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kbs 도전스타골든벨을 보다가 이성진이 마지막에 푼 문제...
찾아보니 도토리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의미가 있다니 놀랍구만~

Ⅰ. 어원
중세 국어 문헌에 ‘도토리’가 보인다. 그리고 ‘도톨왐’, ‘도토밤’도 나타난다. 이 단어의 가장 오랜 기록은 13세기의 ‘향약구급방’의 ‘猪矣栗’이다. 이로 보면, ‘도토리’는 어원적으로 ‘돼지밤’이라는 의미를 지녔던 것으로 파악된다. ‘돝’과 관련된 어원적 의미를 상실하면서 ‘도토밤’으로 변하고 상징어 부사 ‘도톨도톨’의 ‘도톨’과 관련이 생겨 ‘도톨-밤’의 구조를 가진 것으로 인식되었고, 이것이 음운 변화를 일으켜 ‘도톨왐’이 되었다. 중세 국어의 ‘도토리’는 이 ‘도톨밤’이나 ‘도톨왐’에 포함되어 있는 ‘도톨’을 상징어 부사로 인식하고, 거기에 접미사 ‘-이’를 통합해 새로이 만들어진 파생 명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