 그리던 뉴욕에서의 생활도 얼마 못 가 좌절하고 그는 엄청난 빚에 쫓겨 일본으로 돌아오고 만다.

자신이 너무나 싫어했던 고향에는 늘 걱정이 많은 마음씨 착한 누나와 오직 우동 만드는 일 외에는 관심이 없는 완고한 아버지, 옛날 그대로인 친구들, 남의 말 하길 좋아하는 이웃 아주머니, 그리고 따뜻한 우동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카스케는 우연한 기회에 지역정보잡지 편집자인 쿄코(恭子, 코니시 마나미)와 함께 우동의 매력을 찾아 나서는데...


"<춤추는 대수사선> 제작진의 신작!"

"전세계를 웃기겠다!"는 야무진 포부 하나를 안고 혈혈단신 뉴욕으로 건너간 마츠이 카스케(松井香助)는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엄청난 빚을 진 채 한번 버렸던 고향 카가와(香川)로 돌아온다. 제면소를 운영하며 매일 묵묵히 최고의 면을 만들어 내는 완고한 아버지는 "뭐하러 돌아왔냐?"며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그래도 친구 쇼스케(庄介)의 소개로 지역정보잡지에 일자리를 얻은 카스케는 카가와의 명물 사누키우동(さぬきうどん)에 관한 칼럼을 기획해 공전의 우동 붐을 일으키게 된다.

일본인들의 정신을 대변하는 음식으로도 유명한 우동(うどん)을 소재로 <춤추는 대수사선(踊る大搜査線)> 팀이 내놓은 신작. 사람을 웃기겠다는 꿈을 지녔으나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주인공 카스케를 유스케 산타마리아(ユ-スケ サンタマリア)가 맡아 우동의 맛을 호들갑스럽고 능청맞게 표현해내는 연기를 해내고 있다. 여기에 "붐은 축제야. 그러니 반드시 끝나기 마련이지"라며 현실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친구 쇼스케 역할의 토타스 마츠모토(ト-タス松本)의 연기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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