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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형을 가진 한 소년의 성장과 형과의 우정, 가족에 대한 이야기...
성장영화류 이기는 하지만, 성장영화 측면보다는 장애인을 가진 집안의 애환, 고통등을 잘 그려냈고...
사회적인 지원도 지원이지만, 가족내 생활에 대한 배려나 지원이 없지 않다면... 사회적인 손실뿐만이 아니라, 개인적인 차원도 손실 및 고통도 만만치 않을듯...
뭐 그래봤자.. 나야 피상적인 감상일뿐이고.. 당사자들의 고통을 어찌알겠느냐만...
2008
감독 : 엘리사 다운
관련인물 : 라이스 웨이크필드, 루크 포드, 토니 콜렛
TV 방영명 : <블랙 벌룬>
아버지가 군인인 덕에 자주 전학을 다니는 16세의 토마스에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낯선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일 따위는 고민거리가 아니다. 그에겐 자폐아인 형, 찰리가 있기 때문. 찰리는 말은 못하지만 남의 말은 거의 알아듣고 지능도 그리 낮지 않다. 하지만 자기 밖에 모르는 자폐아적 기질 때문에 자기 의사가 관철되지 않으면 무작정 난동을 부리는 폭군이다. 부모님은 어떤 경우에도 찰리를 보호하려 들지만 토마스는 그런 형을 뒀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의 횡포 때문에 늘 뒷전으로 밀린다. 토마스가 16살 생일을 맞은 날, 토마스를 좋아하게 된 여학생, 재키가 집에 초대되고 온 가족과 예쁜 여학생, 재키의 관심이 토마스에게 집중되자 심술이 난 찰리는 재키 보는 앞에서 바지에 손을 넣고 자위행위를 한다. 재키가 기겁을 하자 이제까지 쌓였던 찰리에 대한 토마스의 증오심이 폭발하는데...
KBS 소개글. 호주 퀸스랜드 주, 아열대 기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십대의 성장 드라마. 미국과는 다른 호주만의 이모저모를 잘 조명했고, 다른 장애아들과 차별되는 자폐아의 특징을 다룬 점이 특이하다. 복지 정책이 잘 되어 있는 덕에 장애인이 사회적으론 보호받지만 개인의 관점에선 여전히 큰 짐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주제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실정과 사뭇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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