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앞바퀴 조립후에 디스크 브레이크 캘리퍼 조정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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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캣 3.0D를 사용하는데, 처음으로 앞바퀴를 분해한후에 다시 끼고나니 이상한 소리가 난다...
자전거도 잘 안나가는듯해서 점검을 해보니, 브레이크 패드를 쓸때 브레이크 패드에 닿아서 속도가 안나듯이 디스크가 닿아서 속도가 안나는듯...
정확하게 디스크가 휘었는지, 저 부분이 닿는지 모르겠지만, 아래의 방식으로 캘리퍼를 조정해서 임시적으로 수리...

http://cafe.naver.com/bikecity/248216

1. 디스크 브레이크의 종류와 체결방식

 

- 디스크 브레이크에는 크게 기계식과 유압식이 있고, 다시 유압식은 세부적으로 한쪽 패드만 움직이는 단동식과 양쪽 패드가 모두 움직이는 복동식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기계식은 단동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디스크 브레이크 캘리퍼의 장착방식에 따라서는, IS(International standard) 방식과 포스트 마운트 방식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 IS 방식은 그림처럼 캘리퍼와 본체를 고정하는 볼트가 측면에서 체결되는 방식으로, 주로 OEM 제품에서 많이 볼수 있는 형태입니다. (락샥같이 IS방식을 지원하는 샥이나 프렘의 리어디스크 브라켓에 직접 장착이 됩니다)

 

- 포스트마운트 방식은 캘리퍼와 본체를 연결하는 볼트가 잔차와 일직선상에서 체결되는 방식으로 보시면 되고

 


 
 마니또 샥 같이 포스트 마운트를 지원하는 샥에는 아래와 같이 직접 장착이 되며,

 
 
 포스트 마운트를 지원하지 않는 샥이나 잔차프렘의 리어 브라켓에는 위의 어댑터에 연결하여 체결되게 됩니다.

 
 
 
2.  디스크 브레이크 캘리퍼 조정
 
 디스크 로터에 변형이 없거나 크지 않은 변형을 전제로 설명합니다. 디스크 로터가 크게 휘어졌을 경우에는 먼저 디스크 로터를 정비하거나 교체하여야 합니다.
 
 
  # 1. 먼저 아래 그림과 같이 바퀴를 돌려가면서 디스크 패드와 로터의 간섭이 심한지, 여유공간은 어느정도나 있는지 위에서 관찰합니다.
 
 이때 아래에 흰 종이를 놓거나 불빚을 비추어주면 관찰하기 훨씬 쉽습니다.
 
 
 
 
# 2. 디스크 브레이크와 로터의 간섭을 해결하는 방법은 크게 캘리퍼 자체의 위치 조정, 캘리퍼내 패드 위치 조정, 그리고 일부 경우 와셔삽입 등을 통한 어댑터/캘리퍼 위치 조정으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 캘리퍼의 몸체를 조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로터가 바퀴쪽의 패드에 닿으면, 캘리퍼를 바퀴쪽으로 조금 밀어넣으면 되고
  로터가 바깥쪽의 패드에 닿으면, 캘리퍼를 바깥쪽으로 조금 잡아빼면 됩니다.
 
  (패드사이의 간격을 최대한 벌리는 방법은 기존 글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캘리퍼내 패드 위치를 조정하는 방법은 패드가 로터와 지나치게 붙어있거나 떨어져 있으면, 조정할 수 있는 다이얼을 돌려 패드의 기본위치를 로터와 붙이거나 떨어뜨리면 됩니다.
 
- 통상 캘리퍼 몸체위치 조정과 패드위치 조정을 병행하면 되는데, 나중에 패드가 마모될 경우 다이얼을 통한 조정가능성을 생각해서
 
 먼저 패드위치조정 다이얼은 중간정도에 위치시킨 다음, 캘리퍼 몸체 이동을 통해 간섭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시작하고 
 이렇게 한다음에도 간섭이 있을 경우 패드조정 다이얼을 돌려 미세조정을 해주는 방향으로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 3. 캘리퍼 몸체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주로 포스트 마운트 방식 캘리퍼의 볼트 구멍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헤이즈나 시마노의 캘리퍼는 캘리퍼가 좌우로 움직일 수 있도록 볼트 구멍이 좌우로 넓게 되어 있습니다.
 
