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니 2006년 5월에 읽었던 박현욱 원작의 세계문학상 당선작을 영화화한 작품...
간략한 스토리는 개방적이지만 매력적인 한 여자와 결혼을 하지만, 이 여자가 다른 사람도 사랑을 한다며 또 결혼을 한다는 스토리인데, 줄거리만 들어면 무슨 이런 개차판에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소설을 읽었을때는 황당하면서도 얼마나 재미있게 웃으며 읽었던지...
영화는 물론 소설에 비해서 상상력은 많이 줄어든 방면, 손예진을 통해서 비주얼을 좀 보여주었지만 아무래도 소설보다는 좀 느낌이 안살아나는 느낌이고, 결말도 약간은 다르지만 나름대로 또 재미있게 볼만했던 영화였다.
두남자와 결혼(동거)을 해서 애낳고 사는 여자는 없다... 하지만 그런 남자는 꽤 있을듯하다...-_-;;
가볍게 볼수도 있지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위와같은 황당한 부탁을 해온다면... 과연 어떻게 할수 있을까?
나라면.. 글쎄다...-_-;;
그리고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자신있어? 라는 질문이라면 해보지도 않은 일...자신없다...
하지만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하고 지켜주어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만은 지킬 자신은 있다...
개봉 2008년 10월 23일
감독 정윤수
출연 김주혁 , 손예진 , 주상욱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2husband.co.kr
2008년 가장 도발적인 문제작 <아내가 결혼했다>
어떻게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어?
결혼만 하면 게임 끝인 줄 알았다!
귀여운 외모와 넘치는 애교, 지적인 면모와 축구에 대한 무한
애정까지. 말도 척척 잘 통하는 인아를 만날수록 덕훈은 보통 여자와 다른 그녀의 특별한 매력에 빠져든다. 그러나 덕훈을 사랑하지만 그'만'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며 살고 싶다는 너무나 자유로운 그녀. 어느 날 다른 남자와 잤다는 인아의 충격 발언에 이별을
선언해보지만, 그녀를 포기할 수 없는 덕훈.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자신이 없다는 그녀를 독점하기 위한 방법은 결혼뿐이다.
난 친구가 아니다. 전남편도 아니다. 엄연한 현재 남편이다.
그런데… 아내가 결혼했다!
결국 그녀의
자유로운 연애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결혼에 성공하는 덕훈. 하지만 또 한번의 충격 고백.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다는 인아는 그 놈과도 결혼을
하겠다는 상상도 못할 제안을 한다.
과연 그 놈을 무찌를 것인가? 그녀를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그녀의
반만이라도 가질 것인가?!
결혼의 충격적 진화!
2008년 가장 도발적인 문제작 <아내가
결혼했다>
사회의 다변화 과정 속에서 여성과 남성의 성역할과 성지위가 변화하였고, 가치관의 변화 속에서 사랑의
완성이라 일컬어 졌던 ‘결혼제도’는 급격한 변화를 겪기 시작했다. 가장 문명화된 제도라는 ‘일부일처제’의 고정관념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시간 그 궤를 함께 해온 ‘결혼’이란 제도는 가장 도덕적이고 문명화된 결혼제도라는 현재의 ‘일부일처제’로 진화하여
제도화되었으나, 동시에 혼외정사, 불륜, 증가하는 이혼율과 같이 사라지지 않는 어두운 뒷면과도 역사를 같이 해왔다. 그 결과 사랑의 완결이자
종착점으로 여겨져 왔던 결혼은 이젠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이제는 ‘미혼(未婚)’이 아닌 ‘비혼(非婚)’이 이슈의 쟁점이 되는 기로에
서게 되었다.
진정 일부일처제는 결혼제도의 완성일까?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이라는데,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평생을 거쳐 살아간다는
것이 가능할까? 사랑이 바뀌어도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과연 우리의 통념은 100% 옳은 것일까?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는 ‘비독점적 다자연애’를 뜻하는 ‘폴리아모리(polyamory)’를 소재로 결혼이란 통념에 도발적인 상상력을
발휘한다. “어떻게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어”라고 반문하는 여자와 “결혼은 연애의 무덤”이라고 믿었던 남자의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사랑을 지키기 위해 인류가 만들어 낸 결혼이라는 제도가 사랑을 얽매는 것은 아닌지, 오히려 사랑을 힘들게 하는 제도로 변질된 것은 아닌지에 대한
고민과 이의를 제기한다. ‘이중결혼’이란 가치전복적인 상상력을 통해 사랑과 결혼이 주는 진정한 행복의 본질이 무엇인지 유쾌하게 반문하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는 우리가 당연히 그러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결혼이란 통념에 창의적인 태클을 날리는 2008년 가장 도발적이고
문제적인 영화다.
