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2 -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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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이 양아치인 택시회사 사장 아들과 시한부 인생을 사는 한 소녀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내용의 영화...
최성국이 주연으로 나온다고 해서 안볼까하다가 혹시나 싶은 생각에 봤는데, 역시나 다...-_-;;
간혹 나오는 황당한 장면에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역시 아직은 최성국씨는 주연은 좀 무리가 아닌가 싶고...
영화 자체도 좀 엉성한 느낌에 엉성한 마무리가 좀 아쉬웠고, 애초로왔던 영화...




개봉 2009년 02월 26일 
감독 황승재 
출연 최성국 , 이영은 , 안문숙 , 조상기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9seju2  

안다! 안 기다린거
그래도 만들었다! 투~


국내 최고의 택시 재벌 ‘명신 운수’ 후계자 임정환(최성국 役).
전국 나이트를 평정하고 전세계 명품으로 온몸을 치장한 그에게 청천벽력같이 불어 닥친 위기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신화그룹 강회장도 울고 갈 명신운수 사장, 어머니의 한마디 “너 내일부터 택시 몰아 돈벌어!” 그 동안 흥청망청 쓴 돈과 회사 금고에서 훔친 돈을 한달 안에 모두 갚으라는 것!

일해본 적 없는 정환은 마지못해 운전대를 잡지만 뺀질거리고 근무태만에 승차거부를 일삼더니 결국 택시를 담보로 사채까지 쓰며 여전히 사고를 친다. 그러던 중 그의 첫 손님이자 택시비를 안내고 병원으로 사라진 은지(이영은 役)를 만나게 된다. 정환은 그녀를 찾아가 택시비 대신 반지를 담보로 받아내지만 잃어버리게 되고, 이후 택시비를 갚으러 찾아온 은지는 반지값을 핑계로 정환을 괴롭힌다. 이 와중에 정환은 잠시 접어놓을 수 밖에 없었던 내면의 카사노바 기질이 되살아나는데….


최성국에게 택시 운전이란?
스탭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도전!

막장 택시기사 임정환을 연기한 최성국이 베스트 드라이버로 거듭났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특수 제작한 ‘눈높이 발판’! 주행하는 차량씬의 경우, 주로 렉카를 이용해 트럭 위에 올려놓고 촬영하는데 <구세주2>의 제작팀은 창 밖 차량과 눈높이를 위해 보닛 앞,옆면에 발판을 설치한 특수장비를 고안해냈다. 이 때문에 촬영을 위해선 두 개의 차선을 차지할 수밖에 없었고 , 차선 변경이나 추월하는 장면에서는 스탭을 비롯해 주변 차량까지 위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성국이 최고의 운전 실력을 발휘하는 덕택에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다만, 이상한 장치를 하고 운전하는 최성국을 보기 위해 촬영 구간만 극심한 정체를 이뤄 교통통제를 하느라 스탭들의 진땀을 뺐다고.


이영은에게 스턴트맨이란?
필요없어!


고층건물 옥상 난간에 서서 강풍기를 맞아야 한다면? 생각만해도 눈앞이 캄캄하고 아찔할 것이다. 아무리 영화를 위해서라지만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목숨까지 담보할 것이냐. 하지만 이영은은 했다! 스턴트맨으로 촬영하겠다는 제작진의 얘기를 듣고는 직접 연락까지 하여 강한 의지를 통보했다고. 이유는? 단 하나. 영화를 위해서! 평소에도 위험한 것을 꺼리지 않는 이영은은 대역을 쓰게 되면 티가 날 것을 우려 직접 하겠다고 했던 것. 이영은의 고집을 꺾지 못한 제작진은 허리에 투명끈을 두르고 모든 스탭들이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촬영했다고 한다. 이런 이영은의 살신성인 덕에 리얼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꽥순이에게 안문숙이란?
시선을 뗄 수 없는 나만의 여인!


거위는 원래 성격이 난폭하여 다루기 어려운 동물로 유명하다. 또한 애완용이라는게 없어서 촬영을 위해 야생 거위를 활용해야 했던 것. <구세주2>에 등장하는 꽥순이도 한철 보양식의 재료로 성질 낼 거 다 내면서 살아온 모란시장 출신. 제작진은 원활한 촬영을 위해 꽥순이 달래기 작전에 돌입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속도 모르는 꽥순이는 점점 더 거칠어져 갔다. 이때 등장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안문숙이다. 어느새 안문숙에게로 꽂힌 꽥순이의 시선은 떠날 줄을 몰랐고, 촬영에 들어가서도 언제 그렇게 울었냐는 듯 얌전한 꽥순이로 돌변하며 스탭들을 당황스럽게 했을 정도라고. 이후 안문숙의 보살핌아래 촬영장의 귀염둥이로 등극, 모든 스탭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고 한다. 그렇게 개과천선한 꽥순이는 현재 용인 어느 어린이 집에서 숫거위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터줏대감 염소와 찐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구세주2>에게 카메오란?
최고의 써비스~


이보다 더 화려할 순 없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 적은 없었을 것이다. 민간최음제의 달인, 임현식. 별 다섯 개짜리 한위랜드 설립자, 이한위. 변호사 참 많이 아는 고소매니아, 김종서. 철지난 유행가 읊조리는 노쇠한 댄디보이, 장호일. 나이트 클럽 웨이터 ‘때밀이’, 정석권(정실장). 웅어멈이랑 같이 가출한 웅이 대신 배달 나온 웅이 아범, 이진호. 카라멜 마끼아또 잘 말아주는 오봉이, 한승훈 등 연기자는 물론이요, 가수, 개그맨, 그리고 매니저까지 다양한 캐릭터의 카메오가 등장하며 아무 기대 없이 극장을 찾은 관객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계획이다. 마지막 뽀너스 하나더~ 별밤지기 박정아의 목소리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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