 
 
 

 

# 4. 첫번째 그림에서 관찰한 결과 조정이 필요하다면,

  포스트 마운트 방식의 경우 아래 그림처럼 캘리퍼가 손으로 힘을줄때만 움직일 정도록 체결볼트를 약간 느슨하게 풀른 다음, 캘리퍼를 조정이 필요한 방향으로 약간만 움직인 후 볼트를  체결하고 바퀴를 돌려서 로터와 패드간에 간섭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간섭이 있으면 조금씩 조정하여 간섭 없는 지점을 찾은 다음, 볼트를 완전히 고정하면 됩니다.


 
 
  위의 방법은 기계식이나 단동 유압식 캘리퍼를 조정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복동유압식의 경우, 캘리퍼 몸체가 움직일 정도로 볼트를 풀른 다음 패드와 로터사이에 명함을 한장씩 끼우고(?) 브레이크 레버를 잡으면 양쪽 패드가 로터를 물면서 캘리퍼 몸체가 양쪽 패드의 힘이 작용하는 중간지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볼트를 조여주면 캘리퍼는 중앙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 방법은 사용해보지 않았으나 가능할 것이고, 이렇게 조정한 다음 위 방법으로 미세조정을 해주면 될 거 같습니다. 아니면 복동식도 처음부터 위의 방법으로 해도 됩니다)
 
 
# 5. 캘리퍼 몸체 위치 조정과 함께, 캘리퍼에 있는 패드위치 조정다이얼을 통한 조정도 병행합니다.
 
 패드위치 조정다이얼은 기계식이나 단동유압식의 움직이지 않는 패드에는 기본적으로 달려있고, 헤이즈 솔의 경우 움직이는 패드에도 달려 있습니다. 아비드 기계식의 경우 빨간 다이얼이 달려있죠..
 복동유압식의 경우 헤이즈 나인에는 패드위치 조정다이얼이 없는 반면, 시마노에는 하나가 달려있습니다(?)
 
 

 

   - 위 좌는 헤이즈 솔의 운동패드 조정다이얼, 우는 고정패드 조정 다이얼

   - 아래 좌는 헤이즈 MX1의 고정패드 조정다이얼, 우는 시마노 유압 조정 다이얼(?)

 

 헤이즈 솔의 경우 5mm 헥스렌치를 사진의 구멍에 넣어 돌리면 패드가 들어가거나 나오도록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계식의 경우 움직이는 패드는 케이블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패드가 마모되어 브레이킹이 헐거워졌다고 생각될 경우 케이블을 당겨 조금 강하게 연결해주어도 어느정도 효과는 있을것 같습니다.   

                                     - 아비드 BB-7 


 # 6. IS 방식 디스크 캘리퍼/어댑터의 조정

 OEM 방식으로 나오는 IS 방식의 캘리퍼나 어댑터는 볼트체결 구조상 좌우로의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다만, 아래 그림 빨간색 부분의 프렘 브라켓과 캘리퍼/어댑터 볼트 구멍 사이에 간격 조정을 위한 와셔가 끼워져 있었다면 와셔를 빼거나 (없었을 경우에도) 추가함으로써 약간은 조정이 가능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포스트 마운트 방식 캘리퍼처럼 미세조정이 쉽지 않고 또 얇은 와셔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헤이즈 기준 IS 방식 캘리퍼의 경우 패드위치 조정 다이얼을 통해 패드의 위치를 조정하는 방법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 아비드의 경우 포스트 캘리퍼 - IS 프렘에 연결하는 어댑터의 두께가 얇아보이므로, 캘리퍼 볼트구멍을 통한 몸체조정, 와셔삽입을 통한 어댑터 부분 조정, 패드위치 조정다이얼을 통한 조정이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상은 헤이즈를 위주로 설명을 한 것으로 나머지 디스크 브레이크의 조정에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틀린 것이 있으면 수정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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