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때 병에 걸려서 10년 이상을 누워있는 누나와 똘똘한 동생...
그러다가 갑자기 고모가 사고가 나서 부모님이 고모를 찾으러 집을 비운사이.. 그 누나가 잠에서 깨어난다.
나이는 동생보다 많지만, 정신연령은 동생보다 아래인 누나...
누나는 모든것이 신기하지만, 현실적인 동생은 진학공부에만 열심이다. 그런 동생에게 이 한번뿐인 여름을 즐기자고 하고, 티격태격하며 몇일간을 보내다가 다시금 잠이든 누나...
그 누나와 동생의 연결고리가 고모이기도 한 묘한 관계.. 그리고 고모가 전해준 다이아반지...
아무튼 그렇게 위로를 받고, 다시금 잠든 누나를 보면서 삶에 대해서 새롭게 느끼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동생...
어설픈듯하면서 왠지 진지하고, 묘하고, 감동적인 영화
고모나 아이에게 해 준 멋진 말과 지하철역에의 정말 깨끗한 물에서 수영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울땐 울더라도.. 노력은 너 자신만이 할수 있다는...
일본 | 90 분
감독 : 우스이 히로시
출연 : 가토 로사(타니무라 아이), 칸노 리오(타니무라 나츠미), 카히미 카리에(마리코)
낫기 어려운 병 때문에 10년 넘게 잠만 자고 있는 '아이'(가토 로사)와 초등학교 6학년 나츠미(칸노 리오)가 있는 가족은 제법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카메라맨 이모의 남미에서의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부모님은 남미로 떠나고 집에는 아이와 나츠미만 남게 되는데...