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극장판 6기...
정말 원피스답게 동료의 소중함을 재미있고, 멋지게 보여주었고, 루피의 긍정적이면서 낙천적인 모습도...
애니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울컥해진다...
정말 멋진 동료, 멋진 팀... 부럽고도.. 그리울뿐...
갑자기 사고로 동료를 잃은 오마트리 남작은 다른 해적을 잡아 먹는 식인식물을 이용해서 동료들의 영혼을 붙잡아 놓고 살고 있는데, 이 섬에 휴향차 들린 밀집모자 해적단...
루피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식인괴물의 먹이로 주고, 루피와 남작과의 대결... 그리고 자신의 동료 전부를 잃은 콧수염해적단 두목과 가족으로 구성된 해적이 같이 남작과 대항해서 싸운다.
멋진대사 |
만약, 네가....
ABOUT ONE PIECE : 오마츠리남작과 비밀의섬
STORY OF ONE 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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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은 두 가지 부류로 나뉘어 진다. 첫 번째는 원작 그대로의 스토리와 설정을 애니로 만드는 경우로 부가적인 이벤트를 넣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원작의 스토리 라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도인 경우. 두 번째는 원작의 내용과 스토리를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에 맞게끔 재구성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 원작과 다른 느낌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지만, 애니메이션과 코믹스의 매체가 다른 만큼 애니메이션으로써의 작품성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겠다. 보통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제작은 해당 애니메이션이 종영된 후 제작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원피스 극장판의 경우 현재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이 극장판으로 제작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는 구도를 보인다. 우선은 스토리 라인이 독자적이기 때문에 이미 코믹스를 읽어본 독자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극장판으로 제작되는 이야기는 TV판의 스토리 진행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극장판의 등장인물은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늘어가는 모습이다. 이것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특징이자, 장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특징이기도 하다.
■ 비주얼 (작화 & 그래픽)
하지만 이번 6기의 비주얼은 기존의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 주었다. 기존의 그림체와 상당히 다른 것이 문제였다. 극장판 중 비주얼이 가장 뛰어나다고 일컬어 지는 4기와 비교하면 완전히 반대 성향의 그림이라고 볼 수 있다. 6기의 비주얼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과연 대중성에 부합할 수 있는 것인지는 "물음표" 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프닝 노래가 없다는 점이지만. 이것은 연출상 제외 시킨 것이라 생각된다. 엔딩곡 FISH가 나올 때 마치 영화처럼 엔딩롤이 흐르게 한 것은 감독의 의도로 보이지만, 오히려 엔딩곡의 비중을 낮추는 결과가 되었다. 오프닝과 엔딩을 제외하더라도 애니 내의 삽입곡이 적절하게 삽입되어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는 중요한 소재가 된다는 사실이 나름대로 위안이 된다. 원피스의 가장 큰 요소인 코믹요소가 부족한 이번 작품은 당연히 재밌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지나치게 비주얼에만 집착했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짧은 상영시간 동안 TV 애니메이션의 코믹적인 요소를 모두 보여주는 것은 상당히 힘들겠지만, 어느 정도 원작의 수준까지는 보여줬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또한 이번 작품은 스토리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 너무 뻔하다는 느낌이 드는 스토리 전개는 팬들에게 원성을 사기 충분했다. 심하게 말하면 너무 유치하다고 까지 할 정도였다. 물론 그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이번 6기에서는 TV판과 마찬가지로 "동료" 라는 주제를 감동적인 스토리로 담아내려고 한 듯 보인다. 하지만 스토리 자체의 문제인지 아니면 연출상의 문제인지. 감동은커녕 너무 시시하다 싶을 정도로 별 내용이 없는 작품이 되어버렸다. 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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