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OPS (장타율 + 출루율)이 중요하게 평가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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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가 싶어서 찾아보니... 정말 산술적으로 합리적인 이유가...

타율은 타수분의 안타.

장타율은 타수분의 루타수이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들어 장타율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ops가 tv를 통해 자주 거론되기 때문이다.

ops는 장타율 더하기 출루율이다.

 

OPS = (장타율 + 출루율)


재정이 넉넉지 않는 미 프로야구의 오클랜드 단장이

저비용으로 훌륭한 선수를 찾기 위해 관심을 가지면서부터

ops가 부각되었다고 한다.


일반적인 상식을 구체적으로 되짚어 보자.


예를 들어 한 선수가

300타수 100안타를 쳤을 경우

이 선수의 타율은 0.333이 되지만

100안타가 모두 단타일 경우 이 선수의 장타율도 역시 0.333이 되는 것이다.

타수분의 루타수인 장타율에 있어서

분모인 타수는 하나씩 더해지고

분자인 루타수는 루타수 만큼 더해지게 된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300타수 100안타를 쳤을 경우

50개가 홈런이고 50개가 2루타일 경우

분자의 합은 (50*4)+(50*2)= 300

즉. 장타율은 300분의 300이 되어서 1.00

10할이 되는 것이다.


장타율이 10할이라는 것은 자신의 타수만큼

루를 점유했다는 뜻이 된다.



달리 이야기해서

4타수 3안타(단타)의 A타자와

4타수 1안타(홈런)의 B타자의 비교에 있어서

타율에 있어서는     A타자는 7할 5푼.

                   B타자는 2할 5푼.

장타율에 있어서는   A타자는 7할 5푼이 그대로 되지만

                   B타자는 10할이 되어서

루 점유에 있어서 B타자가 더 효율적이 되는 것이다.

(타수를 너무 적은 예로 들었기 때문에 단타 3개만을 가지고도

 장타율은 7할 5푼이 된다.)


즉 어느 타자의 장타율이 10할이 되었다고 했을 때

이 타자는 타율에 관계없이

자신의 타수만큼 루을 점유했다는 결론을 낼수 있는 것이다.

루를 점유했다는라는 것은

3타수 3안타를 단타로 때려낸 타자의 3개루 점유와

3타수 1안타를 3루타로 때려낸 타자의 3개루 점유가 같다는 뜻이 된다.


OPS는 출루율이 더해지는데

출루율이 높은 타자는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 것이 당연하다.

이는 장타율에 더해지든 타율과 비례하든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왜 OPS에서는 출루율을 더할까?

전혀 상관관계가 없을 것 같이 보이는 이 두항목이 더해지는 것인데

이는 어느 스포츠를 막론하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경우이다.


한 타자의 홈런수와 타점수를 더하겠다고 한다면

근거 없는 논리가 된다. 

장타율과 출루율도 역시 뚜렷이 대립되는 각각의 항목이다.  

하지만 야구의 특성상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하게 되면

단 하나의 공통점을 얻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선수의 루 점유를 우선으로 보고자 하기 때문인 것이다.


출처 http://ask.nate.com/qna/view.html?n=5864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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