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 카리브, 매혹의 리듬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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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음악기행이야기...
bvsc를 기대를 하고 봤는데, 잠깐 언급만 되고 말고, 배경으로 잠깐 화면이 나오는 정도...
그리고 새로운 쿠바의 뮤지션들을 보여주는데... 그들의 대부격인 사람들이 bvsc에서 나오는 프로듀서와 드럼을 치던 사람... 콤파이세쿤도, 루벤곤잘레스, 이브라함페레는 돌아가셨지만.. 그들의 영향은 아직도 미치고 있겠지하는 생각을 해보며 본 방송...
개인적으로 쿠바의 음악들이 내 취향에 잘 맞는듯... 로스반반을 비롯해서 또 찾아서 들어봐야겠다.


카리브, 매혹의 리듬 기행

-  제 1편 <정열의 몸짓, 쿠바> -



기    획 : 최병륜

연    출 : 이영백         조연출 : 권오용
글.구성 : 고희갑         취    재 : 홍승완


                   

방송시간 : 2007년 8월 04일(토) 밤 11시 40분

 

■ 기획의도

 ‘작렬하는 태양, 쪽빛 바다, 심장을 뛰게 하는 이국적인 리듬, 그리고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삶과 음악’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커진 지금, 포용과 융합, 재창조의 과정을 거쳐 세계 곳곳의 고유한 음악들이 가장 세계적이고 보편성을 띤 문화로 성장해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세계의 매혹적인 음악을 찾아가는 그 첫 여정으로 정열적인 살사 리듬과 춤의 나라 쿠바를 만난다. 아프리카, 유럽, 라틴 아메리카의 다양한 뿌리를 가진 음악들을 자기 고유의 색깔을 가진 열매로 키워내고 가꾸어 세계인을 매료시킨 카리브의 문화 강국 쿠바. 민중들의 삶과 함께 싹을 틔우고 성장한 음악들, 음반과 무대에 박제된 것이 아닌 삶과 음악이 하나로 자라온 그 생동하는 현장을 HD고화질 영상으로 오롯이 담아낸다. 새로운 문화에 목말라하는 한국의 대중들이 진정한 우리의 것을 잃어가는 우리 문화의 현재를 돌아보는 동시에 세계를 보는 지평을 넓히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다.

■ 주요내용

“쿠바는 설탕, 시가, 음악, 그리고 ‘즐거움’을 수출합니다. ”

                                                        - 오마라 포르투온도(78,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멤버)  


 깡통과 막대기만 있어도 두드리며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들.

뒷골목에서, 해변에서, 거리에서, 듣고 있으면 절로 스텝을 밟게 되는 정열적인 리듬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말레콘 방파제 너머 파도가 굽이치고

시시각각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어 바닷물처럼 넘쳐흐르는 곳...

설탕과 시가, 럼, 그리고 음악으로 ‘즐거움’을 수출하는 나라, 여기는 쿠바다.

거리의 음악가와 춤꾼에서부터 세계적인 명성의 쿠바 음악가들까지..

제작진은 쿠바음악의 수많은 주인공들을 직접 만났다. 그들은 하나같이 말했다.

“음악이 없으면 그것은 쿠바가 아니다.”

 

“천 2백만 쿠바인 모두가 음악가이자 춤꾼”

                                       - 후안 데 마르코스 곤살레스(‘아프로쿠반올스타즈’디렉터)

   
 


 쿠바의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모여 제작한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이 한 장의 앨범으로 쿠바는 단숨에 정열과 매혹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는다.

전 세계에 쿠바 음악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기획했던 후안 데 마르코스 곤살레스. 그는 지금 ‘아프로쿠반올스타즈’를 이끌고 새로운 쿠바 음악을 창조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미래의 소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모든 옛 음악을 새롭게 녹여내고 있는 최고의 아프로-쿠반 음악가, 후안 데 마르코스 곤살레스. 변함없는 정력을 과시하는 그에게서 쿠바 음악의 과거와 현재 뿐 아니라 미래도 엿볼 수 있었다.  곤살레스는 쿠바의 천 2백만 인구 모두가 타고난 음악가이자  춤꾼이며 그것이 바로 쿠바 음악의 힘이라고 말한다.

 

“섞고, 섞이고..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용과 혼합”

                                                                       - 후안 포르멜(‘로스 반반’리더)  


 현재 쿠바 인구의 대부분은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흑인들의 후예다.

조상들이 가져온 아프리카의 정열적인 리듬은 자연스레 유럽의 매혹적인 선율을 만나 독특한 음색을 지닌 음악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쿠바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와 같은‘포용과 혼합’.

섞고 또 섞이는 가운데 새로운 리듬이 생겨나고 자라고 변화하는 문화의 용광로, 그곳에서 바로 쿠바 음악이 태어난다.    

 

 ‘쿠바의 조용필’ 후안 포르멜은  지난 40년 동안 자신의 밴드‘로스 반반’을 통해 손 쿠바나, 살사, 차차차 같은 전통 음악의 바탕 위에 전자악기와 재즈 등을 접목해 줄곧 쿠바 음악의 새 시대를 펼쳐 왔다. 젊은 뮤지션들은 미국식 힙합이 아닌 쿠바 전통의 8박자 비트를 차용한 ‘레게똔’이라는 새 장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부에나 무시카, 즉 ‘좋은 음악’을 위한 포용과 혼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배급표가 있어야 빵을 살 수 있는 사회주의 국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는 않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는 낙천적인 쿠바 사람들. 음악과 춤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또 삶을 표현하는 사람들.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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