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사랑, 슬픈사랑, 귀여운사랑...
지금의 나의 모습.. 지금의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여러 커플의 모습에서 보게 되었던 영화...
4명의 연인이 참... 참... 부럽고, 안타깝고, 멋졌다...
개봉 2007년 12월 18일
감독 이한
출연 감우성 , 최강희 , 엄태웅 , 정일우
장르 로맨스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mylove2007.co.kr/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여친 주원과,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오히려 불안한 지하철기관사 세진(최강희-감우성). 짝사랑하는 과선배 지우에게 “소주 한병 마실 때까지만 술 가르쳐 주세요!” 폭탄발언을 하고 만 소현(정일우-이연희). 애딸린 홀아비 카피라이터 정석과 그에게 번번히 퇴짜 맞아 제대로 자존심 상하지만 그럼에도 해바라기 순애보를 멈추지 못하는 광고쟁이 수정(류승룡-임정은). 지구상에 60억분의 1, 헤어진 애인을 만나기 위해 6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프리허그 운동가 진만(엄태웅).
내사랑에 불안하고, 내사랑으로 설레이고, 내사랑 때문에 아프고, 내사랑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개기일식이 찾아온다. 평생 단 한번 보기 힘들다는 개기일식, 해와 달이 만나 온 세상이 눈을 감아 버리는 순간. 이들은 별처럼 내리는 기적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내사랑> 공식 서포터즈, 지하철 2호선!
<내사랑>의 감우성, 최강희 커플의 주된 촬영지는 바로 지하철 2호선. 이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는 물론 감우성이 지하철2호선 기관사로 나오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지하철을 촬영장소로 섭외하는 것이 최우선 요소였다. 하지만 지하철 자체가 시민들을 위한 교통수단이고, 또 그만큼 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촬영 허락이 쉽게 떨어지기 만무했다. 그러나 이 지하철을 섭외가능하게 한 것도 역시 시나리오의 힘!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커플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임에 마음을 움직여준 서울메트로는 지금껏의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었다. <내사랑>은 서울 메트로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많은 회차의 촬영 분량을 무사히 소화할 수 있었고,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두 배우의 알콩 달콩 러브 씬들을 리얼리티를 살려 촬영할 수 있었다.
지하철 2호선 기관사 감우성, 실제 지하철 운행!
<왕의 남자>에서 세상을 상대로 줄타기 했던 광대 감우성은 이번엔 또다시 1평 남짓한 공간의 지하철 기관사로 변신했다. 보다 실감나는 지하철 기관사 역할을 위해 실제로 지하철 운행을 배우고 운전하는 열의를 보인 감우성은 시민들의 출퇴근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과 더불어 매 정거장마다 한 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고도의 정신력이 필요한 덕택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다고. 심지어 기장으로서 지하철 안내 방송 멘트까지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안정된 운전과 안내방송에 시민들은 그 멘트를 감우성이 하는 줄 전혀 몰랐다는 사실.
이연희, 실제 촬영중 알코올 섭취, 취해도 사랑스러운 그녀!
첫사랑 전문 배우란 꼬리표가 달릴 정도로 스크린에서 ‘첫사랑’ 연기를 많이 펼친 그녀. <내사랑>에선 좋아하는 남자에게 “술 가르쳐주세요!”라고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는 귀여운 여대생으로 전격 변신했다.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이한 감독의 권유로 실제 소주를 조금씩 조금씩 마시게 된 그녀는, 기분 좋게 취해 살짝 안무를 곁들인 노래를 부르고, 얼굴이 빨개져 주정을 부리는 모습을 너무도 완벽하게 연기했다. 스탭들 조차 이게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갈정도로 너무도 사랑스럽게 술 취한 연기를 하는 이연희의 모습에 모두들 눈에 하트가 켜졌을 정도였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