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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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몸이 많이 안좋으신 어머니가 간검사는 간치수, 황달치수가 모두 정상이라고해서 혹시나 하고 강북삼성병원에서 내시경을 받기로 하셨다...
뭐 이리도 사람이 많은지 1시간을 넘게 기다렸다는...

비는 주적주적 내리고, 어머니는 피곤하신지 내 어깨에 기대여 주무신다...
몰래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지금 보니 많이 늙으시고, 약해지 모습이 가슴아프고...
철딱선이 없는 아들이 부끄럽고, 죄스러울뿐이다...

늙어가고, 약해지는 모습은 어쩔수 없겠지만,
어머니가 기대어 편하게 쉬고, 믿을수 있는 강하고, 사랑스러운 어깨를 만들어 드리고 싶다...







내시경을 받아보니 염증과 쾌양이 좀 심한듯하다는데, 조직검사를 받고 일주일후에나 결과가 나온다고...
암튼 빨리 병명을 알게되고 쾌차하시길....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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