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 승합차에 사는 개, 공부할머니, 은개미로봇, 섬마을 혹 할머니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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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방송...
승합차에 사는 강아지편은 어려운 사정때문에 자신이 키우던 개들을 산밑에서 키우는 아저씨의 이야기.. 결국에는 도움을 받아서 아이들의 보금자리를 마련... 아저씨도 열심히 잘 사시기를...

은개미로봇은 중학교만을 나온 아저씨가 사업부도후에 인건비절감에도 기여하고, 발명으로 신기한것을 많이 만드는 아저씨.. 필요가 발명의 아버지라는 말이 실감났던 멋진 아저씨의 발명스토리...

공부할머니편은 영어, 한문, 서예, 피아노, 수학 등등 닥치는데로 공부를 하는 할머니... 물론 실력을 그다지이지만, 남편이 죽은후에 슬픔을 잊기위해 이것저것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대단하신데, 슬픔과 아픔을 공부에 빠져서 이겨내시는 모습이 멋졌다.
그녀가 써놓은 이문회우(以文會友)라는 글귀가 참 가슴에 남았던 방송...

섬마을 혹 할머니는 40대에 과부가 된후에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느랴고, 혹을 치료를 받지도 못해서 지금은 엄청 커다란 혹을 달고다니시는 할머니.. 아마 조만간 혹을 제거한후에 다시 방송이 되지 않을까 싶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517회) 2008-11-27
<승합차에 사는 강아지> - 양주
외딴 길에 서 있는 의문의 승합차에 강아지들이 살고 있다?!
강아지 없이는 못 살아~ 승합차를 강아지 집으로
만든 아저씨의 각별한 강아지 사랑!!


산 속 외딴 길에 의문의 승합차가 세워져 있다는 제보!
어두컴컴한 산 속에서 발견한 승합차에서는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한데~
강아지들이 어떤 이유로 이곳에 있는지
알 길이 없어 막막하기만 하고~
무작정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작진!
개들의 주인이라는 한 남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
남자가 문을 열어주자 차 안에서는
무려 12마리의 강아지가 쏟아져 나왔다!!
차 밖으로 나온 강아지들에게 먹이를 챙겨주는 소승연씨(40세).
강아지 한 마리 한 마리 보살피는 모습이 매우 다정해 보이는데...
원래 이 12마리 강아지는 모두 집에서 키운 것들이라고...
그런데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워진 아저씨가
단칸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강아지들을 데리고 살 수가 없어진 것!!
어떻게 해서든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이런 방법으로 강아지들을 기르게 됐다는데...
승합차에서라도 강아지를 키워야만 하는!!
강아지에 죽고 못 사는 아저씨!!
아저씨의 애틋한 강아지 사랑의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공부 할머니> - 부산
칠순의 할머니가 수학 삼매경에 빠졌다!!
집안일 하는 시간도 아깝다는 할머니의 못 말리는 학습 이야기!!


공부를 너~무 좋아하는 할머니가 있다?!
제작진이 찾아가자 자랑할 게 없어 부끄럽다던 김신자 할머니(70세),
그러나 은근슬쩍 집 안 곳곳에 붙여진
영어 단어며 붓글씨를 직접 쓴 거라며 내보이는데~
한자와 영어부터 시작해서 피아노까지!! 안 해 본 공부가 없다는 할머니!!
그런데 너~무 많은 것을 공부한 탓일까?
공부를 끝내고 돌아서며 기억나는 것이 없다고~
한 과목만 공부하면 지겨워서 못한다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가 요즘엔 수학에 푹~ 빠졌다는데~
학원에서~ 집에서~ 하루 종일 계속되는 할머니의 빡빡한 학습 일과!!
아무리 쉽게 잊어 버려도 절대 공부를 포기할 수 없다는 할머니~
밥보다 공부가 더 좋다는 못 말리는 할머니의 학습 비법을 공개합니다!!






<은개미 로봇> - 금산
사람 대신 보초를 서는 은색 개미가 있다?!
필요한 건 뚝딱뚝딱!! 부지런한 개미 같은 아저씨의 발명품 공장 속으로~


공장 앞에 괴몰체가 있다?!
어른 키 크기의 개미가 사람이 들어오면 요란한 소리를 내며 경고를 한다는데~
금산의 한 공장, 빨강 노랑 초록의 빛을 내며 다리를 움직여 대는 은색 개미 발견!!
은개미가 소리를 내자 곧바로 나타나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공장 주인인 황유연씨!!
이 은개미의 정체는 아저씨가 직접 만든 공장 경비 로봇이라고~
공장으로 들어가자 곳곳에서 안전과 편리를 위한 아저씨의 발명품들이 눈에 띄는데~
버튼 하나로 공장 곳곳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컨트롤 박스부터
옷에 달라붙은 먼지를 떼어주는 바람이 나오는 옷장까지!!
이 모든 것들은 아저씨가 직접 재활용품을 구해다 만든 발명품들이라고~
운영하던 공장이 부도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사람 없이도 돌아갈 수 있는
공장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아저씨, 이제 그 꿈을 조금씩 이뤄가고 있는데...
아저씨의 수고가 만들어낸 결정체!! 황유선 아저씨의 발명품 공장으로 놀러오세요~





<섬마을 혹 할머니> - 보령
자신의 얼굴보다 더 큰 혹을 달고 사는 할머니,
할머니의 밝은 노래 속에 숨겨진 가슴 아픈 이야기와 함께합니다.


보령의 섬마을, 항상 목도리를 두르고 다니는 할머니가 있다는데...
마을의 작업장에서 정신없이 일하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일을 하다 더워진 것인지 목도리를 푸는 할머니,
그런데 목도리에 숨겨진 할머니의 얼굴에는 머리 크기만한 혹이 달려 있었다!!
혹 때문에 일하는 게 힘에 겹지만,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일을 하는 김성현 할머니(76세).
고단한 생활이지만 할머니는 그렇게라도 어려움을 견뎌낸다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심한 마음 고생 끝에 혹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할머니.
남편 없이 자식들을 키우느라 혹을 방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힘겨웠던 삶의 무게를 고스란히 담은 혹을 달고 사는 할머니,
할머니의 밝은 노래 속에 숨겨진 가슴 아픈 이야기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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