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하는데... 미국에 입양이 된 아이가, 커서 부모를 찾기위해 한국에 미군으로 지원을 해서 부모를 만났는데, 엄마는 이미 죽고, 아버지는 교도소에 사형주로 수감중이라고...
근데.. 그 아버지에게서 사진을 보고 자신이 아들임을 확신하지만, 유전적으로는 아버지가 아니라고...
숨겨져있는 이야기속에 감동적인 요소도 있지만, 반미에 대한 비아냥, 폭력적인 모습등 다양한 모습에 약간은 산만한 느낌이 들었던 영화...
개봉 2007년 09월 06일
감독 황동혁
출연 김인권 , 안석환 , 김영철 , 다니엘 헤니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myfather2007.co.kr
22년만에 한국에 왔습니다. 아버지를 만나러…
내 이름은 제임스 파커(다니엘 헤니). 한국이름은 공은철이고 다섯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되었습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절 낳아준 친부모님에 대한 그리움만은 떨쳐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한미군에 지원해 한국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22년만에 아버지(김영철)를 만났습니다.
당신에게 하고 싶어 처음 배운 말 “사랑합니다”
22년만에 처음 만난 나의 아버지는 사형수였습니다. 하지만 그를 미워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날 세상에 있게 해준 유일한 분이니까요.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함께라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직은 어색하지만 언젠가 용기를 내어 그에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래도 당신은 나의 아버지입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질투라도 하듯 아픔의 시간은 빨리도 찾아왔습니다. 아버지가 사형수라는 사실보다, 언제 이별할지 모른다는 상황보다, 그가 나에게 숨겨두었던 진실은 더 아프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당신이 누구든, 무슨 일을 저질렀건 이것만은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또 영원히...
당신은 나의 아.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