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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에서의 키스신이 정말 짜릿한 느낌이 들었고, 기네스 펠트로의 매력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영화...^^
한 남자의 성장의 모습을 멋지게 잘 그려냈고, 막판 반전으로 위대한 유산이란 과연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자신이 생각하고 믿었던 것이 모두 깨져버린후에야 다시금 그 사랑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는 그 모습.. 그 느낌...
영화에서 말하는 위대한 유산이라는것이 진정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의 의미를 찾기에는 충분했던 영화...
다만 검색을 해봐도 안보이던데... 기네스 펠트로가 몇번 불어로 에단호크에게 한 말이 무엇인지...
개봉 1998년 06월 13일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에단 호크 , 기네스 팰트로 , 로버트 드 니로
상영시간 100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로맨스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1998년
플로리다 걸프 해안의 작은 마을에 사는 8살의 핀 벨(Finnegan Bell: 에단 호크 분)은 누나와 함께 산다. 가난한 집안형편이지만 화가가 꿈인 핀은 아름다운 바다를 그리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간다. 어느날 그는 탈옥한 죄수 루스티그(Prisoner - Lustig: 로버트 드니로 분)를 우연히 만나 그의 발목에 찬 족쇄를 풀어주면서, 그의 단순하고 평화로운 생활이 깨어짐을 느낀다. 인근에서 가장 부자로 소문나 있는 노라 딘스무어 여사(Ms. Dinsmoor: 앤 밴크로프트 분)로부터 갑작스런 초대를 받게 된 핀은 그녀의 은둔자적인 비밀스런 삶에 두려워 하면서도 그녀의 조카인 에스텔라(Estella: 기네스 팰트로 분)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사랑으로 매일 그녀를 찾는다. 에스텔라는 그런 핀에게 상류사회 특유의 냉정함과 오만함으로 일관하지만 핀이 그녀를 그린 그림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에스텔라를 사랑한다면 그의 마음만 아플거라는 노라의 충고에도, 어느새 커버린 그들은 서로에 대한 호감을 억누를 수 없다. 노라의 말대로 에스텔라는 홀연히 파리로 떠나버리고 절망에 빠져 헤매던 핀은 그림그리기를 포기한 채 나날을 보낸다. 갑작스런 익명의 후원자 덕분에 뉴욕에 보내진 그는 화가로서의 꿈을 이루며 뉴욕 미술계의 유망주로 떠오른다. 부와 지위, 명성을 한꺼번에 얻게 된 핀은 에스텔라와의 갑작스런 재회에 행복해 하지만 그녀는 다른 남자의 청혼을 받아들였다는 한마디 말로 그에게 또한번 깊은 상처를 남긴다. 괴로워 하는 핀 앞에 갑자기 나타난 루스티그는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며 그가 누리는 위대한 유산의 의미를 깨우쳐 주는데.
찰스 디킨슨의 고전 <위대한 유산>을 현대적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해 가는 한 젊은이의 인생과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세 인물에 관한 이야기. 멕시코 출신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하고, <구름 속의 산책>의 촬영 감독 에마누엘 루베스키가 촬영을 맡았다. 디킨슨 원작의 '매그위치'나 '미스 하비샴' 등 원작 캐릭터를 그대로 리메이크하지 않기 위해 등장인물의 이름을 바꾸었으며, 다만 에스텔라만은 캐릭터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놔두었다고 한다.
부모를 잃고 누나 메기, 그녀의 애인 조와 함께 살아가는 핀 벨이라는 한 소년의 성장기가 주내용인데, 에단 호크와 기네스 팰트로의 매력이 돋보이며 아카데미 수상자들인 로버트 드니로와 앤 밴크로프트가 조연으로 출연했다. 현실적이지 못한 고전적 로맨스지만 동화적 감수성을 느끼게 만들며, 후반부에 드러나는 구성의 엉성함과 다소 억지스러운 해피 엔딩이 있긴 하지만 출연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한편, 이 영화에서 핀의 그림들을 그려준 화가는 이탈리아 화가 프란체스코 클레멘테(Francesco Clemente)라고 한다. 그는 포스터에 나온 기네스 팰트로우의 초상화를 비롯하여 어린 시절 핀이 그린 작품들 모두가 그의 솜씨다. 그는 <굿 윌 헌팅>에서 최면술사로, <도대체 훌리엣이 누구야?> 등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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