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반전이 있기는 한데, 식스센스처럼 내가 뭔가를 놓친것이 아니라, 사람을 속여놓고, 마지막에가서 속았지롱~ 하는듯한 영화... 명계남의 연기가 괜찮았는데, 막판 장면을 보면서 이건 명계남을 위한 영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근데 이선균은 정말 미스케스팅이 아닐까싶다...
개봉 2006년 02월 23일
감독 오기현
출연 성지루 , 명계남 , 이선균 , 성현아
장르 스릴러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5년
홈페이지 http://www.wang2006.co.kr
순진무구, 무공해 변두리 이발사
삼대째 이어져 오는 ‘명이발관’. 이발사 안창진은 이발과 면도를 하고 손님을 벗삼아 수다를 떨며 혼자 권태롭게 졸기도 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한가로운 이발관. 낯선 손님이 나타나기 전까지 이발사의 일상은 너무나 평범했다. 아, 한가지. 그의 아내가 젊고 예쁘다는 사실만 빼면 정말 아무 일도 없을 것 같은 나른한 이발사의 일상이었다.
잔학무도, 알다가도 모를 놈의 협박자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김. 양. 길. 손가락 마디마디 HATE라는 문신을 새긴 남자는 일주일에 두, 세 번씩 꼭 이발소에 들러 면도를 하고, 이발을 하고, 돈을 요구한다. 매번 두 배씩 높아진 액수의 돈을 이발사로부터 받아가는 남자. 점점 궁지에 몰리는 이발사. 남자로부터 벗어나고 싶지만 이발사가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박식하고 과격하고 지독하고 치밀하며 매서운 주먹을 가진 남자.
교활한 해결사와 속을 알 수 없는 요부, 얽혀들다
낯선 손님은 이발사의 아내에게까지 추파를 던지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진 이발사는 해결사를 찾는다. 해결사의 등장으로 이발사는 다시 평화를 찾은 듯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호기심 많은 해결사는 오히려 이발사의 뒤통수를 호시탐탐 노리고 여기에 속을 알 수 없는 이발사 아내까지 얽히고 설키면서 사건은 점점 복잡해진다. 이발사, 낯선 손님, 해결사 그리고 이발사 아내. 속을 알 수 없는 기묘한 만남은 예상치 못한 끝을 향해 나아간다.
속고 속여라, 쫓는 자를 뒤쫓아라, 협박자를 협박하라!
속을 알 수 없는 그들의 기묘한 대결
승자는 과연 누구인가?
손님은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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