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 시들지 않는 열정과 사랑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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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부작의 SBS 드라마...
처음에는 꽤 흥미진지하고, 몰입도도 높았고, 사마리안의 법부분에서 김태희를 구해내는 부분은 어찌나 찡하고, 김래원이 멋져보이던지....
근데 중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스토리도 엉성해지고, 말도 안되는 부분도 계속 나와서 짜증이 좀 나기는 했고, 결말도 허무한 해피엔딩이 좀 답답했지만, 김태희 보는 재미로 봤다는...-_-;;
방송을 보면서 억지로 끼워맞추기보다는 차라리 요즘 방송되는 꽃보다 남자처럼 주구장창 염장을 지르고, 사랑을 나누는 장면으로 올인을 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어찌나 키스하고, 껴안고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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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장 치열한 곳에서 그들이 만났다.
삐걱대는 무거운 나무 의자, 몇 백년 동안 천천히 부식되어 온 장서, 그리고 그 세월을 함께했던 이름 모를 수많은 젊은 영혼들. 하버드의 도서관은 불이 꺼지지 않는다. 그곳의 젊은이들은 백년 전 어느 날처럼 지금도 도서관 한 퀴퉁이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고, 그들의 폐에는 늘 새벽의 서늘함이 어려있다.
이 드라마는 세상에서 가장 치열한 곳, 바로 하버드 대학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다. 목적은 다르지만 그들의 공통분모는 학문의 과정을 기꺼이 즐기는 열정, 가장 거친 곳에 자신을 내팽개칠 수 있는 패기일 것이다. 우리의 주인공들은 바로 그 중심에 서있는 사람들이다.
 
  
사랑 우리마음속의 순수 진행형..
만개한 꽃이 그 생명력을 잃고 떨어지듯, 아름다운 것들의 마지막은 우리 마음에 들어찬 그만큼의 크기로 우리를 슬프게 한다. 미치도록 아름다웠던 사랑 역시 그럴까. 가장 순수한 사랑 역시 우리를 슬프게 할까.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순수한 사람들, 그래서 아무런 대가 없이 서로에게 치열할 수 있었던 젊은 이들의 사랑. 캠퍼스의 낭만과 사랑, 그리고 열정을 기대하는 모든 시청자들에게 순수의 시대를 펼쳐보일 것이다
  
 
     
본격적인 법률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또 다른 매력은 주인공의 직업 세계를 심도 있게 그려낸다는 점이다. 국내에 제대로 소개된 법률 드라마가 전무한 가운데, 치열한 법정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이 이야기의 중심은 인종간의 문제나 법의학까지 그 범위를 넓혀 전개될 예정이다



김현우 (김래원)

한국에서 유학 온 하버드 로스쿨 신입생.
대대로 명망있는 법조집안에서 나고 자랐다. 할아버지는 존경받는 대법관..아버지는 로펌대표. 작은아버지는 검찰 고위 간부. 고모는 법대교수. 형은 검사. 누나는 판사다.
머리, 가슴,행동 모든면에서 여유가 있으며 돈이나 명예, 권력 등에 구속 받지 않는 따뜻한 가슴의 소유자.




이수인 (김태희)

하버드 메티컬스쿨 3년차
어려서 이민 와, 고생하는 아버지 밑에서 독립심과 생활력을 온몸으로 체득한 다부지고 똑똑한 아이.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그래서 당당하며 현우와의 사랑을 위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포기하기도 하는, 진정사랑을 아는 여자




홍정민 (이정진)

미국적 합리주의자, 원리원칙주의자
깔끔한 매너와 정갈한 옷차림 귀족적 풍모를 지닌 그.
차갑고 이지적이며 자신감 넘치는 그를 보면 어려움 없이 자랐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기 쉽지만 아버지가 힘겹게 일궈낸 사업체가 현우 아버지가 주도한 로펌과의 송사에서 맥없이 무너져 버리고 그로 인해 아버지마저 잃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유진아 (김 민)

전형적인 미국인으로 자란 아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상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손아귀에 넣고야 하는 집요함과 소유욕을 가졌다.
정민을 가지고 싶었다가 사랑하게 되었고, 또 그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자신을 버리는 상황에까지 치닫게 되지만 그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한다.




오영재 (강남길)

법학방법론 교수. 젊은 나이에 하버드 교수가 된 실력 있는 한국인. 그러나 한국학생들에게 봐주기는 없고, 케인즈 교수에 비해 학생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리버럴한 교수다. 하지만 매 수업 때마다 학생보다 더 공부하고 더 긴장하며 수업을 충실히 진행하기 이해 노력한다. 하버드에서 가장 공부 많이 하는 학생이 '교수'란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한국 학생이라고 봐주는 것 없다는 원칙을 지키지만 현우에게는 좋은 조언자가 되어 주고, 케인즈 교수에 대한 현우의 두려움도 도전도 긍정적으로 이끌어 주려고 노력한다.




한슬기 (정솔희)

하버드대 생물학과 3학년
어려서부터 집안끼리는 현우의 안사람으로 내정된 아이. 따라서 슬기 또한 당연히 현우는 내 남자거니 단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다. 현우가 장난쯤으로 치부해버리고 마는 애정표현도 항상 슬기한테는 진심이었다. 단지 자신의 감정을 수인의 등장 전까지 까맣게 잊고 있었을 뿐, 구차한거 싫어하는 쿨한 성격에다 집안 내력이기도 한 건망증이 있다. 하지만 현우마저 건망증의 일부분이었다는걸, 자신도 사랑 앞에서 쿨할 수많은 없다는 걸 뒤늦게 서야 깨닫게 된다.




케인즈 교수

(60대, 남)킹스필드같은 이미지의 교수. 이미 하버드 내에서 킹스필드같은 교수는 학생들의 교수평가제 때문에 거의 사라진 지금도 여전히 학생들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난 소리를 듣는 엄한 교수다. 로스쿨 학생들을 진정한 법조인 다운 마인드로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학기가 끝날 때 쯤에는 모든 학생들로 부터 존경을 받는 교수로 뽑힌다. 그는 현우에게 벽이자 산이고, 그래서 꼭 넘어야 할 목표이자, 무시하고 비아냥 거리고 싶은 존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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