스크린을 도발하는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탄생!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진화된 사랑 이야기
<아내가 결혼했다>
2002년, 결혼과 연애를 동시에 즐기며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는 발칙함으로 충격을
주었던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연희’에 이어 2003년에는 <바람난 가족>의 쿨한 아내 ‘호정’이 남편에 대응하는
화끈한 맞바람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2008년, 엄연한 남편을 두고 또 한 번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한 <아내가
결혼했다>의 인아는 스크린을 도발했던 기존의 여성 캐릭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파격과 새로움을 보여준다.
비밀스러운
외도도, 바람도, 거짓말도 아닌! 자신의 사랑을 인정해 달라는 당당한 요구로 충격을 던지는 인아.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없다는 자유로운
생각과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는 믿음을 가진 그녀는, 타인의 시선이나 결혼이라는 제도의 틀에서 벗어나 무엇보다 자신의 사랑에 충실 하고픈 여자다.
이처럼 현재의 달라진 여성상과 사랑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고스란히 반영한 인아의 공공연한 도발은 그 솔직함과 당당함으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그리고 너무나 다른 인아의 가치관에 갈등하고 고민하지만 점차 변화하고 인정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남편 덕훈. <아내가
결혼했다>는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가치전복적 관계를 통해 ‘결국 결혼의 형태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회가 정해놓은 룰보다는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기 위해 정형화된 틀을 깬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진화된 사랑 이야기 <아내가 결혼했다>. 파격적인 소재와 신선한 캐릭터, 새로운 공감대로 2008년 관객의 마음을 자극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
김주혁표 로맨티스트의 완결판 + 손예진표 매력의 결정체!
2008년을 사로잡을 환상의
커플
대한민국 최고의 로맨틱 가이 김주혁과 청순함과 섹시함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 손예진이 부부로 만났다.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첫 호흡을 맞추며 기대감을 자극하는 김주혁, 손예진은 그 동안 선보였던 매력의 최고치를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싱글즈>, [프하라의 연인], <광식이 동생 광태> 등 평범함 속에 숨겨진 특별한
매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로맨스 장르의 대표 배우 김주혁은 <아내가 결혼했다>의 보통 남자 ‘덕훈’을 통해 “김주혁표
로맨티스트”의 절정을 보여준다. 도시적인 세련미를 갖춘 남자로 순정적이지만 소심하지 않고, 남성적이지만 결코 마초적이지 않은 김주혁의 연기는
사랑을 위해 노력하고 갈등하는 덕훈을 로맨틱하면서도 현실성을 가진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그리고 멜로의 여왕, 청순미의 대명사에서
작업의 고수로, 평범한 이혼녀에서 치명적 팜므파탈로, 매 작품마다 예측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신으로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고수해 온
손예진은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인아’를 맡아 또 한번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사랑에 자유롭지만 상대방에 충실하고, 때론 청순하지만 때론 자신의
성적판타지를 이야기하는 도발적인 면모를 동시에 갖춘 인아를 특유의 팔색조 연기로 자연스럽게 소화해 낸 손예진은 모두가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여자라면 한번쯤 꿈꿔본 로맨틱 가이 김주혁과 남자라면 누구나 사랑하고 싶은 매력녀 손예진.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둘의 완벽한 연기와 환상적인 호흡은 놓쳐서는 안될 최고의 재미로 올 가을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화제의 베스트셀러 ‘아내가 결혼했다’!
드디어 스크린에서
만난다
제 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박현욱 작가의 ‘아내가 결혼했다’는 이중 결혼을 선언한 아내와 그것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남편의 심리를 축구와 절묘하게 결합시켜 오늘날 결혼제도의 통념에 문제를 제기하는 신선한 내용으로 발간 당시부터 숱한 논란과 이슈를
불러일으킨 화제의 소설.
출간 석 달 만에 11만부를 돌파하며 한국 문학계의 핵으로 떠올랐으며, 당시 교보문고 연간 베스트셀러
국내소설 3위, 예스24 주관 ‘네티즌이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현재까지 4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기존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재와 문제적 메세지를 유쾌하게 풀어낸 세련된 유머, 작품 전반의 생기 넘치는 신선함으로
평단과 독자들, 특히 젊은 층의 뜨거운 반응과 지지를 이끌어낸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
2008년 스크린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는 이러한 원작의 재미를 바탕으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정윤수 감독의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한 감성,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킬 김주혁과 손예진의 연기 앙상블이 더해져, 영화적 재미와 메시지를 갖춘 새로운 영화로 관객을
찾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