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 꼬마지휘자, 친구 찾는 개, 파이 할아버지, 현자씨의 도전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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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짜리 꼬마가 클래식 음악만 들으면 지휘를 하는 귀여운 행동을...
남들보다 기억력이 특히 뛰어나지도 않지만, 천자문을 이용해서 파이(3.14...)를 만자리까지 외우는 할아버지...
처자식이 있지만 이틀에 하루씩 친구 개를 찾아서 보호해주다가 하루만에 돌아오는 개의 멋진 우정을 보여줬다는...
현자씨의 도전은 55세에 소아마비에 걸려 제대로 거동도 불편하지만, 어렸을때 못배운것이 한이 되어서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현자씨... 지금은 실력이 안되지만, 그녀의 꿈은 서울대학교에 가는것이고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한걸음씩 나가신다고... 방에 누워서 방송을 보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는...-_-;;
정말 간만에 너무나도 재미있고, 감동적이였던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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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꼬마 지휘자> - 서울
열정적으로 지휘봉을 움직이는 앙증맞은 손!!
감정 충만하게~! 느낌 살리고~!
클래식 음악에 푹~ 빠진 두 살 꼬마 지휘자!!


클래식이라면 빠질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제작진을 반기는 건 너무 작은 꼬마아이인데...
이렇게 작은 아이가 과연 클래식이 무엇인지 알까 싶기만 하고~!
하지만~! 클래식 음악이 들리자마자 갑자기 손을 번~쩍 드는 아이!!
클라이맥스에선 강하게, 느린 연주에서는 부드럽게~!
곧 음악의 선율을 느껴가며 열정적으로 지휘를 시작하는데~
영락없이 지휘자의 모습과 꼭 닮은~! 꼬마 지휘자 국중훈(23개월)!!
중훈이를 임신했을 당시, 태교 음악으로 모차르트를 즐겨 들었다는 엄마.
출산 후, 클래식을 잊고 지내던 엄마는 동생을 임신하면서 다시 클래식을 듣기 시작했는데...
그런데 당시 19개월이던 중훈이가 음악을 들으며 특이한 손짓을 시작한 것!
그 후 지금까지 중훈이의 클래식 사랑은 계속되고 있다고~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즐길 줄 아는 꼬마 지휘자, 중훈이를 소개합니다!!





<친구 찾아 가는 犬> - 안양
새벽마다 가출하는 개가 있다?!
친구 없인 못살아!! 오매불망 친구를 향한 점돌이의 찐~한 우정!!


무려 3년 동안 하루걸러 하루 가출하는 개가 있다?!
일단 한번 나갔다 돌아오면 맥을 못 쓰고 종~일 잠만 잔다는데!
조강지처도 새끼들도 모두 귀찮다는 견공개의 귀차니스트~ 점돌이!!
도대체 어디를 가는 건지... 녀석을 따라 나섰는데...
눈치 빠른 녀석의 눈을 피한 각고의 노력 끝에~!
아슬아슬~ 4차선 도로를 건너는 점돌이의 모습을 포착!!
그런데!! 점돌이가 도착한 곳에는 또다른 개, 행복이가 있었다...
행복이와 점돌이는 동네에서 소문난 단짝친구였다고~
하지만, 3년 전. 주인아주머니를 따라 이사를 간 후부터
점돌이는 이렇게 2Km가 넘는 먼~ 길을 마다 않고, 매일같이 친구를 찾아왔던 것!!
이렇게 밝혀진 점돌이의 이중생활~!!
결코 떨어질 수 없다는 행복이와 점돌이~ 두 녀석의 피보다 찐~한 우정 이야기!!





<만 자리 파이 할아버지> - 부산
3.141592 무한대로 끝나지 않는 숫자...
원주율을 만 자리까지 외우는 천하제일 암기의 명인!


희한한 뭔가를 외우는 사람이 나타났다?!
주문을 외우는 것 같기도 하고, 랩 같기도 하고?! 가만~ 귀 기울여 보니~!!
3.1415926535 8979323846 2643383279 5028841971 6939937510.....
끝이 없는 숫자의 나열~! 원주율(??) ‘만 자리’를 외고 있다는 임광웅(66세) 할아버지!!
외운 숫자들을 써 보이며 실력을 자랑하는데~
20년 전... 초등학교를 다니던 아이들에게 천자문 외우기를 제안했던 할아버지!
아이들에게 한자 문제를 내기 위해 한자에 숫자를 붙어 직접 외우다보니~
천자문을 활용한 본인만의 독특한 암기법을 터득하게 됐다고...
몇 천 개의 숫자를 쉼 없이 외우면서도 한 치의 오차도 허락지 않는 할아버지!!
숫자를 보면 잡념이 사라지고~ 부인의 잔소리가 새소리로 바뀐다는데~
끝없이 이어지는 원주율을 향한, 암기왕 할아버지의 끝없는 도전 속으로~!!





<55세 여중생 현자씨의 도전> - 강원도
단정한 교복에 파마머리?! 왕언니라 불리는 여중생이 있다?!
소아마비 1급 장애에도 불구하고 55세 늦깎이 중학생이 된 현자씨의 행복한 학교생활!


‘헐~~~’ 강원도 평창의 한 중학교에서 들리는 의문의 소리?!
그 어떤 중학생들보다 신조어를 잘~ 쓴다는 2학년 3반의 양 모양의 목소리라는데~
중학생들 사이에 앉은 파마머리의 중년의 여인?! 그 주인공은 바로~~
올해 나이 55세!! 늦깎이 여중생 양현자씨!!
마흔 살 가까이 차이나는 아들, 딸 같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공부에 대한 열정만큼은 절대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현자씨의 책상 옆에 놓인 휠체어 한 대...그녀는 소아마비 1급으로 휠체어 없이는 다닐 수 없다는데...
비록 불편한 몸이지만 언제나 수업시간이 제일 즐겁다는 그녀! 검정고시로 초등학교를 마치고
53세의 늦은 나이에 꿈에 그리던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돋보기 없이는 글씨도 잘 보이지 않는 나이, 하지만 배움의 기쁨에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이렇게 뒤늦게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은 바로, 남편!
현자씨의 꿈을 위해 기꺼이 학부형이 돼준 남편에게 늘 미안하고 고마운 현자씨다.
이제 중학교 3학년이 된 현자씨~ 수많은 불편을 감내하고,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인지...
늦었기에 더욱 소중한 꿈! 현자씨의 풋풋한 학교생활과 순간포착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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