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를 전후해서 중국내에서 공산당과 국민당과의 싸움속에서 살아남은 공산당 중대장이 모든 동료를 잃고, 한국전까지 흘러왔다가 다시 고향에 돌아가서 자신과 동료들의 명예를 회복받는 다는 이야기...
아마 빨갱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들이나, 수구보수쪽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입에 개거품을 물지도 모르겠다. 네이버 영화에서 논평은 봐도 꽤 그런 사람들이 많은듯...(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3918)
하지만 그들이 입은 군복을 우리의 아군쪽 옷으로 바뀌여서 영화를 찍었다고 한다면 또 칭찬을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무슨 공산당이나 북한을 선전하려는것이 아니라,
전쟁에 대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서 그린 영화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적도 사람이지만 동료의 죽음에 그들에게 분개하고 이념논쟁으로 죽이고, 죽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가려는 사람과 대의명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과연 누가 옳고, 누가 틀리다고 말할수 있을까?
다만 그들의 삶속에 내가 들어간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지금의 나는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개봉 2008년 03월 06일
감독 풍소강
출연 장한위
장르 드라마 , 전쟁
제작국가 중국, 한국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assembly2008.com
47명이 기다렸던 단 한번의 집결 소리!
1948년, 중국 인민해방군과 국민당의 가장 치열했던 ‘문하전투’. 해방군 9중대 중대장 구지디(장한위)와 47명의 대원들은 퇴각을 명하는 ‘집결호’가 들리기 전까지 적의 진격을 막으라는 상부의 명령 아래, 목숨을 걸고 진지를 지키지만 결국 구지디를 제외한 모든 대원들은 전멸한다.
단 한 명이 찾은 위대한 진실, 그 마지막 집결소리!
구지디는 한국전까지 참전해 전쟁영웅이 되지만, 과거 ‘집결호’ 나팔소리를 듣지 못해 부하들을 살리지 못한 것은 아닌지 홀로 살아남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러던 중 47명 부대원들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실종자 처리가 되자, 구지디는 형제보다 진한 우애를 나눈 그들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 시신을 찾아 나서고, 10년 만에 모두가 희생될 수 밖에 없었던 ‘집결호’와 관련된 숨겨진 진실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