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쵸 리브레 (Nacho Libre), 내가 지켜야 할것들을 어떻게 지킬지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멕시코 프로레스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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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에서 이하늘인가, 공효진이 추천을 해서 찾아본 영화인데, 고아로 수도원에서 자라면서 레스링을 동경하지만, 수도원에서 음식을 만들면서 하루하루를 지내는 주인공...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음식을 주지못하던 것이 못내 마음이 아팠던 그는.. 동네 나부랭이와 함께 레스링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저 이기면 돈을 준다는 이유때문에, 그리고 수도원에 있는 관계로 마스크까지 쓰고서...
승부는 매번 연전연패를 거듭하지만, 지더라도 나오는 수당으로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이지만, 그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수녀님과 아이들에게 더 낳은것을 주기 위해서 프로에 도전을 해서, 최강자와 붙게 되고, 거의 다 져가다가 아이들과 수녀님의 응원을 받고 승리를 거두는 줄거리입니다.
 
영화자체는 재미있기도 하면서, 지루한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저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근데 영화의 내용보다 자꾸만 주제곡 OST가 귀에 들어와서 노래를 찾아서 한참을 들어보았습니다.

Nacho Libre-Hombre Religioso (Religious Man)

한참을 듣다보니 나쵸 리브레라는 영화속에 숨겨져있는 의미가 다가오더군요.

그의 웃음속에서 너무 밝은것만 찾아본것 같았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서
정말 아무것도 가진것도 없고, 실력도 없고, 체력도 없고, 외모도 없는 그가 오로지 가진것은
바로 자신이 지켜야 겠다라는 아이들과 수녀님뿐...
그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주어서 행복하게만 할수 있다면 아마 자신의 목숨마저도 바칠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물론 영화지만 그렇게 지켜야 할것이 있었기에 그가 알량한 자신감과 오기만을 가지고 도전할수 있고, 승리할수 있었던 것은 아닌지...

그리고 지금 나에게 지켜야 할것은 무엇이 있는지를 돌이켜 보게 됩니다.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알량한 자신감과 오기를 가지고 나쵸처럼 세상과 싸워보고 싶을뿐입니다.

KBS 수요기획- 멕시코 프로레슬링 루차리브레(Lucha Libre)의 가면 속의 꿈에 대한 다큐멘터리 방송

위 방송을 보니 프라이 또르멘타라는 신부님을 모델로 해서 실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고아를 키우기 위해서 신부님이 레스링이 뛰어들었고, 무려 3천명의 고아를 키웠다는 감동적인 스토리가...T_T;;

감독 제어드 헤스  
출연 잭 블랙 (Jack Black)
상영시간 91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6년

젊은 수도사 나쵸(잭 블랙)는 지역 레슬링 경기땜에 경제적인 위기에 몰린 수도원을 구하기 위해 프로 레슬링 선수가 되려 하지만,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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