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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탐정활동으로 유명한 한 소녀가 LA로 잠깐 이사를 오면서 비극적으로 죽은 한 여배우의 숨겨진 딸을 찾아서 유산을 상속시켜준다는 이야기...
줄리아로버츠의 친척이라고하는 여자주인공은 참 이쁜듯한데... 전개까지는 좋았는데.. 중후반부터 마무리까지 너무 엉성한듯한 느낌... 거의 초딩수준...-_-;;
캐롤린 킨이 창조한 1930년산 아동용 동화 시리즈의 중심 인물로 처음등장한 이후, 30년대에는 워너 브러더즈 사에 의해 여러편의 영화로 만들어졌고, 70년대 후반에는 ABC-TV에서 <하디 보이즈/낸시 드류 미스테리즈(The Hardy Boys/Nancy Drew Mysteries)> 시리즈로 방영되어 인기를 모았던 10대 소녀 탐정 낸시 드류 이야기를 대형스크린에 부활시킨 가족용 코믹 미스터리 모험물. 출연진으로는, 줄리아 로버츠의 조카이자 에릭 로버츠의 딸인 엠마 로버츠(<아쿠아마린>)가 70년대 TV-시리즈의 파멜라 수 마틴에 이어 이번 신작에서 낸시 드류를 연기했고, <빅 마마 하우스 2>의 아역배우 조쉬 플리터, <애스트러넛 파머>의 맥스 씨리어트, <쉬즈 올 댓>의 레이첼 리 쿡, <더블 타겟>의 테이츠 도노반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위험한 사돈>의 앤드류 플레밍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612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683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7위에 랭크되었다.
정든 고향 리버 하이츠를 떠나서 아버지를 따라 서부 연안으로 이사온 10대 소녀 탐정 낸시 드류는 할리우드 고등학교에 전학한다. 학교의 잘나가는 퀸카들인 잉가와 트리쉬 등의 냉담한 반응에도 개의치않는 낸시를 자극한 것은 유명한 여배우 데힐라 드레이코트의 죽음을 둘러싼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이와 더불어, 저주가 깃들어 있다고 알려진 드레이코트의 옛날 저택에 살게 된 드류 가족에게 이상한 일들이 하나 둘 일어난다. 미스터리라면 참지못하는 낸시는 탐정노릇을 그만하라는 아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건 해결에 나서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멍청하다는 반응과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반응으로 나뉘어졌는데 전자쪽의 반응이 숫적으로 우세하였다. 우선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USA 투데이의 스캇 보울스는 “물밖으로 나온 물고기 같은 조크들은 극히 평면적이다.”고 공격했고, 시카고 선타임즈의 빌 즈베커는 “전반적으로 어슬프게 느껴지는 영화. 클래식 캐릭터의 실망스러운 리바이벌.”이라고 일축했으며, 뉴스데이의 잰 스튜어트는 “이 낸시는 지난 20년동안 꾸준히 나왔던 할리우드의 모델 같은 10대 치어리더들과 전혀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반면,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잘된 각본을 가진 이 영화는 지난 78년을 지속해온 캐릭터의 기분좋은 업데이트.”라고 호감을 나타내었고, LA 타임즈의 카리나 초카노는 “올 여름 지금까지 나온 영화들중 가장 급진적인 작품.”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내었으며, 토론토 스타의 수잔 워커는 “너무 연약하지도 않고 너무 강하지도 않은 낸시는 속편을 위한 준비를 완전히 끝냈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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