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언더스탠드 (The upside of anger/Misunderstand) - 사람은 변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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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비서와 바람이 나서 도망을 가고 나서 거의 알콜중독자처럼 되어버린 엄마와 나름대로의 고민들이 많은 성장기의 네 딸... 그리고 은퇴한 유명 야구선수이자 라디오 진행자의 사랑과 변해가는 모습을 재미있으면서도 나름 진지하게 접근해가는 영화... 막판에 나름대로의 반전까지...^^

저 사람들이 왜 저렇게 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나도 그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하며,
나도 그들처럼 분노와 사랑속에서 변화를 겪어가면 다시 새롭게 태어날수 있지 않을까하는 새로운 희망까지 느낄수 있었다...

특히나 분노라는것을 무조건 나쁘게만 생각할것만도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그 분노를 방치하면서 알콜중독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것보다, 그 분노와 맞서서 싸우고, 치유를 한다면 우리는 이전의 우리보다 더 성숙하고, 발전된 새로운 나로 태어날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친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일수록 좀 더 안아주고, 보담아 주는 일이 당연하지만, 우리는 항상 간과하고 있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을 아닐까...

다들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안아주기보단 물어뜯고 보듬어주기 보단 할퀸다
사랑은 쉽게 변한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일까
어느 날 문득 사랑이 말을 안 들으니까
애써 외면하며 위안을 찾는 게 아닐까
늘 도사리고 있는 고뇌와 공포와 가학 속에서...
어쩌면 가끔은...
사랑이란 걸 모른 채로

 
분노와 분개는 사람을 망가뜨린다
이젠 그걸 안다
인생을 송두리째 삼키고 숨 막히게 한다
또한 격노는 신랄하리만치 리얼하다
리얼하지 않더라도 우리를 바꿔 놓는다...
다시 주무르고 빚어서 전혀 다른 사람을 만든다
분노의 맨꼭대기엔 변화된 자신만 있을 뿐
언젠가 깨어나선
그 여정에 당당히 맞섰으면 한다

알고 보면 끽해 봤자 분노는 성장통과도 같아서
발작처럼 찾아와선
묵묵히 인정해 주길 바라는 게 아닐까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개봉 2008년 03월 27일 
감독 마이크 바인더 
출연 조안 알렌(테리) , 케빈 코스트너(데니) , 알리시아 위트(하들리) , 케리 러셀(에밀리)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코미디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5년
홈페이지  http://www.misunderstand.co.kr  

오해로 인한 예측불허의 유쾌한 코미디!

사랑하는 그이가 연락도 없이 사라졌다!
나를 버리고 젊은 비서랑 바람이 나서 스웨덴으로 도망간 남편. 가뜩이나 남편 문제로 골치가 아픈데 별의 별 문제를 다 일으키며 내 속을 박박 긁어대는 네 딸들까지! 게다가 남편이 사라진 이후, 땅문제를 핑계 삼아 한 손엔 맥주를 들고 허구한 날 우리 집을 기웃거리는 옆집 데니는 은근슬쩍 나한테 추파를 던지는데… 이런데도 내가 변하지 않고 배기겠어?


쿨하던 그녀가 확~ 변해버렸다!
걸핏하면 시비, 수틀리면 버럭! 아빠가 사라진 이후 우리에게 온갖 히스테리를 부리는 엄마. 그러나 받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지, 정말 우리 엄마만 아니면 한대 때려준 다음에 확 퍼붓고 도망치고 싶은 마음, 하루에도 열두 번씩 울컥 치민다. 하지만 옆집 데니 아저씨가 나타나면 엄마가 몸가짐에 신경을 쓰는 눈친데?


이 집, 왠지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나는 전직 메이저리거, 지금은 팬들이 원하는 야구 얘기만큼은 절대 하지 않는 라디오 DJ 데니. 어느 날 땅문제로 친구 테리의 집을 찾았다가 그녀의 남편이 바람나서 사라졌다는 얘길 들었는데 이 여자, 내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늘 쓸쓸하고 인기척 없는 내 집과는 달리 늘상 조용할 날이 없는 이 집이 왠지 사람 사는 냄새가 나서 좋긴 한데… 그나저나 테리의 이 히스테리를 어떻게 잠재우지?


<페인티드 베일><색,계><황금나침반><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21세기의 영화 음악 감독,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드라마면 드라마, 판타지면 판타지. 장르를 넘나들며 참여한 영화마다 그에 어울리는 영화음악을 만들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전해주고 있는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21세기의 대표적인 영화음악 감독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한 눈에 받고 있다.

그리스인 어머니와 프랑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5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8살에는 트럼펫을, 10살에는 플루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프랑스 국립음악원을 수료하고 전문 음악가의 길로 접어든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고국인 프랑스에서 70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해 두 번의 세자르상 후보에 오르며 영화 음악 감독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영화 음악으로 헐리우드의 주목을 받으며 언제나 그의 꿈이었던 헐리우드로 진출해 <탄생>, <더 퀸>의 영화 음악을 담당했다. 그리고 마침내 2007년 1월 <페인티드 베일>로 골든 글로브를 수상하며 새로운 음악 감독의 탄생을 알렸다. 2007년 하반기 국내 극장가를 휩쓴 <색, 계> <황금나침반>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등 영화 음악에 참여해 인물들의 감정 하나하나를 선율로 표현, 영상과 완벽한 앙상블을 만들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그의 음악은 <미스언더스탠드>에서 더욱 돋보인다. 여유로우면서도 장난기가 섞여있는 듯 리듬이 살아있는 다채로운 그의 선율은 영화에 따뜻하게 스며들어 보는 이들의 귀를 자극한다.

이제는 ‘영화의 색채를 읽어내는 음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자신의 모든 열정과 감성을 영화에 쏟아내는 21세기 영화 음악의 거장,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만들어내는 <미스언더스탠드>의 음악에 귀를 기울일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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