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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방송한 태희, 혜교, 지현에서 둘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시작한 윤종신과 박미선...
둘다 바쁜 스케줄속에서 시간을 내서 처음으로 테이트를 하기로 하는데,
실상 둘다 속마음은 몇일동안 누적된 피로에 쉬고 싶지만, 상대방을 위한 다는 마음으로 둘다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데이트에 나선다...
영화관에서는 자고, 소풍을 나가서는 서로 쌍코피를 쏟고, 급기야 찜질방에서는 실신을 한다...-_-;;
그리고 같이 입원한 병원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더욱 돈독해진 그들의 사랑...
누구나 살다보면 이러한 일을 한두번씩은 겪게 되고는 한다...
하지만 알량한 자존심과 상대방을 위한 다는 마음으로 희생을 하려고한다...
허나 결론은 차라리 아니 가지 못한만한것이 대부분인듯 하다...
상대방을 위해서 나를 희생한다는것... 아마 그것만이 능사는 아닐것이다...
서로간에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이해하고, 이해해주는것이 또 하나의 사랑의 시작이 아닐까...
뭐 어떻게 보면 저렇게 해주어서 감동을 받게 해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일수도 있겠지만...
아마 감동은 받을지 몰라도, 또 너무 많은 기대를 하게 해주는것은 아닐런지...
솔직히 나도 저런 경우를 겪게된다면 내가 바쁘면 나가려고 할것이고, 내가 상대라면 쉬라고 할지도...
이래저래 생각을 하다보니 정답은 없다는것...
다만 대화와 공감, 이해만이 영원한 사랑을 위한 출발점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고보니 나도 예전에 못내 아쉬웠던 그날이 기억에 이렇게 주절주절데고 있나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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