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이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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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화물차 추돌...5명 사상
오늘 오전 6시 20분 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천안논산고속도로 하행선 남공주 나들목 1.5km 앞에서 RV 승용차와 0.5톤 화물차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8살 선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43살 김 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서 RV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주=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4일 오전 6시15분께 충남 공주시 검상동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235.5㎞ 지점에서 김모(42.여)씨가 몰던 액티언 승용차가 앞서가던 이모(50)씨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액티언 승용차에 타고 있던 선모(38)씨 등 2명이 숨지고 선씨의 아들(5)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어제 아침에 충격적으로 접한 종현이형과 형수님의 교통사고 소식...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나고, 영정사진을 보고 앉아있어도 믿어지지가 않는다...
91년도에 만나서 거의 20년지기로 지내왔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갑자기 가다니...

뭐가뭔지, 뭘 어떻게야 하는지...

앞차가 화물을 덮은 덮개가 차뒤의 미등을 전부 가려서 비온 새벽시간에 발견을 못하고 차를 받았다고 하는데, 앞좌석에 앉은 사람들은 안전벨트와 에어백으로 무사하지만, 뒷자석에 앉은 종현이형 내외는 차가 전복되면서 차를 뚫고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사망을 하신듯하다고...
그와중에 아들내미는 살리겠다고, 두분이서 아들은 꽉잡아주어서 아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와중에도...

뭘 어떻게 하고, 뭘 정리하고, 뭘 준비를 해야할지...

얼마전에 전화가 와서는 주말에 술한잔하기로 약속을 잡고는, 갑자기 다른 약속으로 취소가 된것이 형과의 마지막 통화였는데...
한참 힘들게 살다가.. 이제야 정착하고 잘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제 장례식장에 가면서도 종현의 형의 환청이 들리는듯하다... 왔냐~라는 형의 말, 정호씨 왔어요하는 형수님의 말...
아직도 모르겠다... 그저 장례식장에 가고, 장례식을 치르고.. 그러다가 실감이 날지...
암튼 형.. 형수님하고, 편하게 쉬어...
다음 세상에서 술 한잔 합시다...
근데 나 형 보고 싶어지면 어떻하냐...
형... 안녕...........

승용차-화물차 추돌...5명 사상
오늘 오전 6시 20분 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천안논산고속도로 하행선 남공주 나들목 1.5km 앞에서 RV 승용차와 0.5톤 화물차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8살 선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43살 김 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서 RV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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