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라기 보다는 다큐멘터리식으로 만든 선동영화라고 하는데... 참 잘만들었고, 정말 현대식으로 이쁘게만 만든다면 대단한 선동영화가 될듯하다.
정말 히틀러가 신처럼.. 위대한 인물로 표현되고, 그 많은 군인과 관중으로 인해서 선동되가는 느낌이 드는듯한 방송이였다.
사람이 이런 정보에 의해서 집단으로 바보가 되고, 미치는것은 정말 간단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인간이 나약하면서 사악한건지도...
독일 | 다큐멘터리 | 114 분
1935 년작
감독: 레니 리펜슈탈
주연: 아돌프 히틀러, 막스 아만
제작국: 독일
1934년 9월 뉘른베르크에서 열렸던 나찌당의 전당대회를 담은 정치 영화다. 수많은 서치라이트가 환상적인 스펙타클을 연출하는 가운데,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마치 신이 강림하는 듯한 이미지로 단상에 오른다. 그가 힘차게 연설을 할 때마다 청중은 일사불란한 반응을 보이며 광란에 빠진다. 광신적인 종교 집단처럼 히틀러의 일거수일투족에 열광하던 군중이 보이는 가운데, 확신에 가득찬 그들의 지도자가 포효하는 제스처를 취할 때는 탈혼망아의 상태로 접어든다. 배경음악으로는 바그너의 역동적인 독일 음악이 흘러넘친다.
히틀러의 도착, 군중들의 운집, 창공을 점령한 깃발들, 카메라의 세련된 기교, 바그너의 음악, 역동적인 제스처와 청중의 반응 등등 이 모든 영화적 테크닉과 편집은 입에 담을 수도 없을 정도의 집단적인 최면에 빠진 한 시대의 비극적 아름다움에 도달해 있다. 특히 편집 리듬은 지도자와 일체가 된 듯한 세련의 극치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제3제국 시대의 독일이 낳은 데카당스한 아름다움이자, 나찌 독일의 가장 노골적이고 뻔뻔한 선전 영화이다. 히틀러에게 봉사한 역사적 오명의 다큐멘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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