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Lars And The Real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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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이 걸렸는지 사람 만나는것을 꺼려하던 한남자가 어느날 마네킹같은 인형을 구입해서 자신의 애인이라고 말하고 다니기 시작... 사람들은 처음에는 미친놈을 보듯하지만.. 조금씩 그를 이해해주면서 인형을 사람 취급을 하기 시작... 그러다가 사람들과 어울리던 그가 한여자를 알게되고 인형이 죽어간다고 말을 하고 장례식까지 하고, 새로운 여자와 만난는 스토리의 영화...
뭔가 극적 반전을 기대해보았다.. 형수를 좋아하나? 일부러 미친척을 하나? 하지만 그런것없이 그냥 흘러가던 영화...
뭐 그러면서 나나 내 주위에 저런 사람이 생기면 어떻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_-;;

개봉 2008년 03월 20일 
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 
출연 라이언 고슬링 , 패트리샤 클락슨 , 에밀리 모티머 , 폴 슈나이더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mylovelygirl.co.kr/

남에 대한 배려가 깊고 착한 심성의 ‘라스’(라이언 고슬링). 결혼한 형의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그는 너무나도 수줍음이 많은 청년이다. 직장에서 관심을 보이는 여자 동료의 호의도 모른척하고, 매번 식사에 초대하는 형수도 부담스러워 어떻게든 피하는 데에만 급급한 대표 소심남.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여자친구를 소개하겠다고 하자 외롭게 사는 그가 안쓰럽기만 했던 형과 형수는 뛸 듯이 기뻐하며 라스와 여자친구를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그런데 숫기 없는 그가 조심스럽게 소개한 여자친구 ‘비앙카’는 다름 아닌 리얼 돌(Real doll)!!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하는 형 부부에게 첫 여자친구 소개를 무사히(?) 마친 라스는 그 날 이후 비앙카를 교회와 직장 파티에 데려가고, 어릴 적 즐겨 놀던 호숫가에도 함께 가는 등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시작하는데...

주변 사람들에게는 당화스러운, 하지만 라스에게만은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비앙카’. 과연 엉뚱 기발한 라스의 첫 연애는 성공할 수 있을까?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 진정한 여 주인공!
사람보다 더 완벽한 ‘Real doll’ 배우 비앙카!

라이언 고슬링과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 프로듀서 존 카메론은 영화 속 주인공이나 마을 사람들이 ‘비앙카’를 진짜 사람인 것처럼 느끼게 하려면 촬영장 밖에서도 똑같이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해 촬영장 밖에서도 ‘비앙카’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기로 했다. 감독은 “우리는 비앙카를 진짜 여배우처럼 대했다. 세트장에서 그 배우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듯이 ‘비앙카’에 대한 농담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닥터 마그마’ 역의 패트리시아 클락슨 또한 “촬영이 진행되지 않을 때에도 모든 배우와 스탭들이 그녀(비앙카)에게 친절히 대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고 회고했다.

여배우(?) ‘비앙카’와 가장 많은 연기를 펼쳤던 라이언 고슬링은 “비앙카야 말로 감정이 풍부한 여배우다. 그녀는 단 한마디의 말 없이 촬영장의 모든 배우, 그리고 스탭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 같았다.”며 비앙카만의 특별한 매력을 밝히기도 했다. 극 중 ‘라스’의 형수이자 ‘라스’와 ‘비앙카’의 사랑을 가장 많이 응원해주는 ‘카렌’ 역의 에밀리 모티머는 “비앙카의 출연으로 영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더 특별해졌다.”고 말하며 “그녀는 비록 직접 움직이고 얘기를 하지는 않지만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준다.”고 말해 촬영 현장에서 비앙카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고백하기도 했다.

고독 남 ‘라스’가 되기 위한 라이언 고슬링의 노력
폐허로 남아있는 시골의 작은 차고에서 홀로 보내기!


피를 나눈 친 형과도 단절된 채 살아가는 고독 남 ‘라스’를 연기하기 위해 라이언 고슬링은 실제 영화의 배경이 되는 토론토 동부의 Whitevale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홀로 밤을 지새기도 했다. 수년 전 공항이 들어서려 했으나 계획이 바뀌어 현재 폐허로 남아 있는 그곳에서 라이언 고슬링의 ‘완벽한 라스 되기’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라이언 고슬링은 촬영이 끝난 후 모든 스탭들이 돌아간 뒤에도 홀로 촬영장 차고에 남아 밤을 새곤 했는데, 그는 이런 생활을 며칠간 지속하며 ‘고독 남’이 되기 위해 애썼다. 그는 처음에는 공허함을 느꼈으나 나중에는 무서워졌다고 회고 했다. “아무도 없는 그 마을은 너무 무서웠다. 마치 뱀파이어 마을 같았다.”고 말하며, 캐릭터 몰입을 위해 애썼던 고생담을 밝히기도 했다. 아무도 없는 차고 안에서 홀로 생활 했던 ‘라이언 고슬링’의 노력은 그대로 캐릭터에 스며들었고, 남들과 조금 다른 엉뚱한 ‘라스’를 완벽하게 표현해 낼 수 있었다. 동료 배우 에밀리 모티머는 라이언 고슬링을 일컬어 “그는 철저하게 연구하고 열심히 하는 노력파이다. 촬영 후 모니터링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그가 자신의 연기에 얼마나 많은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지를 알게 된다.”며 라이언 고슬링의 열정에 감탄하기도 했다.

시나리오 완성에서 크랭크인까지 제작준비만 3년!
영화 리얼리티를 위해 겨울까지 촬영도 연기하다!


영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완벽한 대본,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 캐릭터와 꼭 어울리는 연기파 배우의 캐스팅 등 모든 것이 준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설정에 꼭 맞는 계절인 겨울이 올 때까지 기다리느라 시나리오 완성에서 크랭크인까지 꼬박 3년의 사전 제작 시간이 걸렸다. 제작진은 무엇보다도 ‘라스’의 외로운 마음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계절적 배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고 ‘라스’의 공허한 마음을 100% 재현해 줄 수 있는 겨울을 따라 촬영을 하게 된 것. 계절을 따라 촬영하다 보니 로케이션 장소도 조금씩 변하게 되었다. 캐나다 토론토의 중서부 위쪽에서부터 시작하여 봄까지 이어진 촬영은 아름답지만 황량한 마을의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은 “단순함에서 올 수 있는 감정의 깊이를 나타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화의 촬영, 세트, 의상 등 모든 것이 함께 동화되어야 했다.”며 완벽한 준비성을 보여줬다. 또한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은 영화의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촬영지의 98%를 세트가 아닌 실제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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